[차한잔]  주식 전혀 모르는 무지한 놈이 질문하나드립니다.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겠고, 저는 학교에서 배운 것이 전부입니다만...
자신의 상한과 하한을 정하고 그 선이 되면 무조건 팔라고 투자론 교수님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고, 그렇게 해서 돈을 버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장기로 갖고 계실 것을 생각하고 버릴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투자를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투자’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겁니다.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셔야 한다는 것이죠.
꼰대같은 말이지만, 아주 예전에 잠깐 주식쪽 관심을 갖기도 했었는데...
저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을 것 같아서 포기했네요.
스트레스 받는 것과 이런 저런 것을 생각하니 생각보다 손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허무맹랑한 건 아니고,

떨어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되고,

하락하더라도 스트레스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야 될것 같습니다.

조금씩 분산투자하고, 공부가 먼저지만,

정말 신경쓰지 않고 오래 놔둘 수 있다면,

삼성전자 같은주식은 지금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긴 하네요.

당장 내일 샀는데 그날 바로 5%정도 하락해 버리면,

그게 가능하지 않게 될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셔야죠..

주식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매일 매시간 매분 주가가 변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기뻐하고 초조해하는 것 때문입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믿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기업에 묻어두고, 아주 가끔 확인하고 목표가에 다다랐을때 더 욕심부리지 않을 자신있다면 좋은 투자가 될 겁니다.

물론, 아무리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도, 몇년이 지나도 손실만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됩니다.

수익나는게 보장된다면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서 몰빵하는게 맞으니까요.

지금 상황은 시가총액 상위 5위 내에 드는 기업 어디라도 투자하면 3년 내에 언제라도 은행 이자보다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날이 오는 건 맞을 겁니다.

남의 돈이라 그냥 이야기하는건데 

어차피 살면서 계속 유혹에 빠지실겁니다. 남의 이야기 들을거 없이 우량주면 넣으세요

휴지조각 될 일도 없고 상황이 불안하면 한번 경험했으니 다음에 안 하시겠고 재미 보셨으면 언젠간 박살날테니 그것도 좋고요.

사실 동전주같은거나 엔터주, 바이오주 정도 아닌 주식이면 망할일은 없습니다.

한 40% 날려도 상관없는 정도로 시작하세요. 

이번장에 이정도로 흔들리면 사시면서 계속 흔들릴겁니다. 그냥 질러보고 경험하는게 제일 낫습니다. 

물론 책임은 본인이 지는거죠 뭐 그냥 제품살때도 그 가격이 딱 맞다고 생각하고 사는건 아니잖아요

재테크의 기본은 '종잣돈 마련'부터.....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홀라당 날려 먹어도

다음날 살아가는데에

전혀 지장이 없는 돈이 종잣돈이죠.

가격이 쌀때 샀다가 주가가 올라가면.....

언제쯤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9 11 테러나 리먼 브라더스 사태때에도

그렇게 떨어졌던 것들이 그만큼 원상회복 되었었습니다.

단....그게 원상회복 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지를

한 번 살펴 보시고 그만큼 묻어둘 수 있다는 자신이 있으면 하세요.

일단 100만원으로 주식사고 틈틈히 보세요
100만원은 손해안보신다하고
만약 팔았을때 주가가 110만원이 나온다연
님은10만원이익보시는거 근데 이걸 주식을 팔고 내 계좌에 입금됐을때 사정입니다
집값오르면 뭐하나요 사는사람이 있어야 팔리는거 아니겠습니까

성격이 무디고 대범하시다면 그냥 지금 2000만원 주식에 묻고 나중에 5년 10년 있다가 열어보면 다 큰 돈이 되어있을 겁니다. 근데, 그런 성격이 아니라면 주식에 2000만원 넣는 순간 부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주식 생각에 차트 올라갔다 내려가는거 지켜보고 온종일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팔까말까 고민하고 여기저기서 주워듣기 시작하면서 주식을 갈아타네 마네 파네 마네 스트레스만 받을 수도 있겠네요. 내가 그래서 주식을 못해요.

문제는 글쓴님께서 삼성전자나 현대차의 주식을 사셨다고 가정하고
글쓴님께서 주식을 팔려고 하는 바로 그 시점에
그 주가가 올랐냐 내렸냐를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죠.
어쩌다 현대자동차 주가가 더 떨어지는 상황이 되었고
글쓴님께서 포기하고 실망하고 팔아버리니까
그러자마자 바로 주가가 급등할 수도 있으니까요.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라 할지라도 주가가
1년후 시점에서, 5년후 시점에서, 10년후 시점에서
지금 시점보다 오를지 내릴지 누구도 장담을 못합니다.
딱 저 시점에서는 내려갔다가
2년후 시점에서, 6년후 시점에서, 11년후 시점에서는 올라갈 수도 있는 거죠.

지금 시점보다 더 올라서
더 벌어보자 하고 더 투자했는데
그 순간 쭉쭉 떨어지고,
그게 한 4년간 지속되니까 포기하고 주식을 다 팔았는데
그러자마자 주식이 폭등하는 일이 없으란 법이 없습니다.

다들 그런 생각으로 주식합니다만

내 생각대로 안가는게 주식입니다

이렇게 물어보실 정도면 안하시는게 정답이죠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하지 않는 일반 직장인이 부를 늘릴 수 있는 가장 합법적인

방법은 주식 이외는 없다고 저는 생각하니까요.   일단 100만원만 가지고 시작해보세요.

 책을 몇 권 추천해드릴테니 읽어보시구요.

<투자의 미래> 

<한국형가치투자전략>

<대한민국고수분석>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제일먼저 해야할일...자기 성향 파악하는게 1순위입니다.

혹시나 소시적 돈걸고하는 도박이나 내기를 해보셨나요?

돈을 잃고 본전생각에 빌려서 계속했다던지...

좋은패들고 올인해서 한방에 다 날려 보셧다던지..

그런적이 있다면 말리고 싶네요..

돈잃고 미련없이 그자리에서 일어나신분 

돈따고 원금 꼬불쳐놓고 딴돈으로만 하다가 본전되면 일어나신분이라면

주식판에 오셔서 어느정도 견뎌낼 멘탈이 되실거 같습니다.

주식은 첫번째고 두번째고 멘탈싸움입니다.

돈을잃던지 따던지는 3번째쯤 되겠네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셨네요.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주식계좌만들고 2주전에 각 500만원씩 삼전,현대차,LG화학 들어갔습니다.

적금,예금 들어갈만한게 없어서.. 1~2년 묵혀둘 생각입니다. ^^;

(기회봐서 500만 정도는 더들어갈 생각입니다. 다른 종목으로 ㅎㅎ;;)

정답이 없는 질문을 하셨네요.

나쁜 생각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집장만 하시고....자동차 좋은거사고...저축..보험도 하시고...

그래도 남는 현금이 있다면....

그중에서 50프로정도는 주식하세요...

일단 돈 십만원이라도 먼저 시작하세요~ 백날 고민하고 조언 들어봤자 한번 경험 해본만 못합니다. 경험해 보시면 내길인지 아닌지 감이 딱! 오실겁니다 ^_^ㅎ

개인적으로는 아주 긍정적으로 봅니다만 본인의 성향이 주식투자에 적합한지는 스스로 판단하셔야겠죠. 똑같은 시기에 똑같은 가격으로 주식을 산다고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수익을 보는 건 아니니까요. 주식투자 경험이 없으시면 마음고생만 하다가 손해 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 주식으로 돈 번다는 소리는 다 테마주에 투자해서 돈 벌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테마주에 한 번 돈 넣어보세요.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에 피말립니다.

일단,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게 '낙엽한장'님 의견대로 본인의 성향 파악입니다. 

조급함이 앞서거나 손실을 감내하기 어려운 성향이면 100전 100패라고 봐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게, 사법부나 언론처럼 주식시장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걸

인정해야 합니다. ㅠㅜ

즉, 상식적인 판단대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죠.

몇년전 삼X증권에서 100조원대의 위조주식 발행사건이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사고가 아니라 사건입니다.

100조원대의 위조지폐 발행이라면 정말 난리가 났을텐데,

위 사건은 대충 꼬리자르기 하고 유야무야 됐습니다. ㅠㅜ

금융선진국인 미국이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엔론 분식회계라고 들어보셨는지요?

회계 사기를 친 에너지기업 엔론은 결국 파산하고, 회계 법인도  파산하고,

회장은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CEO는 24년형을 받고 감방에서 살고있고...

그리고, 우리나라는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만...

무차입 공매도라고 의심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이 보입니다. 

즉, 개인투자자를 위한게 아니라 개인투자자 등골빼먹기 위한 시스템이 아닌가 싶은게 너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를 해야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저 또한 회사원이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ㅎ

매우 낙관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조금씩 나라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우리나라 주식시장만큼 매력적인 투자처도 없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투자할 생각이라면...

우리나라의 여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기대하면서, 공부하고, 장기간, 여윳돈으로~

그래서,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같은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