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샤이보수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제가 샤이 보수죠. 여론조사에 안잡히는 보수. 그리고 미통당에 표도 안주는 보수.

진보 목소리가 큰 곳은 보수성향이 좀 숨게되고 대구 같이 보수가 목소리 큰 곳은 진보성향 사람들이 좀 숨는 경향이 있죠.. 지역마다 다 달라요

정의당이랑 녹색당 지지하는 친구랑 동생들에게 

꼴보수 소릴 들어서 저 같은 사람이 샤이보수가 아닌가 합니다.
그녀석들 제외하면 전부다 저를 좌빨로 알더라구요. 
다들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부끄러워서 꼴보수 티 안내고 다닙니다.

샤이보수는 그래도 부끄러운줄 아는 이들이라 개선?의 여지라도 쪼금있죠

윗분도 쓰셨지만... 개중엔 부끄러운지는 알아서 대놓고 핑크당 지지 한다고 말 못하는 양반들도 있는지라 그런의미로 샤이는 뭐 이해합니다.
앞으로 계속 부끄러워 입도 못떼도록 이번 총선에 철저하게 핑크색 색이 바래게 만들어줘야....

있어요

샤이보수 라는건 보수가 샤이 하다는게 아니라 자기가 보수(라고 쓰고 수구라고 읽는) 진영을 지지하는걸 쪽팔려 한다는게 핵심이죠. 겉으로 티 안내고 남들이 무슨 말하면 대충 호응하는 척 하지만 정작 투표는 저쪽에 하는 또는 그러지 않고는 못배기는... 그런 사람들 꽤 많이 봤습니다. 그걸 보고 샤이보수 라고 하는 것이지 목소리 크고 가르치기 좋아하고 뻔뻔하다면 분명히 존재하는 샤이보수랑은 애초에 거리가 먼 겁니다.

어떤 분은 소위 무당층의 일부를 샤이보수로 보는데 이런 무당층은 그만큼의 샤이진보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저는 샤이보수의 본질은 표내지 않는 조직표라고 봅니다. 보통때는 보수파의 당원이라고 떠벌리지는 않지만 보수당에 소속된 당원을 지칭하는 것이라 봅니다. 이런 표가 중요할 때가 있죠.

디피에서도 중립이라면서 거짓말에 어그로 끄는 핑크색 철면피들을 보면 

부끄럼이란게 전혀 없죠. 오히리 뻔뻔하고 당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