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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민주당의 20대 남성 달래려는 노력은 반드시 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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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21:23:58

이번 총선에서 20대 남성층이 유독 미통당 비율이 높다고 한심하다느니, 든 게 없다느니 그러는데요. 그런 식으로 비아냥대기 이전에 왜 그렇게 민주당이 20대 남성층에게 지지를 못받나를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왜 자꾸 일베에 선동당했다, 가짜뉴스에 취약한 세대다 등등으로 현상회피만 하려드는지요.

제일 큰 불만은 1순위가 젠더갈등에서 민주당과 정부가 편향된 태도를 보여왔단거죠. 정현백-진선미 여가부 장관이 어그로 끄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한데다, 민갑룡 청장의 여경 문제와 혜화역 시위대 편향된 태도, 최영애 인권위원장의 워마드 옹호 전적 등등 굵직한 게 참 많았습니다. 고작 그거 때문에 돌아서냐라고 하기엔 젠더갈등은 지역갈등 이상의 큰 사회적 폭탄이에요. 거기다 공공기관 취업을 중심으로 여성가산점 확대, 취업-승진에서의 여성할당제 확대, 여성전용 시설 확대 등등 20대 남성들이 동나이대 여성들에게 상대적 박탈감 느낄 정책들도 많았죠.

더 중요한 건 20대 남성들이 언제까지 20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제 그들도 나이를 먹어서 30대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고, 10대였던 애들이 첫 투표를 행사할 나이가 돼요. 20대 때 정립된 정치관이 평생 가는 거 고려한다면 잠재적으로 민주당에겐 큰 위협이 될테죠. 여성표만 신경쓰다가 다음 대선과 지선 등에서 큰 폭탄이 될지도 모르는데, 20대 남성들의 이런 분위기를 무시하고 비웃기만 하실 건가요? 솔직히 정부와 민주당보다도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20대 개새끼론과 20대 일베론 들이대는 것에 더 실망감과 배신감 느끼고 떠나간 사람들도 상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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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1
2020-05-05 21:26:59

별로 나오지도 않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건 여전하군요. 

내용도 별 차이 없어 아래 글에 붙였던 댓글 다시 가져옵니다. 

 

민주당이 20대 남성을 배려한 정책을 안 펼친 게 아니에요. 

20대 남성들이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인 군 문제의 경우 변화가 많았죠.

1. 전쟁 위협의 해소.

2. 군의 민주화, 합리화(요즘은 군내 휴대폰 소지도 가능하다죠).

3. 군 장병 월급의 상당한 수준 인상. 

 

이전 이명박근혜 대통령 시절엔 꿈도 못 꾸던 것들이었어요. 

20대 남성 중 불만을 호소하는 층들은 이런 부분은 거의 인식하지도 언급하지도 않고 

언론과 가짜뉴스들에 놀아나 남여대결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죠. 

WR
4
2020-05-05 21:31:18

말했듯이 제일 중요한 전역보상책이 여전히 지지부진하니까요. 여성가산점, 여성할당제는 갈수록 많아지는 것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건 당연한거죠. 누구는 성별 때문에 의무란 이름으로 군대 끌려가고, 누구는 성별 때문에 국가에서 가산점도 주는 등 개이득이니... 전자는 의무라도 졌지만, 후자는 국가의무를 뭐 진 게 있긴 한가요?

20
2020-05-05 21:34:24

목숨과 자유, 인격적 대우, 가치 인정보다 

여성보단 더 잘 먹고 사는게 중요하단 님의 선언인가요? 

WR
4
2020-05-05 21:44:50

아니, 군복무에 대한 보상을 국가가 제대로 해주란 말을 왜 그렇게 해석하나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도 취업에 필요한 보상도 없고, 일부 몰지각한 여성들은 군인보고 고기방패니 군무새니 온갖 비하멘트를 쏟아내는 건 정상입니까?

15
2020-05-05 21:47:18

그외에 어떻게 해석이 가능한가요? 

'일부 몰지각한' 여성들은 일부이고 몰지각한 거겠죠. 

WR
4
2020-05-05 21:53:52

그 몰지각한 여성들이 메갈,워마드이고 그것들을 감싸도는 게 페미진영이니까요. 무엇보다 군가산점 폐지에 앞장섰던 것도 이대 교수들과 학생들이었으니..

3
Updated at 2020-05-05 21:56:20

비약이 심하신듯... 10년뒤 1억보단 내일 당장 천만원 주는걸 원하는게 20대 남성 아닐까요.. 목숨과 자유, 인격적대우,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지 않을수도 있죠.. 이상또는 가치 보단 군가산점, 군복무 기간 단축, 여성군대 훈련 의무, 뭐 예를 들어 이런거 말입니다. 군장병 월급 아무리 올려봐야 전 세대와 비교 했을때 가치 있는거지 지금 복무 하는 사람에게는 별 의미 없습니다.. 뭐 핸드폰 쓰는것도 마찬가지죠.. 라떼는 말이야 식으로 비교 했을때나 20대 군대 복무중 남성들에겐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 판단됩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을 지나왔기에 지금이 행복하고 좋은 세상 인걸 아는것 처럼요...

7
Updated at 2020-05-05 21:44:34

전역보상책은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급격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지부진'은.... 물론 님 기대치에 못미치기는 하지만 좀 갸웃하게 됩니다. (물론 저는 현역병 보상을 더 크게 올려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 군대문제는 결국 개헌해야 합니다. 징병의무를 여성으로 한정한 것은 헌법, 그리고 사법부의 관할입니다.

WR
4
2020-05-05 21:46:07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의 정책은 '병영복지'이지, '전역보상책'이 아니에요. 이건 엄연히 다른 겁니다.

4
2020-05-05 21:58:58

군역의무보상을 엄밀히 구분하고 싶으신 거군요. 다른 징병제 국가에서 전역보상책이 참고할만한게 있는지요?

WR
1
2020-05-05 22:03:02

아무래도 이스라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거기도 징병제이고 전역후에 전역수당 지급에 건설-농업 등 주요직종에 근무할 시에 특별수당까지 지급하죠.

3
2020-05-05 22:07:03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으시다는걸 알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역보상책과 병역의무보상을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나눠받냐 끝나고 받냐) 그런데 이스라엘은 여성들도 많은 비율로 복무하지 않나요?

WR
1
2020-05-05 22:11:11

앞으로는 초저출산 때문에 여성징병제 문제도 진지하게 토론해볼 필요가 있어요.

3
2020-05-05 22:16:07

미래의 한 시나리오죠. 그래서 남북관계가 풀려야 합니다.

역시, 병역문제는 정권 보다는 개헌, 국민적 공감대(여성도 군대)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겁니다. 그때 새누리당은 어떤 스탠스를 취하게 될까요?

3
2020-05-05 21:30:28

예전에 이명박 당선될 시절에 2030이 현 3040이 되면서 180석까지 만들었습니다

6070의 표는 시간이 지나면 줄어들지만, 20대의 표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되요.. 차마 미통당을 찍지못해 민주당을 찍은 표들도 달래주려는 모습이 안보이면 반대를 위해서 어떤당을 찍을지 모르는겁니다

사실 많은거 바라는것도 아닌데말이죠.. 단지 평등과 공평한 대우를 바라는데 젠더갈등관련 이번에 뭔가 보여주지않으면 크게 흔들릴수있어요

4
Updated at 2020-05-05 21:36:24

20대 여성의 표도 계속됩니다.
20대 남성의 표만 계속되는게 아닙니다.
크게 흔들릴 일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기조를 바꾸면
그때야말로 크게 흔들리겠죠.

2
Updated at 2020-05-05 21:46:18

그게 바로 남녀 편가르기의 문제죠....특정 성별을 우대할게 아니라 적어도 정치권에서는 공정한 스탠스를 보여주는게 쓸데없는 논란을 일으키지않는겁니다

미국은 인종+여성+비건 까지 PC가 문제되고있긴하지만... 

민주당이 좋은정책을 해도 페미정책의 반발로 다른 좋은게 발목잡히는일은 굳이 만들지말아야지요

5년뒤 10년뒤 미통당이 무슨당으로 이름을 바꿀지 몰라도 다시 그들이 정권을 잡으면 그동안 열심히 해온게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릴테니까요..

 

아직까진 야당에서도 뚜렷하게 페미관련 이슈가 없어서 페미때문에 야당을 찍을 이유가 없었지만, 지난번 선거부터 미통당에 여명숙인가 유튜브로 페미까는 영상을 올리더라구요

반발이 심한만큼 가려운곳 긁어준다고 트럼프가 당선된거마냥 그쪽에 붙어버리면 향휴 표심의 한부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특정층을 잡아라 특정지역을 잡아라가 아니라 굳이 적을 만들지 말자는거죠

더욱이 상식적이고 공정하게만 대하면 알아서 잘 흘러가는걸 굳이 여성정책이라고 내놓고 민주당 스스로 총알받이가 될필요가 없습니다.

17
2020-05-05 21:31:11

님은 제 생각에 대해 근거 들어보라 하면서 정작 본인도 근거 들 수 없는 말씀만 하고 계시네요.

민주당 내에서 20대 일베론에 실망하고 배신감 들어 떠나간 사람이 상당하다 하셨는데 근거가 있나요? 전 20대 남성이 인터넷 혐오 조장 프레임에 노출되기 쉽다고 생각한다 그랬는데 님은 아예 단정지어 버리시네요? 그래서 여기에 대한 근거는요??

WR
5
2020-05-05 21:35:19

혐오조장 프레임에 놀아나는 게 어디 20대 남성뿐만 그렇고, 그렇단 증거는요? 페미 진영에서 언론을 통해 밑도 끝도 없이 여혐 프레임으로 젊은 여성들 선동시키는 건 심각한 게 아닌가요?

5
Updated at 2020-05-05 21:41:28

전 증거를 딱 댈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을 뿐이지만 님은요? 그렇게 단정지어놓고 근거 못 대요?

페미진영에서 젊은여성 선동하는게 심각하지 않다고 누가 그랬나요? 제가 그랬나요? 남 추론 가지고 근거 들라 하다가 되려 본인 단정에 대한 근거 대보라니 자꾸 딴소리를 하시네요;;;

7
Updated at 2020-05-05 21:33:31

우리 여성계 일부가 메갈에 부화뇌동하는 중인데요. 소위 메갈리즘은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봅니다. 페미니즘 전통에서 보면 삐뚤어져서 집나간 사생아 같은 거에요.
그런데 (자칭) 진보진영 중에는 그걸 불쌍하다고 오냐오냐 하거나, 심지어 그 세력에 기대려는 부류마저도 있지요. 이거 큰 오산입니다.
메갈과는 분명히 선을 그어야 민주당의 미래가 밝다고 봅니다.

14
2020-05-05 21:32:50

20대 남성이 민주당에게 뭘 그렇게 해준게 있다고
다른 성별이나 다른 세대보다 뭘 더 해달라는지 모르겠습니다.
골수 지지자 무시하고 안 찍는 사람을 위한 정책을 펴달라는 이야기인데요.

WR
5
2020-05-05 21:37:32

뭘 해달라는 것보다 불공평한 대우를 하지 말란거죠. 그리고 정부가 골수 지지자만을 위한 정책을 내야 한다니... 정부와 집권여당은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지향해야 하는 게 기본이거늘, 골수 지지자만 챙기라고요?

11
Updated at 2020-05-05 21:43:42

민주당은 여성에 대한 불공평한 대우를 없애기 위해 페미니즘 정책을 펴고있는 겁니다.
그럴수록 남녀가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간다고 믿고 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생각이 다른 겁니다.
뭐가 옳다 그르다가 아닙니다.
민주당에 요구할건 아니라는 뜻이죠.
그런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을 지지하시면 됩니다.

2
2020-05-05 21:37:30

갑자가 이런 이슈를 던지시니 뭔가 싶기는 하지만,

말씀하시는 취지에 공감합니다.

20대가 더 목소리를 내고, 낼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정당마다 조금씩 고민이 많아지긴 할 것 같은데..

선거이후 전열을 정돈중이니, 각 정당이 어떤 스탠스를 잡을지 지켜보도록 하지요..

WR
1
2020-05-05 21:38:26

뜬금없이 쓴 글이 아니라 밑에 20대 남성 관련글이 있어서, 저도 제 의견을 더하고자 글을 새로 판 겁니다.

2020-05-05 21:44:39

설마 손정우 아버지 관련 글을 말씀하시는 건 아닐 것 같은데,


제 눈에는 그런 글이 잘 안보이네요. 

제가 시야가 좁아서  제 눈엔 안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상황이라면 죄송하고요.

WR
2020-05-05 21:47:33

제가 본 글은 이거입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467467&sca=&sfl=&stx=&spt=0&page=2

2020-05-05 22:13:22

아. 제가 미처 못봤네요.

죄송합니다.

8
Updated at 2020-05-05 23:01:17

일방적으로 페미 편들지말라는 거 같은데

여전히 맘에 안들면(그럴 가능성 99.9%)

미통당이나 국민의당 계속 지지하든가

스스로 정치세력화의 길을 걸어야겠죠

정의당 반만큼만 할 수 있다면

자신들의 뜻을 어느정도 관철할 수 있을 겁니다


지난번 총선때도 느낀 건데

전광x같은 잡것들도 정치세력화를 꿈꾸는데

분기탱천한 20대남성들이 뜻을모아

정당 만든다는 소식은

아직까지도 감감무소식이라니요

8
2020-05-05 21:39:30

"20대 남성층이 유독 미통당 비율이 높다고 한심하다느니, 든 게 없다느니 그러는데요." -> 안그러는데요;;

글쓴님의 문제의식에는 부분적으로 공감하지만, 항상 같은 문제재기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WR
1
2020-05-05 21:51:15

20대 남성 통계글이 올라올 때마다 그런 댓글이 항상 위를 장식하던데요.

1
Updated at 2020-05-05 22:02:20

저도 같은걸 보는데요...생각은 다르나 존중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Updated at 2020-05-05 21:45:33

남녀차별 문제는 민주당에 국한할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20대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20대 남성이 군대와 취직 때문에 가장 피부로 많이 느끼겠지만, 모든 연령에 해당되는 사회적 문제에요.
결혼을 안 하는 이유도 맞물려있구요.

저는 이 이슈를 일베류가 선점한 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로 인해 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남성들마저도 도매급으로 질낮은 사람으로 취급되기 십상이죠.

중요한 건 이러한 남성들의 불만이 '쪼잔한 놈들'의 '찌질함'으로 매도되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진지하게 그들의 의견을 경청해야합니다.
계속 무시하고 없는 사람 취급하면, 더 큰 부작용으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끌 것입니다.

WR
1
2020-05-05 21:50:13

아무래도 20대 남성층이 제일 민감하고 그걸 최전선에서 겪었으니까요. 2016년 휴학하고 복학했을 때 대학가의 페미 광풍보면서 진짜 '내가 미친건가, 쟤들이 미친건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14
Updated at 2020-05-05 21:43:23

 솔직히 JUNY님께서 다양한 여성관련 이슈들에 대해 어떤 의식과 태도를 취했는지가 먼저 생각들어서..

이글도 그런 연장선으로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전 님께서 젠더이슈와 관련해서 상당히 편향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거든요. 아마 많은 분들도 지적하셨을겁니다만..

5
2020-05-05 21:41:59

 네 글쓴이의 의견과 마음을 충분히 알겠습니다. 저도 기성세대 남성이다보니 10대, 20대들의 마음을 잘 모르고 그동안 경거망동했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에서도 신경 써야겠죠. 전략적으로 신경을 쓰던, 아니면 진심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정책적으로도 보여주던지 말이죠.

 

근대 20대 개새끼론은 아니지만, 공부할 필요는 있습니다. 물론 직접 겪지 않은 일을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내가 젊은 남성으로서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받고 있는 차별은 다른 사람들(지역, 계층, 인종 등 소수자)이 받고 있는 여러 가지 차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우리 나라의 근간을 이루는 모순은 과연 무엇인지. 그렇게 차별이 싫다면 어떤 사람들이 차별을 받고 있고, 그런 차별을 조장하는 세력은 누구이며, 그것을 떨쳐 내려는 세력은 누구인지?

 

문정부가 행한 20대 남성에 대해서 위에서 언급하신 정책 예시를 토대로 지지를 철회한다던지, 그래서 우익 정당을 선택하는 나의 결정이 옳다고 자부하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존중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투표하는 존재이니깐요. 다만, 그 선택이 아주 정의로운 결정이라던가 시대정신이 깃든 올바른 결정이라고 자부하며 착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철저히 나한테 유리한-지는 모르겠지만- 쪽으로 정책적 지지를 한다고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6
2020-05-05 22:07:44

민주당이 20대 남성을 달래는게 아니라 20대가 민주당을 바꿔야죠. 아니 20대가 맘에드는 정권 창출을 해야죠.

WR
1
2020-05-05 22:12:38

무슨 소립니까? 정당이 유권자 민심을 읽어야지, 20대들만의 힘으로 민주당을 어찌 바꾸나요? 당장 인터넷에서 페미 욕하는 것도 갈라치기,일베라면서 찍어누르는 분위기인데 20대가 잘도 그런 힘이 있겠네요.

4
Updated at 2020-05-06 00:53:05

20대가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면, 그방향에 공감을 얻으면 다수의 국민이 응원하고 힘을 줍니다. 3.1운동, 4.19가 그랬고, 5.18, 6.10이 그랬습니다. 정당이 민심을 읽는게 아니라 정당은 본인들을 지지해주는 민심만 대변해줍니다. 지지자들의 민심을 제대로 대변 못하면 해체되는거죠. 칼자루는 유권자에게 있습니다.

WR
1
2020-05-05 22:52:40

이상적으로는 그게 쉽지, 막상 20대 남성 목소리를 대변할 기관이나 조직이 전무한데 그게 금방되겠나요? 게다가 이미 여성단체 조직은 공고하고, 기성세대 남성들조차 부채의식이란 명목 아래 여성들 편들어주기 바쁜 게 현실이죠. 이러니 고립된 세대라는 말까지 나오는 겁니다.

2020-05-06 12:51:25

주장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노력없는 성취라는 것은 없죠. 지금의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그랬듯이.

JUNY님에게도 노력해야 성취할 수 있다고 강요할수는 없습니다만,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적으면서 여러 사람에게 공감을 얻는 것이 그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주장하는 방법론에서 문제가 있는지, 공감 보다는 비공감이 많은거 같아서 안타깝군요. 

정치의 시작은 대중의 설득이죠.

 

그리고, JUNY님의 성에 차지 않겠지만 민주당도 나름의 노력은 하고 있을겁니다.

4
2020-05-05 22:12:39

총선 결과가 여당의 압승이 아니었고 20대 남성이 실제로 야당을 더 찍어줘서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했다면 글쓴분의 의견을 인정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결과는 전혀 달랐는데 말이죠. 20대는 페미에 실망했지만 떠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을 달래주는 건 더이상 1차적 목표도 아닐 뿐더러 나머지 지지층이 선호하지
않는데 효과도 확실치 않아요. 결국 설득되어 돌아오거나 완전히 돌아서거나겠죠.

WR
2020-05-05 22:16:21

그건 미통당이 전혀 대안정당의 모습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거죠. 만약 미통당에서 적극적으로 페미 까면서 20대 남성 끌어들이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공세했다면 어찌되었을지 모릅니다. 문제는 떠나지 않았어도 여전히 페미 문제에 큰 앙금이 남아있고, 향후 이것이 어떤 폭탄으로 돌아올지 모른단거죠. 과거 새누리당도 노년층 표만 생각하고 깽판질부리며 지들끼리 싸워대다 핵심지지층의 외면으로 몰락을 자초했던 걸 반면교사삼아야죠.

4
2020-05-05 22:44:01

미통당에서 페미를 까면서 20대 남자를 위한 정책을 편다면? 왠지 느낌은 백인들을 위한 정책을 대놓고 펼치는 트럼프가 생각날까요? 중산층 백인들을 위한다는 정책이면 뭐든지 할 것이라는..  

WR
2020-05-05 22:46:56

트럼프가 당선된 원인 중 하나가 힐러리의 구태성도 있고, 소위 pc(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반발심리도 꽤 컸어요. 당장 '해피 홀리데이' 논란만 보더라도 PC들의 검열화가 너무 심하죠.

4
2020-05-05 23:02:57

PC에 대한 올바름은 사실 가진 자가 조금 손해보더라도 전체를 보고 가자는 것이 아닐까요? 개신교 신자가 다른 종교들과 함께 휴일을 즐기자는 논리로 찬성하는 것인데, 다른 종교 상관없고 내가 개신교인데 내가 왜 메리 크리스마스 못하는거야?? 라는 논리잖아요. 트럼프 특기죠. 남들 얌전떠느라 못했던 이런 말들 해주니 다들 좋아하는거죠. 그냥 님이 PC 싫다고 하시고요. 그냥 내가 속한 집단이 잘 되는 정책이 최고라고 하세요. 

WR
Updated at 2020-05-05 23:20:31

지금의 PC는 소수자 배려를 가장한 검열로 변질되었죠. 미국 사회 뿐 아니라 서양국가들의 기본적 뿌리가 기독교 문화인데, 다른 종교 생각해서 크리스마스를 홀리데이로 하자니... 이미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의미없이 즐기는 날이 되어서 이름을 바꿀 이유도 없어요. 인도네시아만 하더라도 국민들 절대다수가 무슬림인데도 크리스마스 즐기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모든 종교 다같이 즐기자면서 크리스마스도 석가탄신일도 개천절도 명칭 없애버린다면 국민들이 그걸 납득하겠나요? 우리나라도 크리스마스, 석가탄신일 모두 종교 상관없이 즐기는 휴일의 개념이라 국내 거주 무슬림 배려한다고 바꿀 이유 없죠. 말했듯이 소수자 배려라면서 다수가 이유없는 불이익을 받는 것도 차별입니다.

3
2020-05-05 23:35:38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는지는 알겠습니다만 비유는 잘못 드셨네요. 미국에서 개신교는 대대로 국교에 가까웠습니다. 우리는 그런가요? 여러 종교들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죠. 그래서 석탄일 따로 크리스마스 따로 챙기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랑 같나요? 저들이 즐기는 크리스마스가? 거의 우리나라 설날급이잖아요. 온 국가가 들썩이는 축제 같은 것. 

그런 나라 축제 같은 데서 소외되는 일부 종교 믿는 사람들을 위해 다수인 개신교 그룹에서 해피 홀리데이로 하자고 주장한 거예요. 

우리나라로 굳이 따지면, 학교에서 우리는 한겨레다 단군의 자손이다~ 이걸 필수적으로 배우게 하고 외우게 하는데, 이제 다문화 가정들 많잖아요? 그럼 이걸 필수적으로 안한다거나 표현을 다르게 쓴다거나 앞으로는 이런게 필요하다라고 단군의 자손들이 주장하면 PC인거겠죠.  우리가 걔네들 소수이니깐 뭔 상관이냐 우리 단군 자손 맞는데 왜 그런거 못하게 하느냐.. 이러면 PC가 검열한다고 하는거고요. 

4
2020-05-05 22:14:34

민주당 정책이 싫어서 미통당을 지지하는 20대가 있다면 달래줄 방법이 있을까요?
미통당이 20남성을 위하는 정책을 하는것도 없어 보이는데요.
차라리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정의당을 지지하는 20대 남성 유권자는 고려해볼 여지가 있어 봅니다.

WR
2020-05-05 22:19:04

그건 미통당을 지지해서가 아닌 민주당에 실망해 반대정당에 표를 준 것이죠. 예전에도 새누리당에 실망해 민주당에 표주던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반대라고 없겠나요? 양당제에서 집권정당에 실망한 유권자가 반대정당에 표주는 사례는 흔합니다. 그나마 미통당이 페미를 해결해줄 대안정당으로서의 모습이 전혀 안보였으니 일시적으로 넘어간 비율도 그 정도에서 그친거죠.

4
2020-05-05 22:54:37

결정적으로 극우 또는 보수 정당으로서 미통당이 펼치는 20대 남자들을 위한 정책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극단적으로 여성들과 싸우는? 기존의 남성의 힘을 되찾자는 정책인가요? 전 세계적으로 정의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인종, 계층, 지역, 종교적,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자는거 아닌가요? 전세계의 여성의 지위는 아직 남성보다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N번방이나 웰컴투 비디오 등에서도 보듯이 여성으로서 착취당하고 있고 법적, 제도적으로 보완이 아직 멀었습니다.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여성은 gender의 문제에서 자유로운가요? 그래서 이렇게 페미들이 날뛰는 세상이 이해가 안되나요? 극우 세력으로서의 미통당이 20대 남성들에게만 유리한 정책을 펼친다면, 그건 이제 좀 덜 기울어지려는 저울의 추를 다시 그대로 놔두려는 정치적 계산일 뿐입니다. 정의와 상관없어요. 

WR
Updated at 2020-05-05 23:03:30

저는 미통당이 페미의 대항정당이 되리라 보지 않아요. 일단 미통당은 그럴 능력부터 없고요.

무엇보다 여성만이 성 관련 문제에서 약자인 것도 아니고, 약자라고 반드시 선하지도 않아요. 남녀 모두 역사를 거쳐오면서 각자 성별이 가진 십자가가 있는데, 여성만이 손해봤다며 여성만 약자라느니 그러는 건 이기적인 발상입니다. 약자에 대한 정책도 그래요. 소수자 배려라면서 소수자만 생각하고 다수가 이유없는 불이익을 당하는 것도 안됩니다. 언더도그마에 빠지면 안되는것이죠. 미국만 하더라도 어퍼머티브 액션에 너무 치중하다보니 그걸 이용하고 당연한 권리인 것처럼 여기는 계층이 많아지다보니, 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4
2020-05-05 23:11:49

저도 약자가 모두 선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도 이제 세력이 커진 것도 맞는 것 같아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 개선의 속도가 빠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숙대 성소수자 입학 반대에서 보듯이 이제 새로운 소수자를 탄압하는 세력으로 변모할 기미도 보이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공공적인 영역에서라도 정책적으로 보듬어야 할 존재는 맞아요. 우리나라 저출산에 많은 이유가 있지만, 젊은 여성들의 자발적인 결혼시장 진입 반대도 크잖아요. 이제 여자들도 희생만 하지 않아요. 결혼하면 새로운 사회적 관계 맺기와 커리어 측면에서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정책적, 사회적 구조가 아직까지 족쇄를 끊지 못하고 있어요. 20대 남성들은 이런 부분에 대한 충분한, 아니 조금이라도 공부와 공감이 필요합니다. 몇몇 예를 드신 일부 장관의 발언 등등은 그동안 남성들이 혜택받았던 세세대대로 이어져 내려왔던 공식적, 비공식적 혜택들은 생각못해요. 20대 남성 세대는 이제 역전당했다고요? 글쎄요. 아직 사회는 남성들이 점령하고 있어요. 20대 남성들은 공식적인 시험과 경쟁의 세계에서 갓 벗어났고 아직 혜택을 제대로 못받았을 뿐입니다. 혜택은 떠벌리지 않아요. 누구나. 항상 떠드는 사람들은 헤택을 못받는 사람들입니다. 

WR
Updated at 2020-05-05 23:17:05

아직까지 사회가 남성들에게 유리하고 남성들이 점령했단 건 기성세대 남성들에게나 해당되는거지, 아직 사회진출도 못한 20대 남성들에게 아직 사회가 남성위주의 사회라고 하면 전혀 공감 못하죠. "그건 당신들 세대나 그랬고, 우린 아니야"라는 대답만 돌아올 겁니다. 윗세대에서 해결해야 할 일을 자기들은 책임 안지고 아랫세대에게 떠넘기는 것이 잘못된거죠. 지금의 페미정책들이 그래요. 막상 차별받아온 어머니 세대들이 그 정책의 수혜를 받는 것도 아니고...

9
Updated at 2020-05-05 22:46:55

솔찍해야죠.....
20대 남성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나” 를 위한 정책을 원한다고......

아무리 좋은 정책도 내가 제외된다면 그건 쓰레기 정책...
반대로 아무리 쓰레기지만 내가 혜택을 받는다면 좋은 정책....

따라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 나와도 불만인 이유....
이건 남여 모두가 해당하기에 특별히 누가 맞다틀리다 문제가 아님
남여의 문제가 아니라 남여노소 내국인외국인 모두가 같은 문제입니다.

그냥 정책 타령하지말고 어떤어떤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딱 잘라서 요구 및 주장을 해야합니다.
정부여당에서 알아서 가지고 와라......택도 없는 요구 사항입니다.
필요한건 정확하게 명시해서 요구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WR
2020-05-05 22:50:33

나를 위한 정책보다도 역차별과 불공평한 것에 대한 불만이죠. 그리고 20대 남성들의 불만제기 목소리는 꾸준히 있었는데, 그걸 씹은 건 정치권이에요. 당장 여성징병제 청원에서의 답변만 보더라도 '재밌는 답변이네요'로 격분시키기도 했죠. 세력화를 하고싶어도 당장 온라인에서조차 페미까는 목소리내면 일베, 갈라치기 프레임으로 찍어누르는데 될리가...

2020-05-05 23:44:14

  20대 남성에게 뭘 해줄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불만이라는게 뭘 안해주어서 불만이 아닐테니까요.

오히려 뭘 하지 말라는 거로 봅니다. 그럼 그거 판단해서 안하면 됩니다. 그뿐이죠.

WR
2020-05-05 23:46:03

제 얘기가 그겁니다. 20대 남성을 위한 정책을 내놓으라는 것보다, 성별로 가르는 정책으로 젠더갈등 유발시키지 말라는거죠.

2020-05-05 23:58:14

20대는 이번정부가 뭘 안해주어서 불만이 아니라 뭘해서 불만일겁니다. 그럼 도대체 이번 정부

가 뭘해서 불만일까요. 젠더갈등 유발하는 할당제를 유지하거나 확대하려고 합니다.대표적으로

경찰 할당제가 있겠죠. 젠더갈등 유발하는 여성폭력방지법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번정부가

했습니다. 여성임원 할당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했죠.  http 규제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번정부가 했습니다. 레디컬페미니스트 말을 듣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번정부가 들었습니다.

등등

 

꼭 이번정부가 무엇을 안해주어서 불만이 아니라 무엇을 해서 불만일겁니다. 앞으로는 비동의

간음죄가 있을겁니다.

 

 단순히 뭘 해주어야한다. 이런인식 탈피를 못하면 지속적으로 젊은층은 이탈이 생길걸로 보

네요. 20대는 영원히 20대가 아니죠. 20대는 30대가 되고 10대는 20대가 됩니다. 그럼 나이가

먹으면 불만이 사라질까. 별로 그렇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다음 총선이나 대선을 위해서는 정부여당이 세심히 살펴야 할걸로 봅니다.

1
2020-05-06 09:14:58

군복무기간 깍아주었으면 할 것 다 한 것죠.

직접적으로 혜택본것에는 관심이 없고 일어나지도 않은 여성우대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진다는게 답답하던데요.

아들내미하고 얘기해 보면 여성임원이니 어쩌니저쩌니 하던데 이게 얼마나 멀고도 먼 미래에 대한 걱정인지 싶더군요.

WR
2020-05-06 10:41:38

'일어나지도 않은 여성우대'라는 부분에서 전혀 심각성을 모르시고 있네요. 공공기관 여성가산점과 여성할당제 확대 찾아보시고 이런 댓글 쓰세요. 군복무 깎아줬으면 할 거 다했다니, 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1
2020-05-06 10:44:50

그전에는 깍아준 것 하나도 없지 않나요?

노무현 문재인 때 계속 깍아주고 있는데 뭐가 불만이신지.

그리고 여성할당제가 본인에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도 정확한 팩트도 없이 너무 감성적으로만 접근하지 마세요.

WR
2020-05-06 10:53:49

성별을 이유로 취업, 승진에서 여성에게 특혜를 주는 게 차별이 아님 뭔가요? 군복무 기간을 깎아주는 게 해줄만큼 해줬다니... 군대에 끌려가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남자에게 불평등인데, 의무를 1년 반 동안 져도 취업에 유리점을 못받는 건 너무한거죠. 그 기간 동안 동나이 여성들은 스펙도 쌓으며 경쟁력 높이는데, 남자들은 군대에서 구르면서 국가를 위해 일하는데요. 그래놓고 돌아오는 말은 군무새, 고기방패같은 멸시뿐이고요.

1
2020-05-06 11:10:51

암튼 현실에서 본인에게 뭐가 이익일지 생각하고 지지를 하던 말던 하셨으면 합니다.

당장 큰 변혁은 힘들겠지만 그나마 군대 깍아 준게 누군지 생각하면 답나오는 것 아닌가요?

WR
2020-05-06 11:19:27

군복무 줄여주면서 할 거 다했다며, 여성할당제와 여성가산점 늘리는 건 20대 남성들에게 결코 정부와 여당이 잘했다고 볼 수 없단 것도 알아 와닿지 않는다는 사실도 아셨으면 합니다. 20대 남성들은 '뭘 해달라'가 아니라 '뭘 하지 마라'를 요구하는 거에요.

2020-05-06 11:37:44

어짜피 진보정당은 뭘 계속하게 되어있어요.

그게 진보정당이니까요.

근데 그 뭘 하는게 본인에게 좋은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겠죠.

군대 깍아준 것은 미필남자에게 좋은 것이고 여성할당제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 분야에서 일을 할 것 인지가 중요하고 그게 얼마나 나의 확률을 깍아먹는지를 따져 봐야죠. 그렇게 다 조합해서 판단한 후에 지지하던 다른 정당을 지지하던 하시면 되죠. 안 그러면 그냥 선동에 휘말린게 될뿐이고요.

1
2020-05-06 12:59:31

분명 지금의 워마드나 페미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그 문제는 남녀가름의 문제가 아니라 일베와 비슷한 인륜, 도덕, 상식에 대한 문제입니다.

다만, 잠시만이라도, 객관적으로 남녀의 차별과 지난 기간 여자가 받던 부당함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물론 이건 기성세대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지만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다른 사람들과 섞여서 살아가야 하는게 사회입니다. 그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남자도 여자도 있습니다. 

판단의 기준이 본인이 우선인건 사람이라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한번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려면 말이죠.

WR
2020-05-06 13:29:02

여성이 받았던 차별이 어머니세대라면 모를까, 20대 남성들의 동나이대 여성들이 뭘 차별받았다고 페미정책의 과실은 그들에게만 간다는거죠. 지금 젊은 여성들이 군대를 갑니까, 여자란 이유로 대학이나 취업을 못하나요?

2020-05-06 13:51:50

"지난 기간 여자가 받던 부당함"이라고 적어드렸습니다. 말씀하신 어머니 세대 그리고 누나 세대의 부당함을 이야기 합니다.

한발 앞서 가서 저만의 착각 일수 있습니다만, 만약 혹시라도 윗세대는 윗세대에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신다면 사회에서 여러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갈때 난관이 많으실거 같네요. 본인도 언젠가는 기성세대가 된다는걸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WR
2020-05-06 14:00:03

그니까 그 지난기간 여자가 받던 부당함을 우리 어머니 세대가 받았단 거 부정하지 않아요. 근데 20대 남성들이 불합리하다는 건 그 페미정책의 수혜를 동나이대인 20대 여성들이 받고있단 겁니다. 페미들의 피해의식 학습해서 마치 자기들이 어머니 세대처럼 차별받아온 양 생각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거죠.

Updated at 2020-05-06 15:02:23

수혜일수도 있지만 반대급부일수도 있고, 그중 일부는 불합리의 합리화 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JUNY님의 다음 세대 남자는 JUNY님이 받지 못한 특혜를 받을수 있겠죠.

 

인류 역사상 100% 완벽한 "공평"이란 없었으며, 항상 그것을 갈망해 왔죠. 그리고 그중에 특히 우리나라의 최근 모습은 그것에 꽤 많이 근접해 있습니다. 다른 사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추가

아, 물론 JUNY님의 그 답답함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다른 사람들이 JUNY님만큼의 답답함이 없이 살고 있다고는 생각치 마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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