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박지성 네덜란드 PSV소속 베스트 10골

첼시전의 골은 정말 임팩트가 ㅎㄷㄷ  1:0 으로 이기다가 드록바가 동점골을 만드는 바람에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었다가 바로 직후에 정말 그림 같은 골로 다시 찬물을 끼얹어 버렸지요.  치차리토와 안고 뛰어가는데 멀리서부터 달려와 무릎으로 미끄러지면서 이 둘을 껴안는 루니가 완전히 가려서 카메라에서 안 보이는게 큰 재미이기도 하구요. ^^

'이야~~~~' 터져나오는 관중의 함성

루니의 무릎꿇고 경배

드로신의 실망 과 체념

반 데 사르의 이젠 됐어 주먹 불끈

그리고 압권이,

경기 끝난 후 퍼거슨이 경기장 나가면서 관중들을 향해서 두 팔 번쩍 들어올려(서양인에게서는 보기 드물게 허리까지 숙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사하던 모습

(영감님의 그런 모습은 그동안 봐왔던 맨유 경기 중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경기 종료 후 반 데 사르도 박지성을 불끈 들어올리지 않던가요?

제가 그것은 기억에 가물가물하네요...ㅜ.ㅜ

그건 울버햄튼과의 경기로 기억되는데....요....^^;;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