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만병초

만병초가 드디오 개화를 했습니다.

블로그 자료를 보니 2007년에 저에게 왔더군요.

어린 묘목이라 언제 꽃이 필지는 모르는 상태였지만

기다려도 참 오래도록 기다렸습니다.

꽃색도 모르고 십여년을 기다리고 기다려....

첫 한송이 개화를 했는데 흰색이네요.

이제 몇송이가 필지는 모르지만 

보통 20~30송이가 뭉쳐 핍니다.

어느 만병초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이

절대 꽃이 필수 없다고 하더군요.

만병초는 영하로 내려가면 꽃봉우리 생성이 안돼기 때문에

절대 실외에서 꽃이 필수 없다고.

도입종이라면 몰라도 야생종이기 때문에 꽃은 핀다

다만 내가 못키워서 꽃이 안피는거다 라고 

지금 잎이 나오는 봉우리와 꽃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생김이 확연히 다르게 생겨서 올해 꽃이 필지도 모르다 주장했지만

꽃 봉우리도 영하로 떨어지면 잎으로 변한다는 아상한 주장을 하더군요.

어제 꽃 사진 찍어서 메일로 보내 주었습니다.

봐라 꽃폈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