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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상호차단을 하면 상처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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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06 23:48:56

저도 도저히 못 참고 디피에서 유일하게 상호차단을 한 분 했는데 그 당시에 상호차단을 당한 사람의 심정은 생각 못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저를 상호차단했다는 한 분이 보이더군요.

너무 궁금해서 로그인 풀고 봤는데 그 분이 왜 저를 차단했는지 도저히 기억이 떠 오르지 않더군요.

어째든 별로 교류나 댓글로 대화를 했던 분이 아니라서 기억에도 잘 없었지만 그래도 마음에 상처가 되더군요. 

 

도대체 왜 나를 차단했을까? 뭐가 기분이 나뻤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온라인임에도 이런게 나이가 드니까 상처가 되네요. 

 

그래서 저도 아무리 싫어도 그냥 상호차단 기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충분히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살고 있는데 굳이 온라인에서까지 그러고 싶지가 않아졌습니다. 

그냥 내가 안 읽으면 되는건데 혹시 모를 아픔을 주고 싶지 않네요 ㅠㅠ

 

정신이 없어서 요즈음 글을 잘 못 읽어서 왜 그런건지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요즈음 상호차단관련 토픽이 많은 것 같아서 그냥 술 한 잔 마시고 뜬금없이 작성했습니다. 

 

 

나이를 먹었다고 느낀 곡입니다.

다른 분이 올린 곡인데 저도 모르게 듣자마자 눈물이 나서 진짜 스스로도 어이가 없었는데 그래도 참 좋은 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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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05-06 23:37:27

인생에 딱 하나 상호차단하고 싶은 대상이 있어요.

 

...체지방...........(과 따라오는 뱃살 허릿살...)

2
2020-05-06 23:38:38

엌..

WR
2020-05-06 23:46:24

아니 어떻게 같은 고양이 사진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세요?

2020-05-06 23:49:02

두둠칏~
냥 사진을 닥치는대로 저장 해두면 가능합니닭

WR
2020-05-06 23:49:55

이미지가 깨지네요.

1
2020-05-06 23:55:22

엥?
잘 나오는데융?
글 나갔다가 들어오심 잘 보일듯 합니닭

WR
2020-05-06 23:56:39

네 ㅋ

WR
2020-05-06 23:40:47

체지방 ㅜㅜ

갈수록 늘어가는 체중과 허리살 

오늘도 오래간만에 본 분이 깜짝 놀라더군요.

살 좀 빼라고!!!! 

왜 이리 살이 쪘냐고 ㅠㅠ 

3
Updated at 2020-05-06 23:43:50

저는 상호차단이 마스크 비슷하다고 봅니다.
상대방과 뭔가 결이 안맞아서 계속해서
다툴 여지가 보이는데 제자신을 도무지
컨트롤할 자신이 없어서 차단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건 상대방이 문제라기 보다 제자신에게
있는거라서요.
제가 상호차단한 사람들 중 거의 절반은
되려 제가 문제라서 차단한겁니다.
그덕에 예전보다 덜 다투게 되었지요.

WR
2020-05-06 23:41:41

말씀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저도 차단을 한 명 했는데 막상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저를 차단한 분이 한 명 생기니까 은근히 상처가 되더군요 ㅠㅠ

2
2020-05-06 23:40:11

저는 딱 한명만 차단하고 있습니다. 대놓고 타인에게 해서는 안될 말을 한사람이라서... 똑같이 해주려다 참고 차단만 했습니다.

WR
2020-05-06 23:42:40

네 이해합니다. 

오죽하면 할까 싶네요.

근데 오죽하면 상대가 나를 차단했을까?  생각해보니까 은근히 신경이 쓰이네요.

2
Updated at 2020-05-06 23:42:58

상호차단 당해서 홧김에 맞차단 하기도 했지만

상호차단, 그냥차단 모두 싹 없앴습니다.

어느순간 내 멘탈이 이 정도밖에 안되나... 싶더라구요.

스스로를 믿으시고 작은것에 괘념치 마시길

WR
2020-05-06 23:43:31

네 조언 감사합니다.

신경을 안 쓰다가 차단한 회원님의 글입니다.를 보게 되면 로그아웃하고 누군지 보게 되는 저의 연약함이 싫네요. ㅡㅡ;;

7
2020-05-06 23:48:11

어차피 사회생활 하더라도 모두하고 친하게 지낼수 있는것도 아니고 크게 신경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나름 시스템으로 정착된 이상 오히려 서로 벌레취급하느니 피곤하지 않게 적극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단, 상호차단을 무슨 벼슬인것처럼 말씀하시는 회원분들 보면 솔직히 조금 짜증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WR
2020-05-06 23:49:33

제가 생각보다 마음이 약한 것 같아요.

나이 들수록 약해지는 것 같아요.

2
2020-05-06 23:52:52

저는 아무도 차단하지 않았습니다만, 누가 절 차단하였다하더라도, 심지어 그 이유가 터무니 없더라도 별 생각은 없네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이 공간에서 누군가는 날 거부할 수있다는게 이상할것도 없거니와 무엇보다 절 차단할만한 사람은 저도 관심이 없어요.

WR
1
2020-05-06 23:53:55

카이저님같은 마음가짐을 갖고 싶어요.

저는 아직까지도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싶은 어린이 같은 마음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2
2020-05-07 00:02:01

어린이날 주간이니 괜찮습니다 ㅎㅎㅎ

WR
2020-05-07 00:06:24

ㅋㅋㅋㅋㅋ

괜히 센치해졌다가 미소를 짓게 하는 댓글이네요. 

3
2020-05-07 00:04:11

좋은 말씀이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상처를 줄 목적으로 차단을 하는게 현실이죠.

 

그게 아니라면, 상호차단을 이용하실 분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슬픈 현실이네요.

 

저도 아무도 차단하지 않고 있습니다. 

WR
2020-05-07 00:06:00

네, 

그냥 술에 취해서 쓴 글인데 좋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20-05-07 00:19:43

저도 아무도 차단하지 않고 있어요
누군가를 차단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WR
2020-05-07 00:20:29

저도 정치이야기가 한참일때 저도 모르게 짜증나서 한 분만 차단했는데 다 부질없는 것 같아요.

2
Updated at 2020-05-07 00:38:43

상호차단 회원의 덧글이란걸 보고 닉네임 확인하고
<p>내가 뭘 잘못했지?</p>
<p>이회원괴 무슨 문제가 있었지?</p>
<p>그런데 내 기억에 아무런 교류조치 없다는 것</p>
<p>거기에 나를 차단하느당사자는 글도 거의 안쓰던 회원...</p>
<p>그러면 기분 참 엿같더군요.</p>

1
2020-05-07 00:35:24

사이먼님을 차단하다니..

식물을 극도로 싫어하는 분일까요?

참 불가사의 하네요.

WR
2020-05-07 10:00:03

어제는 괜히 제가 감성적이 되어서 글을 작성했네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좋은 일만 있으세요.

1
2020-05-07 11:14:49

동감합니다.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
2020-05-07 00:40:54

제가 차단한 사람은 0
저를 차단한 사람은 보이던데...
대화 하다가 본인 모습을 보라는 말이 거슬렸는지 두분이 절 차단 하더군요.

두분 말고 절 차단한 분은 이유마저 모르지만 찾아볼 필요따윈 없어서...ㅋㅋ

WR
2020-05-07 10:01:53

네 사람마다 다 받아드리는게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1
2020-05-07 00:52:18

이유가 있든 없든 싫으면 본인만 싫은 사람 차단하면 될텐데, 왜 싫은 사람이 본인 글까지 못보게 해야 하는지...
솔직히 차라리 상호차단당한 걸 아예 모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치만 댓글에서 나를 상호차단한 사람의 댓글이란 걸 볼 때마다 기분이 진짜 좋지 않네요.
상호차단이 그러케 필요한 기능인지...

WR
Updated at 2020-05-07 10:09:47

많은 분들이 원하는 기능이니 저는 상호차단 기능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그냥 왜 나를 상호차단 했을까? 하는 생각과 은근히 상처가 되어서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Updated at 2020-05-07 03:56:24

저도 가급적 조용히 숨어 지내자는 쪽이어서 어느날 상호차단 먹은 걸 알고 충격먹었습니다.

그분 글 검색해 보니 대충 성향이며 짐작가는 바는 있었습니다만...

뭐 저도 티나는 상호차단은 안 해도 글가리기는 많이 합니다. 짐 세어보니 45명이네요.

그런데 얼마전에 익명분이 꽤 진지한 고민글을 올리셨는데 거기 60개가 넘게 달린 댓글 중

안보이는 건 딱 하나더군요. 나름 선구안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제가 주로 글 가린 이들은 대개 관심없는 꾸준글을 올리고 뭔가에 늘 화가 나 있고 지나치게 공격적이지만

정작 다른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연민의 정은 크게 없거나 아예 익명 자체를 백안시하여 보지도 않으려

하거나 그런 경우였던 거죠. 

WR
2020-05-07 10:10:36

 그렇군요.

최대한 신경 안 쓰면서 커뮤니티 생활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1
2020-05-07 10:22:33

저는 맞차단했다가 얼마전에 다 풀었습니다. 똑같은 사람이 되는 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상호차단 많이 하며 본인 보고 싶은 것만 보려면 뭐하러 커뮤니티에 글 올리고 활동하는지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상호차단은 커뮤니티의 기본 목적을 완전히 부정하는 기능이지요.

WR
1
2020-05-07 10:57:39

모든 분들이 같을 수는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들 타인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

 

1
2020-05-07 11:16:56

동감합니다.

도대체 왜???? 나를 ......차단하셨는지??

그분은 뭐 이유가 있으셨겠지만 ㅠㅠㅠㅠ

WR
2020-05-07 11:33:34

이유를 짐작하기가 어려울 때 그럴때 은근히 상처가 되더라구요.

 

Updated at 2020-05-11 23:14:27

저도 아직까지 아무도 상호차단 하지 않고 있어요 솔직히 기능 자체도 좀 미완적인 것 같구요 의견이 달라도 그냥 서로 다른 의견을 확인하면 되지 꼭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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