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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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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낮은 목소리. 변영주 감독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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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18 08:52:15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간 할머니들의 투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오랜 시간 할머니들과 같이 보냈던 변영주 감독은 몇개의 트윗으로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할머니들은 저마다의 의견과 생각이 존재했었다고. 이걸 30년 동안 끌고 온 정의연은 그 시간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님의 서명
십리 호수에 서리는 하늘을 덮고
푸른 귀밑 머리에는 젊은 날의 근심이 어리네
외로운 달은 서로를 지키기를 원하니
원앙은 부러우나 신선은 부럽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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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6
2020-05-18 08:59:11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나이드신 분 모셔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나 싶네요.

나이들면 어린아이가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도 생각해볼만할텐데... 이게 나이드신 분들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변덕이나 고집 같은거, 사소한 오해로 노여워하시는거 많이 보고 살아서 그런지 할머니들을 무슨

흠잡을 곳 없는 완전체로 보는 시각을 보면 좀 웃기기도 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자기 부모도 나이들면 모시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자기 부모랑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십니까? 부모님의 의견은 100% 존중하세요?

하물며 남의 부모에 관한 이야기인데 너무 단순하게 접근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 싶네요. 

2
2020-05-18 09:01:11

공감합니다...

3
2020-05-18 09:01:28

나이들어 그렇게 되었다고 하먼 그나마 이해나 가지요.

변영주 감독은....원래 그런 할머니라고 하네요.

WR
3
Updated at 2020-05-18 10:26:10

트윗글은 함축이지요, 아는 사람과 더듬어 안다고 말하는 사람의 간격은 큽니다.

기레기들 특성 아시죠. 지 입맛에 맞는 말만 고르는 거.

WR
5
Updated at 2020-05-18 11:43:27



저 문장을 보고 싶은 데로만 이해하는 사람을 위해 수고롭게 퍼옵니다.

10
Updated at 2020-05-18 09:01:48

원래 그러신 분이라는게 무슨 기분 더러운 말인가요?


아니 지금까지.....아픔과 용기 때문에 존경해왔는데.......

사실은 현명하지도 못하고, 정치적 노선도 다르니 존경할 필요 없다는 건가요?

아니면 탐욕적이라 더이상 존경할 필요 없다는건가요?


추신) 변영주감독과 정의연는 위안부 할머니 도와주려고 알게 된 사이일텐데.......이제 위안부 할머니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무시하고...자기들끼리 편을 드네요 주객 전도도 아니고...ㄷㄷㄷ

8
Updated at 2020-05-18 09:03:03

이제는 할머니의 기억력 운운을 떠나 법적 책임까지 거론하는군요. 제가 보기에는 선을 넘은 트윗인 것 같습니다. 정말 법적 운운하려면 정의연이 할머니 고소고발하고 어느쪽 말이 맞는지 법정에서 싸우면 되겠습니다. 그럼 아주 볼만하겠군요.

21
2020-05-18 09:04:06

어제도 변감독의 표현을 가지고 얘기를 했었는데, 위안부라는 시대의 아픔과 역사적 소명이 합쳐지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순수하고 고결해야하는 투사의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본의아니게 그 짐을 짊어지셨지만, 근본적으로 할머니들도 인격적인 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완벽하지 못한 보통 사람일것이고 그걸 변감독은 위안부 관련 다큐를 찍으면서 많이 느끼고 보았을겁니다. 누구나 받아들이는 입장차가 있겠지만 저는 '할머니는 원래 그러신 분'이라는 표현이 폄하가 아니라 오히려 오랜 시간 동안 할머니들 곁에서 있었던 사람만이 쓸수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6
2020-05-18 09:12:11

당연히 인격적으로 완벽하지 않겠죠ㅡ

그런데 우리는 이미 아픔과 용기만으로 이미 여러분들을 존중하고 지원하고 있지 않나요?


518 419 양심수 유가족회 라든지, 세월호 가족들이라든지.....

이분들의 인격까지 고려해서 존경하는건 아닌데.....
위안부 할머니들만은 인격까지.따져야 하나요?

6
2020-05-18 09:17:07

뭔가 제 말을 잘못 이해하신거같은데, 저도 그래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꼭 성인군자처럼 인격적으로나 어느면에서 완벽할수도 없고 완벽함을 요구하는 것도 안된다는 겁니다. 오르곤님도 언급하셨지만 이분들의 개인적 인격까지 따져가며 존경하고 응원하는게 아니듯이요. 설사 할머니들 가운데 탐욕적이고 이기적이라해도 그게 그 분들의 살아온 세월과 싸워온 세월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4
2020-05-18 09:24:08

누군가가 어떤 불만이나 문제를 제기했을때,
님께서는 “내가 봐와서 아는데 저 사람은 인격적으로 완전치 않다. 왔다갔다하는 평범한 인간이다”라고 포문으로 여시나요
모두가 그런 속성이 있으니?
그런 표현은 결국 할머니에게 문제가 있고 그 의 문제제기도 그다지 귀담을 필요없다는 의미죠.

모르겠습니다. 실제 그럴수도 있죠. 그리고 변영주 감독도 그걸 어필하고 싶어해서 저런 글을 남겼을테고..
그러나 실제 조사가 들어가는 현 상황에서 별로 현명치 않은 언급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
2020-05-18 09:32:44

네 저도 mc호니님 댓글 내용에 100프로 동의합니다

다만 변영주는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지도 모른다며 반협박조로 얘기하는데..저건 아니라는거죠.

2020-05-18 09:46:50

예 저도 오르곤님 댓글보고 생각해보니 법적인 책임 운운한건 좀 문제가 될수도 있겠다싶습니다

WR
2020-05-18 09:53:39

트윗이 여러개니 찾아 보시면 무얼 의미하는지 알 겁니다.

6
2020-05-18 09:33:50

이게 그분들에게는 폄하와 무시로 들리는 모양입니다.

그 분들이 정해놓은 피해자스러움을 벗어나니까요. 사실 피해자스러움을 강요하는 분들이 더 무서워요. 이 분들은 그 기준을 벗어나는 순간, 피해자도 뭣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리니.. 차명진이가 총선떄 막말을 끊임없이 했던 것도, 그 피해자스러움을 건드리고 싶었던 것이 그 이유죠..

1
2020-05-18 09:13:33

원래 그런 사람이란게.....당연히 오랜세원 아는 사람이 쓰는 말이죠.

하지만 부정적으로 썼다는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1
2020-05-18 09:14:48

댓글들은 도돌이표 같으네요.
나랑 생각은 다른데 추천은 많고 ..
혼란 스럽지만 ...

6/1 국회의원 되면 그 다음에 일로 보답 하길 바랍니다.

이런 저런 글 읽어 봐야 전문 적인 건 없고 그냥 생각들 나열 하는 거니까 ..

그냥 기다립니다.

4
2020-05-18 09:19:27

변영주 감독 이 멘트는 실망입니다. 자기랑 맞으면 정의롭고 다른 말을 하면 정신이 오락가락해서라니요;;;;

WR
5
2020-05-18 09:29:48

나이가 든다라는 걸 이해를 못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슬프지만 일정 이상의 나이가 들면 운전을 못 하게 해야 한다는 이치와 같은데.

4
2020-05-18 09:50:33

그 할머니와 우리가 할머니들 이라는 말에서
변감독이 하고싶은 말이 함축되어 있는거 같네요

1
2020-05-18 09:55:50

법얘기할 때는 좀 싸하긴 한데.그냥 이제는 영화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위안부 투쟁역사에는 변영주감독도 지분(?)이 있는지라.

WR
1
2020-05-18 09:57:48

초창기에 올려진 트윗이라 염려하는 차원의 글입니다.

3
Updated at 2020-05-18 11:09:13

결국 갈 때 까지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할머니 정신이상, 뒷배 운운한게 누구인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제기 한 정의연이 회계처리의 불투명, 집행 예산 사용의 서운함, 낭비등등은 사실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게 누구인지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알 수 있을 겁니다.

그걸 다 떠나서 정의연과 관련자들이 할머니를 인격적으로 폄하하는게 말이 안되는데 했다는게 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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