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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탕수육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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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5 13:46:53

혼자 살면서 챙겨 먹기 애매한 것이 탕수육이죠. 세 명은 만나야 탕수육을 시킬텐데, 간만에 친구들 만나서 중국음식 먹으러 가기도 그렇지요. 그러니 만들어 먹습니다.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을 읽은 이후로 결심한 것인데, 요리에 30분 안 쓰는 것이 목표입니다. 15분 타이머를 누르고 시작.

 

4900원짜리 앞다리 살 1/5에 소금, 후추를 뿌리고, 식자재 마트 폐업할 때 반 값에 사둔 감자전분을 퍼붓습니다.

 

 

바로 자글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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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을 몇 번 썼더니 상쾌한 흰색은 안 나오는군요. 

 

 

설탕, 식초, 간장, 케첩에 양파만 좀 썰어놓고 바글바글. 전분물을 부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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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던 튀김을 2차로 튀겨서 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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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연히 부어 줍니다. 15분 땡.

 

 

탕수육스러운 맛이 납니다.  폭신폭신 바삭바삭 쫄깃쫄깃.

봄 기운을 즐기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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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0-05-25 13:49:32 (203.*.*.70)

잘 나가다 부먹에서 아웃 ㅠㅠ

WR
8
2020-05-25 13:53:12

혼자 먹을 때는 부어 주는 것이 스탠다드입니다.

2
2020-05-25 13:49:32

붓지 말고 볶으셨어도 괜찮았겠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근데 탕슉에 술이 안보이네요?

WR
2
2020-05-25 13:53:57

그리고 보니 반주 안 먹은 지도 꽤 오래되었네요. 

2
2020-05-25 13:54:55

원래 볶죠. 깐풍기 처럼요.

WR
2
2020-05-25 14:17:40

요즘 교촌맛 소스에 도전중입니다. 조만간 깐풍기도 기록에 올리겠습니다.

2
2020-05-25 13:59:24

아마추어의 솜씨가 아니시군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WR
3
2020-05-25 14:19:10

라면 끓이는 것보다는 어렵지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라면을 척도로 하면... 라면 3.5개 수준의 난이도입니다.

1
2020-05-25 14:08:26 (125.*.*.219)

 점심 먹었는데도

아 배고파 소리 나오네요

WR
3
2020-05-25 14:19:24

아. 이제 저는 배부릅니다.

1
2020-05-25 14:12:29

저도 맛있는 탕수육 먹고 싶습니다. ^^

WR
2
2020-05-25 14:20:12

중식중에서도 쉬운 편이고 실패할 일도 적습니다. 드셔 보세요.

2020-05-25 15:39:55

시사글 말고 이런글 자주 써줘요
그리고 탕슉은 찍먹이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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