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국내여행지중에 저는 울산이 은근 좋았습니다.

고향인데도 안가본지가 한참 됐네요...

회사일로 종종 가는 동네입니다~ ^^

 저도 몇년 전부터는 울산으로 여름 휴가를 갑니다.

원래 극성수기에는 안 움직이는데, 아이들이 학원 다니기 시작하면서, 할수 없이 그때 휴가를 갑니다.

울산의 일부 바다는 ... 극성수기에도 널널한 해변에서 조용히 놀수 있죠.

기대안하고 가면 만족하는 곳이라는 소리 들었어요.

울주군이 포함된 울산시는 엄청 넓습니다

가지산 신불산 사자평 석남사

반구대 암각화, 태화강 대나무숲

정자해변 주전해변 장생포고래 진하해수욕장 간절곶 

통도사도 붙어 잇고, 경주도 붙어 있고, 해운대쪽도 붙어 있죠 ㅎㅎ

산, 바다, 공원이 다 있어서 지역 주민이 나들이 가기엔 좋은데 

'여행지', '관광지'라는 타이틀을 붙이면 애매해지죠.ㅎㅎ

국내 여행도 좋은 곳들 너무 많죠.

울산 시내로 한정하지 않는다면 주변에 좋은 곳이 은근히 많죠.

대왕암, 십리대밭, 몽돌해안 은근 아직 덜 알려진 곳이 많이 있죠.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공업도시가 되지 않았으면 관광지로 개발되었을거라고 생각해요 바닷가쪽 공장 다 없다고 생각하면 해변도 좋은 곳이 많아요 해수욕장 가능한 곳도 많고 갯바위나 몽돌 해변도 많아요 그리고 높은 산도 바로 근처에 있어요 영남 알프스라고 하잖아요 그쪽으로 계곡도 좋은 곳이 많아요 산 넘어가면 밀양 골짜기 나옵니다 좀만 올라가면 바로 경주이고 좀만 내려가면 양산이나 기장입니다 포항이 유명하지만 울산 방어진이나 대왕암 간절곶도 원래는 경치도 좋고 해돋이에도 좋아요
워낙 공업 도시로 개발이 되다보니 주변 개발도 안되고 해변도 어디에서나 공업단지나 발전소가 보여서 그렇지 경치 좋은 곳이 많아요

부산 가시면 시내에서 운전 하지 마시고 투어버스 같은거 타세요.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보다 운전에서 얻는 짜증이 훨씬 클겁니다.

바닷가를 낀
도시들은 암만 몬해도 기본은 됩니다
문제는 내륙에 있는
도시들이 먹을거 볼거 없죠
음식맛 뭐같고
갈데도 조또엄고
열라 덥고
네...대구
대구 삼십년 살아찌만
대구 가보니 맛집이드라는글 보믄
님하 거가 어디라예?

다른 데 말고, 중공업 있는데 전하동인가요. 거기가 전 참 재밌는 동네더라고요. 

지금은 또 모르겠습니다만, 출근할 때 보면 정말 오도바이(?)타고 다들 부아앙 달리는데 ㅎㅎ   

거기서부터 차 끌고, 해안선 따라 동해안 북쪽으로 살살 올라가면 한갓진 해변, 갯마을 나오는 데 전 거기가 좋더라고요. 

저도 여행중에 울산에선 울산바위가 제일 강렬하게 남았습니다.

울산은 조용하나 한적하진 않고 교통이 좋은 것도 아니고 가자마자 그냥 떠나고 싶은 도시더군요 

저한테는 내륙 지방도시중 물가가 제일 높은곳이란 기억만 있네요.

도시만으론 매력이 없을진 몰라도 사방 인접한 것으로는 정말 볼거리 많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경주,감포,진하,해운대,언양 쪽으로 당일여행으로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부산토박이인데 부산은 아직도 제가 모르는 멋진 곳들 많습니다

알려진 유명한 곳 말고 고즈넉한 곳들 검색해서 가보세요~ 

울산은 근데 또 그 넓은 관광 지역을
지역 사람들 쓰는 돈으로 먹고 살아지고 그래서
외지 사람 오세요 이것보다
울산 사람들 잘 이용하게 만들고 그런 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노잼 도시다 그러는데 그런 부분을 일단 지역주민들꺼 부터 만들어보자 뭐 그런?

시청에서 시민들용 공용 BBQ 공원도 만들고 그래요 ㅋㅋ

 울산.. 공업탑(?) 로터리 돌다가 다시 경부고속도로로 향했던 .. 무시무시한 동네입니다.

아버지 고향이 울주여서 어릴때는 자주 갔는데 이제 연중 행사 있을때만 가네요..

어디 공원에  미니골프 같은것 어릴때 자주 했는데 동네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울산 아름답고 매력있고 모텔값싸고 넓은 도시에요. 울산팬 만나서 반갑네요.

제가 7년 살면서 유일하게 좋았던 점은 주전해변

바다가 가까우면 기본은 하죠~
대전은 내륙이라 답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