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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나비효과] 엉뚱하게 분탕러가 되어버린;;; 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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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30 01:07:44

최근엔 가족일이 있어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닙니다.

병원해 입원해있는 가족일원이 있어서

비교적? 아니 무수히 시간이 많은;; 제가 밤까지 간병인을 하고 있습니다.

후아~간병인이 정신적 체력적으로 다 힘드네요;;

 

각설하시고~

 

일단 나비효과처럼 하나의 일련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환자분이 약을 바꾸기 위해 입원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약을 매번 바꿔서 받아와 챙겨 드려야해요.

 

오늘도 갔습니다.

아침부터 회진시 오늘의 유의사항을 잘 암기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전에 받으약에대해 보통 다시 설명을 받습니다.

네! 끄덕끄덕 오늘은 변동없음

그렇게 받아서 챙겨드리고 환자분도 저도 휴식하고 있었지요.

블라~블라~지나가고

중간에 의사님이 오셔서 약을 점심부터 하나추가한다고 합니다.

네! 기억

점심에 약을 받습니다.

그런데 약하나가 늦는답니다. 도착하면 가져다 드리겠다고

넵! 기억하고 식사 도와드리고 있으니

약이 도착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약이 특이하네~만 잠시 생각하고

식사다하신 후 챙겨 드렸습니다.

또 노곤하고 지루한 휴식 ㅎㅎ

저녁이 찾아옵니다.

약을 받으러 갔어요.

어? 아침약 상태이고 점심약이 없습니다.

점심, 저녁에 2번 드실꺼라고 들었거든요.

앙 : "그거 없네요?"

간호사 : "뭐요?"

아뿔싸 임무 교대타임...

"확인해 봐주세요 오늘 기록지요"

자리로 돌아와서 기다렸습니다....로딩....로딩

식사까지 다하셨는데?

금요일이 뭔 백화점인가요;;; 금요일에 왜 붐비는지는;;;아직도 의문입니다.

 

아무튼 정신없는 호슬피럴마트 특별할인장

간호사를 찾아찾아

물었어요

"어떻게 된거에요?"

"아 그거요" 리스트에 없답니다.

"어뜨케요????" 간호사분이 수소문 하기시작

추적할 방법이 읍습니다.

당연히 의사님

이 상황에 담당 의사님은 찾기가 더 하늘에 별찾기

계속 로딩.........로딩..........찾아주시겠지

몇번을 찾아가 물어봤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알절하게 기다림만

하아.....교수님이 지나가십니다.

하아 그래서 그 명석한 두뇌를 가진분들이 하신단 저 희가운분들! 구세주다!!

교수님에게 여쭤봤어요.

"오늘 급하게 추가된 약 있잖아요."

"네"

"그게 이름이 뭐였죠? 아무튼 저녁엔 안나왔어요" 랩퍼처럼 말했....

"제가 처방했는데요"

"제가 그니깐 제가 약사도 아니고 그 =아롤리바나나샴푸의요정=있잖아요!라고요 그게 안나오지요;;

"그게 그러니깐 이거죠?" 

"네! 이거에요 저녁엔 안나왔어요."

"네 일단 처방해 드릴께요"

 

 

네,,,,휴

 

전쟁입니다.

아 겟!! 했을때의 그 상쾌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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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선 상황만 있어요.

그런데 읽어보면 뭔가 문제는 있다?정도

그럼 더 보충해서 강화란 약물을 첨가 하면요.

 

 - 문제점

1. 병원이다. 환자가 있다.

2. 중증도가 높은 환자이며 새로운 시약에 대한 입원이다

3. 오차는 허용안된다. 그런건 종합감기약처방에서 어익후도 사실 해주믄 앙됨

4. 교대 근무임이 있기때문에 더욱 정리 후 인수인계는 완벽에 가까워야 한다.

5. 환자의 생명까지도 직결한다.

 

자 이런걸 포함하면 좀 진중해집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작은 나비효과였지만

시스템이 느슨해졌을수도 큰사고로 진행할뻔도 했습니다.

선생님에게 "다행이도 전화로 소화제입니다.

약이 변경되어 같이 조금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자세하게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저도 내일 회진때 자세하게 대화하기 위해 일단 교대하고 왔습니다.

 

복기시 생각난것

제가 흥분하지 않았단 겁니다.

목소리를 크게 내지도 막말을하지도

그저 정리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너무 긴 자극은 다른일이 추가 발생할까 잠시 자리로 가서 기다려 주기

의사선생님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 폭발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황에서 득보다 실을 ㄱ가져오니까요 

 

느슨함 그것도 이런 비상시국에 

느슨한 사람 한명이 무고한 8차까지 위험하게했습니다.

 

아직 끗난건 없습니다.

 

아 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경과가 좋으셨으면 바랄뿐입니다.

되세요~

안녕히 주무/,../,/ㅇㄴㅍ,ㅔㅈ데 (댓글 못쓴단겁니다;;)

 

님의 서명
역병닥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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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5-30 00:50:06

1
(ㅡㅡ)v
가끔 하는 새벽반 일뜽~

2020-05-30 00:55:08

평안한 밤 되세요.

2020-05-30 00:55:16

2

 

그렇잖아됴 요새 글이 안 올라와 궁금했는데.. 여러모로 고생이 심하시네요. 

 

뭣보다 맘편하게 드시라는게 만병통치의 기본이겠지만 그게 또 쉽게 되지 않으니..

 

그저 힘내시길~

2020-05-30 00:56:04

 프로그램도 일반 업무도

예외 처리 잘못하면 

망하는거죠

병원은 사람 생명과 직결되는 곳인데 보호자가 챙겨야한다는 상황이 이해가 안갑니다.

보통 간호사들 교대시간에 특이사항 전달하는데 인수인계하면서 빠트렸나보네요.

 

예리한 앙님

2020-05-30 01:40:32

기억...하면 기억이 되는군요
전 기억...해도
돌아서면 깜박~
마트가면 살게 있어 적어놔야지 하고 기억...설겆이 마치고 펜을 들고 적으려고 하면.... 뭐였지?......
결국 펜 다시 집어넣고 나중에 생각나면 벅어야지 해도...생각 안나규
마트가서도 당연히 생각안나 결국 못사오죠 ㅠ
앙님이 아파 병원간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ㅎ
그분의 빠른 쾌유바랍니다

2020-05-30 10:43:34

1년 정도를 저도 그런 병원 생활을 했습니다.
답답하고 서운하고 화나고 하더군요.
한편으론 간호사분들도 일이 참 많겠다
생각하고 넘겼지만, 일단 내 가족 일이라서 맘은 불편했습니다.
보호자가 더 부지런히 챙기는 수 밖에 없어요.
힘드시겠지만 더 부지런히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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