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한중일중에서 호랑이는 한국이 갑이죠!
호랑이 이야기 나온 김에 적어봅니다.
한중일... 동북아 3국은 호랑이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유독 우리나라만 영물 취급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맹수중에 갑이라서 3국 모두 영물 취급하는 것은 맞는데요,
그중 한국이 갑입니다.
일단은 일본!
놀랍게도 일본에는 호랑이가 없었습니다. 일본 역사등에 기록된 호랑이는 조선 호랑이 정도가 거의 전부입니다. 임진왜란때 만난 호랑이, 조선에서 가져간 호랑이...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영물 취급을 했으며, 구한말, 일제강점기때 조선의 호랑이를 멸종시켜가며 수렵할 정도로 호피는 로망이었습니다.
그 다음은 중국!
중국은 그 역사만큼 호랑이에 대한 기록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청동기 시대에 그려진 암각화에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중국보다 한국이 어째서 갑이냐면요...
중국 속담중 이런 말이 있습니다.
"조선 사람들은 1년의 절반을 호랑이에 죽은 사람 문상다니고, 나머지 절반은 호랑이 잡으러 다닌다"
그래서 우리가 호랑이 갑입니다. ^^
일제강점기인 1910년부터 일본은 조선의 해로운 짐승을 없애준다면서, 한반도의 동물들을 멸종시켜갔습니다. 대표적인 동물이 호랑이와 사슴입니다.
호랑이가 조선사람들을 해하고, 가축들을 죽였던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호랑이와 호랑이 먹이의 서식지를 인간들이 점유해나가면서 호랑이가 민가에 많이 출몰했거든요.
문제는... 일본이 해수를 없앤다면서 한반도의 생태계를 교란시켰고 여러 동물들은 멸종되어 지금은 볼수 없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일제강점 초기, 조선인 포수보다 훨 많은 일본인 포수와 수렵총기들이 한반도의 호랑이를 죽였습니다. 열배 스무배 많은 정도가 아니라, 한때는 조선의 포수보다 100배~300배 이상 많은 총기를 사용했던 일본입니다.
우리가 동남아나 아프리카의 어떤 국가에 무장하고 가서, 그 나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동물들을 멸종시키는것이 옳은지... 생각해보면, "일본이 조선의 안전을 위해서 호랑이를 잡아줬다"라는 주장이 얼마나 뉴라이트같은지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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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반도의 안전을 위해 호랑이 대신 토왜를 잡는건 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