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자전거 동해안 종주 후기..(스압 주의!)

 
40
  2837
2020-06-08 21:59:25


 

이 글은 지난 5월 30일~ 31일 1박2일간 포항에서 고성까지 자전거 동해안 종주 후기 글입니다.

 

6월1일(월)은 우리 회사 창입기념일이고 해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급하게 동해안 종주를 계획해 봤습니다. 

- 중간에 어떤 변수로 늦어질지도 몰라서 전 항상 여유일을 확보하고 장거리를 뛰어요


작년에 국종할때 야간버스로 부산으로 내려가서 1박2일동안 부산-서울-수원 600k 완주 경험이 있었기에.. 동해안 종주 역시 1박2일 코스로~!! 토, 일요일 다녀오고 월요일은 예비일(버스등을 놓칠 것을 대비한)으로 계획합니다.


코스를 대충 짜보니 대충 400k 조금안되더군요..


국종이야 강가길이라 차도 없고해서 야간 라이딩도 좀 했지만

동해안 종주는 그게 안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무박 대신에 안전한 1박2일로 계획합니다.


수원에서 가는 차편 검색..


영덕행은 1일 한번이고 한낮에 출발하네요..

포항은.. 어랏 심야버스도 있습니다.  00시 10분에 출발하여 5시 도착..


이번엔 너로 정했다!!


오는 차편 검색.. 대진터미널에선 동서울만 가네요...

그래 동서울에서 타고 오면되지..


막차 시간은 오후 6시.. 


1박2일코스로 넉넉할듯합니다 !!

(마눌님의 눈총이 무서워 외박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ㅠㅠ)

  

 

이번 여행 준비물입니다.

윗줄부터

튜브(튜브리스 타이어지만 혹시나 대형 펑크를 대비한), 물통 2개

잘때 입을 상의, 마스크

충전기, 가민 530, 종주 수첩, 휴지& 물티슈

장갑, 갈아신을 양말, 충전기2, 고프로, 버프
바람막이, 빤쮸, 펑크 패치(타이어레버 포함), 바세린(혹시나 까질까 대비), 팔토시, 보조배터리
먹다 남은 에너지바 & 에너지 젤

튜브리스 타이어로 장거리 나가는게 처음이라 혹시나해서 튜브랑 도구를 챙겼는데
다음엔 안챙겨 갈듯합니다.

 

 

 금요일밤 정확히는 30일 토요일 0시10분

출발하는 버스 예매하고 출발합니다~~

몇일 전에 예매하니 10% 할인은 덤~~

집이 서수원인데.. 당연히 수원터미널에만 포항가는 버스가 있을 줄았는데..
버스가 서수원에서 출발해서 수원터미널 들리는 버스 더군요 ㅠㅠ

서수원에서 타면 더 맘이 편해졌을 ㅠㅠㅠㅠ

저말고도 자전거 가지고 가시는 분이 두 분 더 계셨습니다.

혹시나 자전거 못 싣고 갈까봐 마음만 두근 두근

 다행히 자전거 3대는 가뿐하게~~

  

심야버스라 차에서 자야하는데...
옆에 앉은 커플들이 핸폰으로 이것저것하면서 계속 신경을 거슬리게 하네요 ㅠㅠㅠ
결국 잠을 못들고.. 중간 휴게소 도착..
그리고 3시가 넘어서야 잠이 듭니다 ㅠㅠㅠㅠ 

  

포항 도착하니 4시15분쯤 되더군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

아 졸려~~~ -.-

 

밥먹고 출발하면 되겠다 싶어서 주변식당 검색~~~~


문을 연 식당이 안보입니다.. ㅠㅠㅠ


결국 근처 편의점에서 라면에 김밥으로 ㅠㅠ 

오늘 200키로 넘게 타야하는데 컵라면이라뇨 ㅠㅠ


대충먹고 4시 50분쯤 출발!!!


날도 딱 맞게 밝아지고 참 좋네요..

장거리 라이딩의 출발은 언제나 상쾌합니다.!!

 


 

 

 포항에서의 일출 사진입니다.

이런 풍광을 오른편에 두고 달리는 기분 정말 너무 상쾌합니다.

 

 

 

포항시내를 빠져나오니.. 아침해가 저를 떡하니 반겨 줍니다~~
저녁형 인간인 저에게는 평생 몇번 볼까 말까 한 장면입니다. ^^;;

 

 

이제 영덕임을 알려주는 조형물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강구항의 명물다리(?)

 

 

해맞이 공원 아래의 조형물인데.. 이거 사진 찍고 있으니..
캠핑오신분이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이거 사진 꼭 찍고 가신다고 하시네요 ㅎㅎ

 


 

첫번째 인증 센터인  해맞이 공원에 도착~~

첫번째 인증센터인데 포항에서 여기까지 60K정도입니다. ㅎㅎ

 

여기서 첫 휴식을 취해 주네요..

 

첫번째 도장 꽝~~~



 

포항에서 시작된 경북구간은 정말... 멋졌습니다..

어릴때 포항쪽 해수욕장은 가본적이 있어서 좀 알았는데.

와 그 위로도 어마어마게 좋은 곳이 많더군요

 

특히나 고래불 해변은..
와 진짜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나 넓은 해변이 있구나 했어요..

 


 

 

고래불 해변 도장또 꽝~~!

 

경북구간은..

 

업힐도 무난했고 길도 생각보다 좋은 편이고..


풍광도 너무 너무 멋지더라구요..


거기에 사람도 많지 않아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드러진 풍경을 옆으로 하면서

 

세번째 월송정에 도착합니다.

 

 

 

자전거 타고 오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조오기 문으로 쭉들어가면 월송정 나오는데
거기 소나무 숲이 또 일품입니다.

소나무 숲 뒤로는 또 바로 해변이 나오구요..
전 자전거로 가기 일주일전에 가족들하고 차로 와봐서 패스 했습니다. ^^

 

 

 

멋진 풍경이 계속 됩니다.~~

 

오늘의 점심은 망양휴게소에서~~

자전거 종주가 목적이라 시내를 안들리고 이렇게 휴게소가 나오면 식사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근데 여기 밥 진짜 맛없네요 ㅠㅠ

 

 그냥 고속도로 휴게소 보다 못합니다.

 

하지만.!! 꼭 여기에서 쉬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은 이유가..

 

바로 요거 때문입니다.

무려 화장실 앞 풍경입니다.!!

 

이제 다음 코스인 은어다리로 향합니다,.

 

 

 

 

평소엔 극혐하는 데크길도 왜이리 정겨워 보이는 걸까요..

 

 

 

 경북구간 마지막 정거장 울진 은어다리 도착~~!

 

 

이제 울진을 지나 임원으로 갑니다..

 

점점 길이 험해지기 시작하네요..

 

 

자전거길이 이렇게 모래밭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리고 강원도 삼척으로..

삼척에 들자마자 해변가에 철조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임원까지 몇개의 업힐을 통과하게 되고..

 

드디어 임원 인증센터 도착.. 

임원 인증 센터 언덕 위에 있습니다...
임원에서 시작하시는 분들은 임원 시내에서.. 역방향으로 언덕까지 올라간 후에...

다시 다운힐. 해서 코스 복귀하셔야 하네요 @.@

전 여기까지와서.. 아 힘든 코스 다 끝났나 싶었는데... 

 

삼척과 울진이 왜 경북과 강원으로 나뉘는지 참교육을 햐주시네요..


반복된 업힐에 죽을맛 ㅠㅠ


 

한재공원이 설매재 같이 언덕을 이야기 하는건지 여기와서 알게 되네요 ㅠㅠ

 

한재공원 인증센터도.. 언덕 꼭대기에 있습니다 ㅎㅎㅎ

 

 

언덕이지만 요런 풍경을 줘서 위안을...

 

 

 

이제 가야할 길인데... 확실히 경북 구간이랑은 많이 다릅니다. ㅠㅠㅠ

 

 

추암인증센터..

 

걸어서 다닐 산책 데크길위에다가 이렇게 인증센터를 만들어 놨네요..

사람이 좀 있어서 자전거 내렸는데 클릿이 미끌려서 혼났습니다..

 

경북 구간이랑 차이점이. 항마다 횟집들이 장난 아닙니다.

경북쪽에 제일 큰 횟집 거리가 강구항이었는데.


강원 쪽엔 그 정도의 횟집 보유한 항이 10개는 넘는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차들도 그득 그득..

벌써부터 이러면 여름엔 절대 가면 안되겠더군요..


 

 

 

 

삼척, 동해 시가지 길도 안좋은 길을 통과해서 드디어 망상해변에 도착..

시간이 저녁6시 20분...



해도 길겠다..근처에 모텔도 잘안보이겠다.

13키로 앞 정동진으로 고고싱 하기로 합니다

강릉 도착

 

강릉으로 오니 길도 급 좋아지네요..

 

 

 

 

정동진 가는 기찻길입니다.

 

 

근데 거리는 안먼데..


 

정동진 바로 앞.. 통곡의 업힐이 있더군요 ㅠㅠ

차로 다닐땐 이런줄 몰랐는데.. ㅠㅠ


이미 다리도 다 털리고..끌바합니다..

흑 끌바하면서 클릿 슈즈가 죽죽 미끌리는 정도로 급경사네요 ㅠㅠ

 

 

 

 

 

망상해변에서 앱으로 예약한 숙소 도착~~!  숙소 도착하니 7시 15분 야간라이딩은 안한다는

개인적인 약속을 지키고 오늘의 라이딩은 마칩니다.

 

 

포항에서 정동진까지 255Km !!! 

 

 

이제 저녁먹으로 고고싱 합니다.

 

 

헉!!


정동진의 식당들은.. 1인분이 없습니다 ㅠㅠ


한참을 찾아 헤메다가 결국 고깃집에서 파는 막국수에 공기밥 추가로 기켜 먹습니다.



근데 다 먹고나서 생각이 났어요..


저 원래 삼겹살먹으면 2인분이상 먹는 다는걸..

 

그냥 삽겹살 2인분 시켜 먹을껄 ㅠㅠㅠ



숙소 들어가기전에..


편의점에 들러 허벅이 다타서 벌게진데 바를 알로에랑 내일 아침에 먹을 도시락 등을 사들고 숙소로 갑니다.

피부가 연약해서 ㅠㅠ 선크림 안바르면 하룻만에 이렇게 됩니다 ㅠㅠㅠ

 

 

 



입었던 옷 대충 빨고 9시반쯤 수면~~


눈떠 보니 6시40분. 아씨 늦었다 ㅠㅠ


밥먹고 정비하고 부랴 부랴 출발합니다..


 

 

정동진은 공사가 한창이더군요..

 

 


열심히 달려 경포대 도착..


엇 인증센터가 안보입니다..


몇달전 놀러왔을 때만해도 있었는데...




주변 지나가는 라이더 분에게 여쭤보니..


관광안내센터에 있다고 하네요..

 

 

 



혹시 가시는분 당황하지 마시고 경포대 바로 앞 관광안내 센터 문옆에 보시면 도장 딱 내어 놨습니다. ㅎㅎ


 

 

강원구간은 이렇게 공사 구간도 많아요 ㅠㅠ 공사로 또 우회..


 

 

 

 이제부터 양양입니다.

 

양양지경공원...

 

 

열심히 또 달립니다..


양양에 외삼촌이 사시는데..


(그것도 7번 국도 근처!!)




연락하고 들립니다..


거지꼴 하고 찾아온 조카에게 밥을 내주시네요 ㅎㅎㅎ

 

 

 

 

동호해변...인증센터는 해번에 있지 않고 언덕위에 있습니다.

 

 

 



 

속초 입니다.

 

많이와서 그런지 반갑네요 ^^

 

 

 

속초 영금정 인증센터..

 

역시나 동해는 멋드러진곳이 많아요~~!

 

 

 

 

 

 

봉포해변 인증센터..

 

 

 

 

 

그리고 나오는.... 해변길?!?!

 

또 우회합니다 ㅠㅠㅠ

 

 

 

 

또 달리고 달려 속초를 지나 고성..

 

 

북촌철교에 와서 시계를 보니. 2시 14분이네요..


앱을 보니 통일전망대 인증센터 까지 29키로..


거기에 대진터미널까지 3키로 32키로를 가야합니다..




4시 버스를 목표로 죽어라 달립니다...


죽어라 달리니 속도도 잘나오네요




십여키로 달리다보니 어랏..


통인 전망대 인증센터가 나옵니다..



어 이거 뭐지 했는데..


29키로는.. 민통선내 인증센터더군요..




한번 가볼까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출입금지~~

 

 

대진터미널로 향합니다.

 

 

이제는 못볼 풍경~~

 

 

 

 


깔끔하게 대진 터미널로 갑니다..

 

 

 

대진터미널에서는 카드로 버스표를 못삽니다. ^^

 

 

혹시나 버스 시간표 필요하신분이 있을까봐.. ^^




터미널에 3시10분쯤 도착해서 4시버스 무사히 탑승하고


서울로 돌아오고 또 수원집까지 무사히 귀가하게 되었습니다. ^^

 

2일차에는 정동진에서 고성까지 137.7Km 6시간 34분 !!

 

 

1박2일간 황홀했던 동해안 종주를 마루리 합니다.

 

 

 

추가 적인 정보를 드린다면..


부산 서울 국종과 비교한다면..


1. 길찾기 매우 쉽습니다. 길모르면 해변 쪽으로..


다만 중간 중간에 공사로 길이 막혀 있는곳이 있어요 ㅠㅠ


그럴땐 7번 국도 쪽으로..




2.인증센터 찾기도 쉬워요


특히나 남쪽에서 올라가시면 올라가는 차로에 인증센터들이 있습니다.




3. 보급도 쉬워요


낙동강 보급지옥이랑 완존 비교 됩니다..


울진에서 임원 가는 길만 보급 잘하시면 됩니다..




4. 풍광은 비교 불가!!


강줄기 vs 동해바다




이번엔 좀 여유롭게 다녀서 사진도 많이 찍어서

찍은 사진도 같이 올려 봤는데 스크롤 압박이 대단하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님의 서명
20대.. DP와 조우..
어느덧 40대 중반..
49
Comments
1
2020-06-08 22:11:56

 부럽습니다. 하루에 255키로를 달릴수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WR
2020-06-08 22:46:29

마냥 달리고 있을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요 ^^

달리고 달리다보니.. 하루 200K달리는게 부담이 안되더라구요 ^^

2020-06-08 22:13:51

 잘 봤습니다.

지난 가을 사둔 철티비도 못타고 있는데 20년전 지나갔던 7번 국도 따라 자전거로 한번 달려 보고 싶어지네요

WR
1
2020-06-08 22:47:10

일단 버스표 예매하시면 절반은 성공한거에요 ^^

 

경북구간은 진짜 인생 자전거 길입니다.

2020-06-08 22:18:11

작년 현충일에 포항에서 거꾸로 올라갔었는데

월송정은 시간에 쫒겨 못본게 두고두고 후회되네요 ㅠㅠ

WR
2020-06-08 22:47:47

대신 다른 좋은 곳이 너무 많잖아요.. ^^

 


2020-06-08 22:30:16
우어~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올해 초에 해파랑길 자전거 캠핑 계획 세웠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무기한 연기 중인 상태입니다.
근근히 참고 있었는데, 여행기 보니 맴이 동하네요.
너무 부럽고 멋지십니다.
WR
2020-06-08 22:49:55

해파랑길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다 싶었는데..
종주길에 있던 그 푯말이네요 ^^

 

경북쪽은 사람도 별로 없어서 아직까진 다닐만 한것 같아요 ^^

2020-06-08 22:45:37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민통선 출입제한은 코로나때문이 아니라 돼지열병때문입니다

WR
2020-06-08 22:50:45

아 그렇군요..

출입소에 코로나로 출입 심사(?)를 안한다고 크게 써 놓았더라구요..

돼지 열병때부터 계속 출입금지였나보네요..

2020-06-08 22:52:29

현재 멧돼지 사냥중인데 6월말까지 잡힌 멧돼지중에 돼지열병이 걸린 놈이 없어야

7월부터 연다고 합니다

2020-06-08 22:51:38

와~ 정말 철각이시군요. 부럽습니다. 전 조금만 타도 엉덩이가 아파서 오래 못탑니다. 신체구조가 이상한가봐요^^ 이렇게 이루고나면 엄청 뿌듯할 거 같습니다.

WR
2020-06-08 22:53:40

제가 둔감해서 잘 버티는거 같아요 ^^

사실 2일간 600키로 타고 나서도 다음날 엉덩이 확인해 보면 까져있고 그런데도..

그냥 참고 타고 다니고 그랬어요 ^^

2020-06-08 22:53:42

동해안 라이딩 후기 잘 봤습니다 ~

재밌고 실감나서 순식간에 끝까지 읽었네요  ㅎㅎ

항상 안전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  

WR
2020-06-08 22:54:50

넵!! 항상 안전이 우선입니다. ^^

 

항상 안전라이딩 하시길 바랄께요~~!

2020-06-08 22:55:29

최근에 로드 바이크를 지르고 클릿도 처음 써보는데, 이 글 읽으니 자전거 나온 사진은 더 유심히 보게 되고, 자전거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요.
멋진 자전거, 멋진 체력, 멋진 여행후기 추천!!!!

WR
2020-06-08 22:57:25

클릿 처음이시면 클빠링 조심하세요 ^^

 

작년에 클릿사자마자 연습도 안하고 국종갔다가.. 아이고 무릎이 아주 ㅠㅠ 난리가 났었습니다. ㅎㅎ

재미나는 라이딩 많이 많이 하세요

2020-06-08 23:01:47

연습 하고 탔는데도 벌써 한번 했습니다. 다행히 잔디밭에서 넘어져서 다치지 않았는데, 완전 습관이 될때까지 신경을 늘 써야 할것 같더라구요. 예전글에서 펑크 여러번 난 글을 본 기억이 나는데, 튜브리스가 확실히 펑크가 적게 나는가요?

WR
2020-06-08 23:05:02

펑크라는게.. 복불복이라서요..

튜브리스는 구조가 차량 타이어랑 같고 그 안에 실런트라는 접착액을 넣고 주행합니다.

그래서 아주 작은 펑크는 실런트로 메꿔지고 큰 펑크는 지렁이같은걸로 메꾸더라구요..

아무래도 클린처 보다는 펑크에 자유로운것 같습니다.

 

지난 번 국종할때 타이어에 눈에 보이지 않는 침이 박혀있어서 펑크로 엄청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 라이딩은 진짜 천국이었어요 ^^ 

2020-06-08 22:57:33

오늘 강릉서 포항 차로 4시간 운전해서 왔는데 이걸 자전거로 가신다니 철인이시네요.
대단하십니다

WR
2020-06-08 22:59:40

종주길에 자전거 타시는분들 진짜 진짜 많아요~~

체감상 낙동강길 지나가시는 분들보다 많았던것 같아요

2020-06-08 23:01:55

저질체력으로 5km만 뛰어도 죽을 꺼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WR
2020-06-08 23:05:37

그냥 천천히 오래 타는거라. ^^ 할만해요~~

저도 달리기는 너무 힘들어요 ㅎㅎ

2020-06-08 23:17:52

우와 대단하십니다 자전거로 국종이라니 그젗부럽

WR
2020-06-08 23:23:10

진짜로 더 대단하신분들도 많아요 ^^;;

2020-06-08 23:27:45

허벅지 어쩔..ㅎㅎ 무사귀환 축하드려요 ^^

저는 숏빕이나 반팔져지 안입은지 오래된듯 .. 한여름에도 꽁꽁 싸메는게 피부에도 그렇고

덜 더운것 같아서 ..^^;;;

WR
2020-06-08 23:33:01

저주받은 피부라 ㅠㅠ 

어릴때부터 참 힘들었어요... ㅠㅠ

저도 꽁꽁 싸메야 하는 피부인데요.. 답답한건 또 싫어해요 ㅠㅠ

이번에 버프 처음 해봤는데.. 아침에만 좀 하다가 낮에부터는 또 목에 걸어 놓구 탔네요 ㅠㅠ 

2020-06-08 23:43:56

풍경 너무 좋네요. 미밸이라 도전은 못하지만 언젠가 한번 달려보고 싶습니다!

WR
2020-06-09 08:54:22

미밸로 국종하시는 분도 엄청 많아요~~ ^^
고고싱 하세요~~

2020-06-08 23:45:12

수원시민 반갑습니다. ㅋ 철티비로 40km 고작인 저로서는 언감생심이네요. 생생히 잘 써주셔서 눈으로나마 종주한 느낌입니다.


주말 4시간 등산하고 끙끙대는 저질체력입니다만 언젠간 로드 타고 씽씽 달리고 싶어요. 


WR
2020-06-09 08:55:04

엇 제프님 수원시민이셨네요 ^^ 반갑습니다.`~

2020-06-09 00:52:26 (220.*.*.130)

부럽습니다. 저도 5월 초 자전거로 5박 6일 여행하려다 그냥 차로 휙 다녀왔어요. 언젠간 해봐야죠.

그리고,
몇일 전 X
며칠 전 O

WR
2020-06-09 08:55:37

여름엔 더워서 힘드니 가을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2020-06-09 01:20:44

저는 똑같은 길을 대체적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걸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딱 비슷한 거리만 걸었네요..

강구항 남쪽으로 한코스 더 걸었고,

나머지는 최근 먹고 사는 것이 여의치 못하다보니 못걷고 있습니다.

몇년에 걸쳐서 걷던 제주도 올레길을 지난달에 끝을 냈던 것 처럼,

언젠가는 다 걸을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해 봅니다..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느낀건데,

자전거 타시는 분들 무지 많더군요..

제주도 올레길은 걷는 사람과 만나면서 인사하고,

해파랑길은 자전거 타시는 분들과 인사 나누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WR
2020-06-09 08:56:16

와~~ 천리 행군을 하시는거네요 @.@

2020-06-09 01:49:08

10년 전의 동해안 자전거 여행이 떠오르는군요. 잘 봤습니다.

2020-06-09 03:06:03

서울에서 서수원까지는 어떻게 오셨나요?

WR
2020-06-09 08:57:29

자전거 타고오려다가 차가 늦어서(8시반 강변역 도착) 그냥 전철타구 왔어요..
이번엔 라이트를 아예 안챙겨 갔었거든요

2020-06-09 06:13:10

7번국도 타고 오신건가요?
저도 한번 달려보고 싶네요. 여름에도 가능한 긴팔 긴바지로 다니세요

WR
2020-06-09 09:01:06

현 7번국도는 거의 고속도로 같은길이라 힘들구요...
구 7번국도 + 동네길입니다.

그리고 다리에도 착용하는 토시같은거 알아보려구요 ^^

Updated at 2020-06-09 07:48:30

와~ 덕분에 몸은 편하게 눈은 즐겁게 동해여행 잘 했습니다~

몇년전 대진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왔었는데, 그 때는 비수기였는지 저 매표소 우측 가정집 거실에서 표를 팔더군요 -_-;;

현금만 되는지 모르고 돈이 없어서 폰으로 계좌이체 해드리는데(몇년째 계속되는 전산장애인가)..누가 방에서 쉬다 나오시는데 나중에 보니 제가 탄 서울행 버스기사분..

고 집에서 키우던 뎅뎅이 일가족(할매할배~손주)이 귀여웠는데..잘 지내나 모르겠네요~

WR
2020-06-09 09:02:06

맞아요~~터미널이 거의 집이더라구요 ^^

음료수 하나 마시고 싶었는데.. 자판기 같은거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 였습니다. ^^

2020-06-09 08:52:23

재밌게 봤습니다.

제겐 좀 비현실적이긴한데 소설 읽듯이 술술 읽히네요^^

마지막에 1시간만에 31k 를 가신 거면 시속 30km 로 달리시는 거네요. 대단하십니다.

WR
2020-06-09 09:04:22

마지막에.. 십여키로만 간거에요 ^^
31K는 민통선내의 인증센터까지의 거리였는데.. 출입금지라 입장을 못했습니다. ^^

2020-06-09 09:06:34

아 제가 잘 못 읽었던 것이네요^^

2020-06-09 09:00:06

ㅎㅎㅎ.부럽기만하네요.
등산화 사놓구 4년간 한번도 못 신어본 게으러입니다.
가는곳마다 전화부스가 이쁘다고 생각했는데...ㅋ~~.인증부스군요.
겨울에 눈이라도 많이 오면 함 신어 볼까 했는데 더워 죽겠네요.

WR
2020-06-09 09:05:16

저렇게 잘보이는 인증부스가 서울-부산 종주때는 정말 찾기 힘들더라구요 ^^
등산 안전하게 하세요~~!

2020-06-09 21:51:21

 추천과 함께 사진이 너무 좋네요.

이 더위에 대단하시네요

WR
2020-06-09 22:36:49

5월말엔 요즘처럼 덥지 않았어요 ^^
오늘 진짜 덥네요 ㅠ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