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생명을 다룬다는 것 (2)

 생명을 다룬다는 것 이라는 글을 쓴 지 한 달이 넘어가게 업데이트가 없어서 궁금해 하셨을 분 들이 계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글을 올립니다. 아직 안 읽어 보셨거나 궁금하시면 해당 글 읽어봐 주세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524144

산일이와 산둘이는 결국 세상을 보지 못하고, 급하게 여행을 떠났습니다. 2주가 지나고, 3주가 지나도 나오지 않아서 걱정과 미련이 남아서 한달을 채우고 보내줬습니다.

그 중에 한 녀석은 마지막으로 비춰보니 알 속에서 나름 새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다른 녀석은 콩알 하나와 물 같은 액체가 한가득 들어 있는 걸로 보이더군요.

역시 세상은 그렇게 녹록치 않은가 보네요. 그들이 가는 마지막 길에 사진 한 장 남겼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알이 꽤 안에 많이 자란 녀석이고, 왼쪽이 적게 자란 녀석 입니다. 그곳에선 세상을 맘껏 날아다니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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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주부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사노동이란 것이 그닥 힘들지만은 않지만 하다보니 은근히 할 일이 많더군요. 이것 저것 정리도 하고, 시간도 많다 보니 스피커 바꿈질과 추가도 하고, 집에 돌아다니는 잡다구리한 물건들도 ebay 에서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과연 한국의 당근마켓 처럼 저도 쉽게 쉽게 판매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네요. 일단은 모든 물건은 제일 싸게는 올려뒀습니다. 종종 해당 관련 포스팅이라도 좀 올려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