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집 한 채 갖는 게 꿈인데 고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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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020-07-03 08:39:46 (49.*.*.85)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질 적부터 멋진 집을 갖는게 꿈이었습니다.
분수도 모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차는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 오로지 좋은 집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아래 아파트에 대한 집착에 대해 좋은 글을 써주셔서 읽고 공감도 갔지만
그래도 집을 가지고 싶습니다.
직장 생활 10년 차,
기숙사, 원룸, 투룸, 결혼 후 아파트 전세 로 점점 넓혀가다가
이제야 집 한 채를 사보려 하는데 작년 대비 약 50프로가 올랐습니다.
사정에 맞게 소형 평수에 들어가면 된다..
라지만 작년에는 중형 평수도 제 능력으로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소형 평수도 조금 힘들게 사야 되는 이 상황이 받아들이기 참 힘듭니다.
혹시, 수도권에서 자가로 살고 계신 선배님들.
한달 이자를 어느정도 내시는 지 알 수 있을까요?
그나마 제가 타협한 집에 들어가려면 LTV 기준
연 600만원, 월 50만원의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인데
와이프는 탐탁치 않아 합니다. (와이프는 평생 대출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와이프와 저 둘이 합하여 월 600 정도 수입입니다.
저희 부부가 너무 방어적으로..월급을 모아서 집을 사자..라는 생각으로 살아와서
여지껏 집이 없이 전세값 폭등을 걱정하는 건 아닌지..
그럼에도 대출 적게 받고 계속 전세를 살다가 50 중반 은퇴 후
집을 사는게 맞는 건지 길을 못 잡겠습니다.
저의 직장 위치 문제로 타 도시로 이사 가는 건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 고민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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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리금균등 상환으로 80만원가량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