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박병은 이라는 배우
제가 이 배우를 인식한 건 '이번 생은 처음이라'라는 드라마에서 였습니다.
여기서 이솜이라는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와 호흡을 맞추면서도 하나도 꿀리지 않고 도리어 멋진 케미까지 보여주죠.
그 이후에 여러가지 배역을 맡지만 최근에 인상 깊게 본 배역은 킹덤 시즌2의 어영대장 민치록 역입니다.
로코연기가 인상깊었기 때문에 사극에서 추리력, 대쪽같은 성품과 리더십을 갖춘 어영대장의 모습이 색달라 보여서 더 멋지더군요.
근데, 이 배우가 다시 로코로 돌아왔습니다.
오 마이 베이비라는 드라마인데, TV에서 제대로 본 적은 없고 유튜브 클립만 보는데도 박병은과 장나라의 케미가 장난이 아니네요. (그런 클립만 모아놓아서 그럴 수도 있겠죠.)
(위 사진은 장나라가 출연하고 있고, 박병은과 장나라가 기가 막힌 연기력을 보여줌에도 시청률은 1%대인 오마이베이비라는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장나라의 상대는 고준으로 이미 정해놓고 시작한 드라마로 보이는데다가, 박병은이 맡은 배역이 이혼남인데 버리고 떠났던 전처가 아직도 맘을 가지고 계속 접근하는 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장나라와 이어지긴 힘들겠지만, 이게 연기력이 받쳐주는데다가 딱 맞는 옷을 걸친 듯이 서로 케미가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이 커플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예전 응팔의 덕선 정환 커플을 응원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결국 덕선 택으로 결정되었지만요.)
특히 눈물을 참는 듯 눈이 빨개지면서 가슴에 담긴 말을 하는 연기가 일품입니다.
아.. 다른 배우들과 만담하듯 하는 연기도 상당히 좋구요.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아주 잘 보여줍니다.)
아래 영상에서 장나라와 한우 외식권 타려고 부부인 척 하는 연기가 아주 대박입니다.
https://youtu.be/BpQvH8-EA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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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최동훈감독 암살에서 처음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