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Qcy t7 사용기
외이도염으로 고생한후에는 오픈형 이어폰만 사용중인데 코드리스를 써보니 너무 편하더군요.
근데 귀가 아프니 오픈형을 써야 하는데 이게 작년초까진 에어팟이랑 sabbat x12 pro 정도가 다였습니다.
Sabbat이 가성비 왕이고 음질도 만족스러워서 18개월간 잘쓰긴 했는데
헤드가 약간 커서 3시간 이상 착용하면 귀가 아프고
통화품질이 완전 꽝이라 전화오면 이어폰을 뽑아서 입에 대고 하거나
블루투스를 끄고 핸드폰을 꺼내야 했습니다.
에어팟이나 엘지 톤플러스 프리로 가야하나 고민하던 터에
qcy에서 오픈형이 나온다길래 예약 걸어놓고 거의 한달만에 받았습니다.
가격은 무려 21000원. 에어팟 1/10이고 Sabbat 반값도 안되네요.
통화품질
에어팟 다음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내가 블루투스로 통화하고 있는지 모르네요.
듣는것도 g8에선 직접 통화하는거 (디스플레이 스피커) 보다 낫습니다.
바람 많이 부는 상황에 자전거 타면서도 통화 해봤는데 바람소리 차단은 제대로 안되는것 같습니다.
기능
근접센서가 있어서 빼면 자동으로 정지됩니다.
이게 은근 편하네요(sabbat은 이런기능이 없었습니다)
빠른 연결
음질.
심심합니다. Sabbat이 오픈형중에선 음질 상위권이라 평가받는데
t7은 너무 밍밍하네요. 뭔가 빠진 느낌입니다.
앱에서 이큐 조절이 되긴하는데 아직 제대로 된 셋팅을 못잡았습니다.
앱지원
너무 최신버젼이라 qcy앱에서 아직 t7이 없습니다.
애플은 앱에서 아예 인식 안되고 안드로이드는 연결은 잘되는데 중국어로 셋팅이 뜹니다. 업데이트 되겠죠.
장점
통화품질, 가격, 앱지원, 착용감지 센서
Sabbat 보다 귀가 덜 아픔(제 귀에는 더 잘맞습니다)
단점
음색, 샤오미 + 에어팟 나누기 2 한것 같은 디자인.
때탈것 같은 무광 케이스
통화품질 좋은 오픈형 코드리스 필요하시면 지르세요.
전 일단 꽤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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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비슷하게 생겨서 관심 있게 보는 중이었습니다. 그나저나 t7까지 사면 QCY 이어폰만 5개를 보유하게 되는군요. 워낙 가격이 저렴해 여러 종류 사도 큰 부담이 없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