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일제 앞잡이가 영웅 되면 대한민국이 뭐가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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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2:07:41
...(선략)... 5
Updated at 2020-07-09 12:22:05
아픈역사죠 일본군 출신 그것도 독립군 토벌한 자가 장군으로 올수 밖에 없던 과거사. 결국 나라가 힘이 있어야 그런꼴 안봤겠지요. 시대적으로 매국 타이밍은 아니지만 민족의 반역자 였던건 사실이고 벌을 줘도 못할 마당에 민족의 반역자를 영웅화 시키다니.. 4
2020-07-09 12:23:22
백선엽이 나쁜 놈인건 충분히 알고 있지만 김종오 , 김홍일 징군 이야기는 들으니 가슴뛰는 이야기네요.. 1
2020-07-09 12:40:12
평화의 댐 선전물이 학교 복도에 붙어있고 육탄 10용사를 읽고 독후감을 써가야 했던 국민학교 시절이 문득 떠오르네요. 쌓이고 쌓인 거짓말들을 치워야 하는데 여전히 그 거짓말들을 보물처럼 감싸안고 있는 양반들도 있고... 이상적인 바른 세상은 없겠지만 거짓말들은 치워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0-07-09 14:17:27
https://www.minjok.or.kr/archives/115352 – MB정부에서 백 장군을 초대 명예원수로 추대하려고 했을 때 강하게 반발했다. 제가 노골적으로 비판하니까 청와대에서도 연락이 왔다. 전화를 했던 비서관이 (MB를 칭하며) ‘각하’라고 하더라. ‘장군님, 각하가 결정하시려는데 왜 반대하십니까’ 그러기에 내가 ‘야 이 XX야, 대한민국이 어떻게 생긴 나라인데 독립군 잡으러 다닌 사람을 대한민국 초대 명예원수로 세울 수 있냐’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백선엽이 초대 명예원수가 된다면 우리의 건국이념은 말소되고 만다.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결국 국방부에서 육군 소장인 인사복지실장과 육군 대령인 담당 과장이 집으로 찾아왔더라. 그래서 내가 이런저런 자료를 보여줬다. 결국 명예원수 추대가 무산됐다.” – 당시 생존해 있던 채명신 장군은 어떤 반응이었다. “나 혼자로선 힘이 부족해 채명신 장군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울역 그릴’에서 점심을 먹고 백선엽에 대해 이야기했다. 채 장군도 (백 장군의 공적이 부풀려져 있다는 걸) 다 알고 있었다. 낙동강 전선의 다부동 전투를 통해 백선엽이 우리나라를 혼자 다 구한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그렇지 않다. 낙동강 전선이 240km였고 여기에 한국군 5개 사단과 미군 3개 사단이 배치돼 있었다. 그렇게 8개 사단이 합심해서 지킨 것이다. 백선엽은 그 중 1/8의 역할을 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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