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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일제 앞잡이가 영웅 되면 대한민국이 뭐가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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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9 12:03:22

https://news.v.daum.net/v/20200709095506265

 

누구씨 영웅 만들기를 제대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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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7-09 12:07:41
3
2020-07-09 12:12:57

...(선략)...

백선엽 장군이 6·25전쟁 가짜 영웅 만들기에 개입했다는 근거가 있나?

일본군 출신 장군들이 나에게 구체적으로 육탄 용사 영웅 만들기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일본군 출신인 손 아무개 장군이 나에게 직접 그러더라. “월남전 영웅으로는 강재구 소령이 있지만, 일본군 출신 중엔 영웅이 하나도 없지 않으냐. 백선엽 장군이 직접 나서서 타당성을 주장하시는데 박경석 장군이 좀 도와달라.”

심일 소령에 대해서는, 내가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차장으로 당연직 공적심사위원장을 맡았던 1980년대 초반의 1차 조사 당시, ‘이미 허구가 드러났다’고 거절했다. 그랬더니 나를 백선엽 장군 방으로 데려가더라. 백선엽은 그 자리에서 나에게 ‘심일 소령을 영웅으로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나는 ‘할 수 없다’고 거절하며 그 자리를 나와버렸다. 그런데 3년쯤 지나니까 육군사관학교에 심일 소령 동상을 세우고 ‘심일상’을 제정했다. 내가 손 장군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손 장군은 “백선엽 장군이 참모총장한테 특별히 부탁해서 성사시킨 거니까 그런 줄로만 알고 잠자코 있어달라”고 했다.

...(후략)...

대단...;;;

5
Updated at 2020-07-09 12:22:05

아픈역사죠 일본군 출신 그것도 독립군 토벌한 자가 장군으로 올수 밖에 없던 과거사. 결국 나라가 힘이 있어야 그런꼴 안봤겠지요. 시대적으로 매국 타이밍은 아니지만 민족의 반역자 였던건 사실이고 벌을 줘도 못할 마당에 민족의 반역자를 영웅화 시키다니..

4
2020-07-09 12:23:22

백선엽이 나쁜 놈인건 충분히 알고 있지만 김종오 , 김홍일 징군 이야기는 들으니 가슴뛰는 이야기네요..

저런 훌륭한분들이 제조명 되어야죠..

얼마전에도 백선엽운운하며 빨갱이 타령하시는 분 있던데 부일매국의 그림자가 참 길기도하군요..

1
2020-07-09 12:31:50

오랜만에 재밌는 기사네요.
저런분을 진정한 보수라고 해야죠.

1
2020-07-09 12:40:12

평화의 댐 선전물이 학교 복도에 붙어있고 육탄 10용사를 읽고 독후감을 써가야 했던 국민학교 시절이 문득 떠오르네요. 쌓이고 쌓인 거짓말들을 치워야 하는데 여전히 그 거짓말들을 보물처럼 감싸안고 있는 양반들도 있고... 이상적인 바른 세상은 없겠지만 거짓말들은 치워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0-07-09 13:20:37

육탄10용사 배경은 개성 송악산인데 시기는 무려 1949년 5월. 요즘 애들은 거의 모르겠죠.

http://me2.do/xuoLUPpK

2020-07-09 14:17:27

 https://www.minjok.or.kr/archives/115352

– MB정부에서 백 장군을 초대 명예원수로 추대하려고 했을 때 강하게 반발했다.
“(백 장군이) 아무리 나의 옛 상사라고 하더라도 그를 국가보다 우위에 둘 순 없다. 간도특설대에서 독립군을 잡았던 사람이 초대 명예원수가 되고 영웅으로 부각된다면 대한민국이 뭐가 되겠나. 완전히 대한민국을 죽이는 길이다. 그때 채명신, 박정인, 이대용 장군 등 대한민국의 정의감 넘치는 장군들이 백 장군의 초대 명예원수 추대를 막아줬다. 그때도 <조선일보>가 (백선엽 명예원수 추대에) 앞장을 섰다.

제가 노골적으로 비판하니까 청와대에서도 연락이 왔다. 전화를 했던 비서관이 (MB를 칭하며) ‘각하’라고 하더라. ‘장군님, 각하가 결정하시려는데 왜 반대하십니까’ 그러기에 내가 ‘야 이 XX야, 대한민국이 어떻게 생긴 나라인데 독립군 잡으러 다닌 사람을 대한민국 초대 명예원수로 세울 수 있냐’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백선엽이 초대 명예원수가 된다면 우리의 건국이념은 말소되고 만다.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만다. 결국 국방부에서 육군 소장인 인사복지실장과 육군 대령인 담당 과장이 집으로 찾아왔더라. 그래서 내가 이런저런 자료를 보여줬다. 결국 명예원수 추대가 무산됐다.”

 

– 당시 생존해 있던 채명신 장군은 어떤 반응이었다.

“나 혼자로선 힘이 부족해 채명신 장군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울역 그릴’에서 점심을 먹고 백선엽에 대해 이야기했다. 채 장군도 (백 장군의 공적이 부풀려져 있다는 걸) 다 알고 있었다. 낙동강 전선의 다부동 전투를 통해 백선엽이 우리나라를 혼자 다 구한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그렇지 않다. 낙동강 전선이 240km였고 여기에 한국군 5개 사단과 미군 3개 사단이 배치돼 있었다. 그렇게 8개 사단이 합심해서 지킨 것이다. 백선엽은 그 중 1/8의 역할을 한 것이다.” 

2020-07-09 14:19:40

 

이제는 전설이된 스나이퍼 이승복

 

Updated at 2020-07-09 14:40:14

보수란 이래야죠.
알겠냐, 가짜 보수 토왜무리들아?

2020-07-09 15:55:55

며칠 전에 무슨 프로에선가 이준석이 백선엽을 평가하는데 전쟁영웅이라고 개소리 하더만요.

속으로 니가 그럼 그렇지 븅신... 이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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