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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토끼와 다람쥐로 부터 방울 방울토마토를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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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11:04:14


여행가는 친구 부탁으로 친구의 깻잎과 방울 토마토 모종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럽지만 태어나 한 번도 식물을 키워 본 적이 없어서 참 난감하더군요. 대충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한 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한 일은 대충 세가지 정도네요.
1. 한 화분의 깻잎, 방울 토마토들을 조금씩 여러 화분에 나누기
2. 비료 주기
3. 매일 아침 물 주기

처음에는 '이것들을 언제 키워서 먹나...' 했는데, 어느새 훌쩍 컸습니다.

손바닥만큼 큰깻잎은 따서 라면에 넣어 먹고, 주렁주렁 열린 초록색 방울 토마토 들은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문제는 토끼 세 마리와 다람쥐 한 마리가 방울 토마토를 호시탐탐 노리고있다는 것 입니다. 밤마다 불침번을 설 수도 없고... 고민입니다.

토끼와 다람쥐로부터 방울 토마토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P.S. 오늘은 10년 만에 단밭빵과 소보로빵을 먹었습니다. 영화 '김씨 표류기'의 짜장면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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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7-14 11:13:27

밭이나 화단이 아니고 화분이시네요.

그냥 실내에 들여 놓으시면 어떠신지....

 

동물이란것들이 먹잇감을 감지하면 사라질때까지 나타나고 탐합니다.

그래서 농작물이 한번 동물 습격이 시작 되면 별거 다 해도 계속 온다는.... 

WR
Updated at 2020-07-14 11:21:09

아, 역시 그 방법 밖에 없군요. 더 늦기 전에 실내로 옮기겠습니다.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20-07-14 11:21:56

 철조망 케이지를 만드시든지 화분을 안으로 들이시든지 해야겠지요. ^^

1
2020-07-14 12:01:03

 헐..

 

우리집 깻잎보다 잘 자라다니!!!!

WR
2020-07-14 13:13:27

저도 이렇게 잘 클줄 몰랐습니다. 미국 물 먹고 크는 것들이라 크기는 한데, 좀 억셉니다. 그래도 귀한 친구들이죠. :)

1
2020-07-14 12:08:46

그래도
멧돼지가 아닌게
다행이네요...ㅜㅠ

WR
2020-07-14 13:14:33

헉, 설마 맷돼지가 와서 고돌님이 키우시는 애들을 먹고 가나요?

1
Updated at 2020-07-14 12:13:44

통크게 동물들이 따먹게 놔두시고 레인트리님은 사드시는 방법도 있지요.

음... 따먹으면서 식물을 망쳐놓을 수도 있겠네요. 

WR
2020-07-14 13:20:39

아, 탈리샤샤님이 제 아내와 같은 말을 해주셨네요. 저는 미처 그 생각을 못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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