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영화를 개봉당시 이성 친구와 함께 봤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영화에 비판적이더군요. 저는 같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속한 범주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는 것을 비판한 점이 여성주의적이라고 생각했지만, 같이 본 친구는 여성과 남성의 특기가 다른데도 "존중받으려면 남자와 똑같이, 심기를 거스르지 말고 해라"라는 메세지로 받아들이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별도 샤워실이나 생활관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가 그런 느낌을 받게 할 수 있었겠다 싶었습니다. 델마와 루이스 때부터 보여준 스콧의 여성주의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 저는 높이 평가하지만,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또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고 타협하는 문제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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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18:29:39
이성친구분이랑 보시다니...부러워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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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4 18:28:10
저는 교관으로 나온 비고 모텐슨이 인상적이더군요.. 나중에 반지의 제왕에서 보게 될 줄이야..
'미녀 삼총사'에서 정말 좋았...
https://youtu.be/EYHLDJuEU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