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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청풍에 다녀왔습니다. 월랑이 있는 남한 3대 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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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7 22:30:52

 오래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제천시 남한강 충주호에 있는 청풍문화재 단지를 들렀습니다. 여기에는 보물 제528호 한벽루가 있습니다. 수몰을 피해 원 위치에서 그 앞산 위로 올려진 누각이지요.

 

 흔히들 말하는 몇대 누각, 몇대 누각 하는 분류 중에 부속건물이 딸려서 계단과 통로로 이어지는 누각 중 남한에 남아있는 누각 세 동 중에 하나로 수몰 전에는 남한강변 언덕위에 강쪽으로 바짝 붙어 있어서 누각 위에서 보는 백사장과 강물 그리고 건너편 강변의 풍광이 상당히 멋지다고 하는데, 지금은 역시 강변에 있지만 약간 안쪽으로 들여서 이건되어 있어서 옛 풍치에는 조금 부족한 듯 합니다.

 

한벽루 외에도 그 전에 다녀온 남원 광한루와 밀양 영남루도 올려 봅니다.

 

 1. 제천 청풍 한벽루  - 옆에 딸린 익루(부속 누각)가 월랑(계단실)의 기능을 함께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익루가 관아의 객사 건물과 연결되어 있던 걸로 추정됩니다.

 

 

 

 

2. 남원 광한루 - 옆으로 익루가 달리고 뒷면에 월랑이 설치되었습니다.

 

 

 

 

3. 밀양 영남루 - 지형의 높낮이에 따라 익실이 월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제대로 안담겨 있지만 반대 쪽에도 익루가 한채 더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몇몇 누각 문화재들도 부속 건물과 월랑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에 부속건물이 헐리거나 한국전쟁 때 파괴되었죠. 그 중에서도 진주 촉석루는 일제강점기에 부속건물들이 헐리고 한국전쟁 때 본건물이 불에 타버려 아쉬움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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