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잡담]주말 집안 정리, 당근마켓 그리고 비긴어게인 코리아

어제는 하루종일 그동안 미루었던 집안 정리를 했습니다.
책, 스마트폰, 태블릿, 구두, CD, LP 등등 언제 사용했는지 기억도 없는 물건들...
나름 추억이 있는 물건들 필요는 없지만 의미가 있는 물건은 다시 서랍으로 창고로 돌아갔지만 대부분의 물건은 분리수거를 당했습니다. 애들이 커 갈수록 나의 공간을 양보하게 되더군요.
(언젠가는 집도 양보하고 양로원으로?)

요즘 당근마켓에 재미들려 주말동안 7개를 거래 했습니다. 5개는 무료 나눔하고 두개는 싼 가격에 처분 했습니다. 나눔은 10분도 안되서 거래가 되고 저가에 올린 물건도 수시간안에 거래가 되더군요. 당근마켓은 중고나라에서 거래하기 애매한 물건들을 동네에서 부담없이 거래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도 좋아보였습니다. (당근마켓이 진정한 의미의 녹색기업인듯 ^^)

오늘은 아침부터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비긴어게인 코리아편을 연속으로 들으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들에게 음악은 역시 큰 위로가 되는 거 같습니다.
가수의 노래 그리고 공연을 보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지친 저까지도 힐링이 되네요.
(코로나19 영향인지 해외편 보다 한국편이 더 좋았습니다.소라누님 )

인천공항,대구,경북,강원...
대전도 한 번 왔으면 좋겠네요. 오면 한밭수목원/남문광장/은행동에서 하겠죠?

음악CD,테이프는 버렸는데 LP는 매번 그냥 두게 되더라고요. 언제까지 소장품으로 남아있으려나 ㅎㅎ

글쓰기 능력도 부족하기도 하고 오프라인에서도 가벼운 이야기를 잘 안하는 편인데 반반제 덕분에 용기내어 잡담도 쓰게되네요. ㅎㅎ
디피 분들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한화는 피규어만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