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울릉도 다녀온 얘기
작년 9월즈음 어떻게 시간이 나서 울릉도를 다녀 왔습니다.
섬이라는 곳이 원래 그렇겠지만 내가 시간이 되어도 날씨가 않도와주면 갈 수가 없지요
제주처럼 비행기로 가더라도 바람 조금만 불면 결항이나 지연이 잦은데
배를 타고 가는 울릉도라 선편을 예약하면서도 조마조마 했습니다만
갈 때 올 때, 날씨가 좋아 무사히 다녀 올수 있었네요(2박했는데 내내 날씨가 좋더란 ㅋㅋ)
개인적인 감상? 몇개 남겨 보자면
-배 타실 때 재밌습니다
: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2층 선창에서 배를 향해 덮처오는 수평선을 바라 보는 느낌이란
-해안선 경치는 제주보다 나은거 같아요(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차 렌트할 때 경차는 피하세요(제가 경차 렌트했다 후회했습니다 ㅜㅜ)
: 더해서 일부 터널 구간은 편도라 신호보고 다니셔야 합니다
: 일주 도로중 새로 만든 구간(관음도~저동항)은 포장도 잘 되있고 차선도 있지만
그외 구간은 차선도 없고 도로가 오래되어 산속 임도 달리는 수준입니다
-관광지중 자연물(아래 삼선암 같은)은 표지판이 없으니 지도보고 위치 잘 확인해 두세요
: 지도에는 대략적인 위치가 있지만 막상 도로 달리다 보면 표기가 없어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제가 렌트한 차량 내비도 안나왔.....
-음식은 제가 초딩 입맛이라 평해드릴 만한게 없네요^^;
(먹어본게 오징어 내장탕/꽁치 물회/따개비 칼국수/홍합밥..이중에 칼국수 빼곤 괜찮게 먹은 듯)
사진 몇장으로 급하게 마무리 들어 갑니다.(다른 사진도 많은데 일행이 찍힌 사진이라 ㅎㅎ)
저동항 도착 전 선내에서.
관음도 가는 길에 있는 삼선암
도동항에 근처 독도전망대
급할 때 당신을 위한 화장실 한 곳은 항상 있기를.
글쓰기 |
좋은 날씨에 잘 다녀오셨네요.
몇년전 여름에 가족과 함께 울릉도 갔는 것이 기억나네요.
독도에도 가보았는데 날이 너무 좋았어 잘 다녀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배가 다니는 항구는 물이 그리 깨끗하지 않은 편인데
도동항은 물이 너무 맑아서 손을 넣으면 바닥을 만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