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 유료화(무인 시스템)

 
  2748
Updated at 2020-07-23 13:33:30

 

 

 

 

지난 주 일요일 모습입니다. 연간회원증 있어서 자주 가는데 올해 들어 대대적으로 정문 주차장 공사에 들어갔죠. 비수기에 코로나로 한산해진 기간에 맞춰 보수하는건가 싶었더니 주차장 퀵패스. 발렛에 이어 정문 주차장 전 구역 유료화로 우대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놀이기구 줄 서다 보면 당당하게 새치기 허용시키는 퀵패스 입장객 때문에 짜증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차장도 일부 구역에 한해 발렛으로 돌려 차별시키더니 이제는 아예 정문 주차장 전 구역을 유료로 돌려 버렸습니다. 계속해서 적자라는데 이런 식으로 수익을 내는건지.

 

5월 들어 무인기를 설치했고 이달부터 유료 전환시켰습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준비중이었는데 7월 들어 첫 방문이었던 지난 주 일요일에 가보니 무인 시스템으로 돌리더군요. 그래서 평일 낮에 가도 복잡했던 정문 주차장이 한산합니다. 주차장 빈 자리가 훨씬 많고요. 에버랜드 셔틀버스가 배차도 짧고 워낙에 잘 돼 있어서 유료 구역이 활성화 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문에 주차해도 에버랜드나 캐리비안 베이 입구까지 거리가 짧은 것도 아니고요.

 

정문 주차장 주차비는 종일 기준 정가로 15,000원입니다. 무인기에 사전 결제 하면 12,000원이고 카카오 T 주차로 모바일 사전 결제 하면 10,000원 입니다. 출차할 때 무인기에 결제하면 15,000원입니다. 무인으로 돌아가며 정산소 직원은 없습니다.

 

그동안 에버랜드가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했기 때문에 폭리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일반 유료 주차장 종일권 가격으로 보자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이달부터 무인 시스템을 돌린건지 연간회원증으로 입장할 때마다 주차장 할인권 주더군요. 저는 유료로 바뀌었으니 정문 주차장에 주차할 일은 없을겁니다. 주차장까지 유료로 돌려버려서 짜증이 났었는데 막상 유료로 바뀐 뒤 이용해보니 차가 없어서 다니기 좋더군요. 정문 주차장 주차 미련을 사전에 버릴 수 있어서 주차 문제로 고민할 일도 줄었고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이용객 입장에선 나을거에요.

 

정문 주차장 유료 전환의 장점도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돈 나올 구석 나와서 좋고 무인 시스템으로 돌리니 알바 배치도 줄어서 인건비가 절감되겠지만 이용객 입장에서도 차량 통제로 인한 사고 위험이 줄어들어 다니기가 더 편합니다. 만차라고 해도 들어가는 차량이 워낙에 많고 이게 잘 통제도 안 됩니다. 아무리 셔틀버스 구역의 주차장을 안내해도 누구 잠깐 태우고 나올거라고 거짓말 하면 다 들여 보내주거든요. 아니면 정문 주차장 방향으로 호암미술관이나 삼성연수원, 캐빈호스텔 등을 가겠다고 하면 통과시킬 수 밖에 없고요. 다 연결되는 길이니까요.

 

정문 주차장이 무료였을 때 만차라도 주차장을 돌고 돌다 보면 주차 구역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거 믿고 만차 표시를 해놔도 꾸역꾸역 들어가는 차량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들어가서는 주차 자리가 나올 때까지 돕니다. 차도 너무 많았고 주차장에 사람도 많아서 입장객과 동선이 겹치다 보면 사고 위험이 컸고 복잡했는데 최소 종일권 만원을 받는 유료로 전환시켰으니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이용시 도보 이동은 이전보다 수월할겁니다. 온도도 내려갈거에요. 차가 워낙에 많아서 후끈후끈했었죠.  

6
Comments
Updated at 2020-07-23 13:43:38

아.. 난 전체가 유료화 된줄 알았더니 정문앞만 유료화 되었군요 ...

근데 . 원래 정문은 언제나 가도 만차던데 ㅎㅎ 

이제 돈내고 널널히 이용할수 있겠네요. 

참 에버랜드 가본적이 10년은 넘었네 

WR
2020-07-23 13:53:53

정문 주차 마음 비우고 셔틀버스 구역에 주차한다면 유료 전환이 이용하는 입장에선 낫더군요. 정말 정신없이 복잡했고 시끄러웠는데 돈 만원에 이용객이 걸러지니 사고 위험도 줄고 공간의 여유로 전망도 살아났습니다.

2020-07-23 14:13:25

수익보다는 정문쪽 혼잡도를 줄이려는 목적 아닐까 싶더군요. 

2020-07-23 14:32:12

그나저나 에버랜드는 2년 정도 문닫고 싹 리모델링 하든가 해야지 이대로 가면 점점 어디 지방 낡은 유원지화 될것 같아요..
대관람차 멈춘지 몇년째고 최근 몇년간 가장 큰 업데이트가 스벅 입점?.. (아. 올해 5월에 동물원쪽도 개보수 하긴 했군요)

WR
2020-07-23 14:39:30

날으는 자전거 추가

1
2020-07-23 14:46:05

뭐 요금 받아서 혼잡을 줄이겠다는거야 이해가 됩니다만.. 사람 없이 운영하겠다는거는 용서가 안됩니다.

원도우 인증 문제로 마소에 접속해서 채팅하니 로봇... 원하는 대답이 아니라 뺑뺑 돌림.. 1577로 전화하니 이것도 자동응답.. 상담원 연결이 0번 누르면 나오는게 아니고 몇단계를 찾아들어가야합니다. 잘 못 들어가면 무한루프...

고객과 윈윈하거나 중소기업이라 돈이 부족한거 없는.. 마소 거기다 난 20만원 넘는 돈을 주고 정품 구매자이고..
욕이 안나올 수 없는 상황인데 고객대응시 욕설하면 법적인 조치가 취해질거라는 안내가 계속나오더군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