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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주진형 대표가 주택임대차 보호법에 찬성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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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1 10:26:26

 어제 주진형 대표가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되었다 언급한 기사를 인용한 글이 있었고, 그동안 부동산 정책에 비판 혹은 비난을 하시던 분들이 많이 댓글을 다셨고, 일부 댓글들이 황당해서 저도 댓글을 달긴 했는데요.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770346&sca=&sfl=wr_subject&stx=%EC%A3%BC%EC%A7%84%ED%98%95&sop=and&scrap_mode=

 

오늘은 주진형 대표가 국회에서 통과한 주택 임대차 보호법에 대해서 찬성 의견을 보였네요.

 

글 마지막에 "이번에는 정부가 잘했다고 했는데 이걸 갖고 언론이 어제처럼 또 도배를 할지 의심스럽다." 라는 말이 인상깊게 다가오고, 과연 어제만큼 많은 기사들이 날지 그리고 디피에서는 어떤 반응이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어제 국회를 통과했고 오늘 아침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효력이 발생했다.

나는 이 개혁에 찬성한다. 한국에선 임대인의 권리만 너무 일방적으로 강조되고 임차인의 권리는 거의 무시되어왔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양자간 권리 사이에서 이제 조금 균형을 맞춘 셈이다.

이번 개혁으로 바뀐 것은 크게 보아 계약갱신청구권과 임대료상한제 둘로 나뉜다. 전자는 전적으로 찬성이고, 후자는 약간 아쉬운 점도 있다. 하나씩 나누어 보자.

그동안 한국에선 주택 임차인에게 계약갱신을 청구할 권리가 없었다. 전세의 경우 2년이 지난 후 집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나가야 한다. 월세는 더 심하다. 1년 단위 월세의 경우에 월세를 꼬박꼬박 냈는데도 1년 계약기간이 끝났을 때 집주인이 월세를 인상하면 그냥 따르거나 아니면 나가야 한다. 이사에 따른 비용이 집주인 보다 크기 때문에 재계약 시 협상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거주의 안정성 역시 심각하게 침해된다.

이에 비해 내가 실제로 경험 했던 외국의 경우는(미국과 호주) 계약갱신이 원칙이다. 세입자가 임대료를 계속 지급하는 한 임대인이 갱신을 거절할 수도 없고 일방적으로 나가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이건 미국이나 호주 만이 아니다. 내가 알기론 거의 모든 선진국이 그러하다.

우리 나라가 거의 모든 제도를 수입해온 일본만 하더라도 임차인의 권리가 매우 강해서 정 내보내고 싶으면 집주인이 사례금 조로 돈을 지불해야 할 정도다. 일본에 오래된 가게가 많다고 부러워하는데, 사실은 일본에선 임차인 권리가 지나칠 정도로 강해서 그런 측면이 크다. 왜 일본에서 이런 것을 들여오지 못했는지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 조금이나마 개선되었다. 그러므로 이번에 주택에서 처음으로 계약갱신 청구권이 도입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전세의 경우 기존의 전세가 2년 단위로 되어 있어서 이번에도 2+2 로 도입된 것은 조금 아쉽다. 중고등학교 3 학년제를 감안하면 3+3이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월세의 경우에도 2+2인 것 같은데 아예 월세의 경우엔 그냥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계속 임차할 권리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것 역시 앞으로 장기적으로 조금씩 개선되길 바란다.

한가지 불만스러운 것은 임차인을 거짓 사유로 퇴거시킨 것이 드러났을 때 집주인이 물어야 하는 배상금이 너무 작다는 점이다. 이사에 따른 여러 가지 심리적 비용과 금전적인 비용을 감안할 때 겨우 3개월치 임차료를 물어내게 한 것은 법 위반에 대한 벌금으로는 너무 작다. 위반 사실이 드러났을 때 내야 하는 벌금이 너무 작아서 앞으로 많은 집주인들이 거짓 사유로 퇴거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개월이나 1년치가 어땠을까 싶다. 앞으로 개선되길 희망한다.

계약갱신청구권에 비해 임대료 상한제는 논란의 대상이 될 근거가 더 있다. 예를 들어 일괄적으로 연 5%로 상한을 정했는데 왜 5%인지 근거가 없다. 그것 보다는 물가상승률에 일정 퍼센트 포인트를 더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가격 규제가 너무 심하면 신규 투자가 억제될 수도 있으니 신규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할 수도 있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것 때문에 임대료가 폭등할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처음 도입되는 것이라서 시장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는 있다. 그러나 이를 의식해서 정부가 당장 오늘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했기 때문에 집 주인이 대폭 올릴 수 있는 주택은 전체 임대 주택 중 그리 많지 않다. 시장 불안정은 한두달 정도로 일시적일 것이다. 막상 시장에 대한 영향은 기존 계약의 갱신청구권이 소멸되는 시점인 2~3년 후부터 차례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몇년 후 현재의 기존 계약자가 갖게 된 갱신 청구권이 소멸되었을 때, 그리고 그 동안 시장 임대료가 연 5% 이상씩 올라 있을 경우, 신규계약자를 상대로 연 5%를 넘는 임대료가 책정될 수 있지만 그것은 아무러나 시장가격에 의한 것이니 서로 받아들이면 된다.

미통당의 윤희숙 의원 등 일부 사람들은 이번 개혁으로 전세가 사라잘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전세는 사금융으로 집주인이 임채인에게서 돈을 빌린 것인데 한국 전체적으로 약 700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전세를 그만 두려면 그 돈을 어디에선가에서 빌려와야 하는데 어디서 그 돈을 마련 하겠는가? 물론 이번 제도가 싫어서 아예 집을 팔 수도 있는데 그래도 그 집은 여전히 누군가가 집주인이나 세입자로 들어가 살 것이다.

전세는 집 값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꺽이지 않는한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전세가 정말 없어진다면 그것은 부동산 불패론이 꺾였다는 뜻일 것이니 도리어 반가워 해야 할 일이다.

곧 통과가 예상되는 전월세등록제에 대해서도 나는 기대가 크다. 한국의 임대주택에서 정부에 등록된 주택은 끽해야 20% 정도 밖에 안된다. 앞으로 이것이 모두 등록을 거쳐 투명해지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임대료 소득을 정부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정부가 임대사업자 만이 아니라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의 임대소득에 대해서 너무 많은 특혜를 준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렇게라도 해서 임대소득자가 자발적으로 임대소득을 신고하도록 유인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 등록제가 실시되면 더 이상 그런 유인을 제공할 필요가 없어진다. 아직 전산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처음엔 상당한 혼란이 예상되긴 하는데 나는 그래도 일단 먼저 시작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자기들이 정권을 잡은 후 부동산에 관해선 처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냈다. 그것이 보유자가 아니라 임대차 시장에 관한 개혁이라는 것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어딘가?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훨씬 낫다. 잘 한 건 잘했다고 하자.

-----

후기: 이번에는 정부가 잘했다고 했는데 이걸 갖고 언론이 어제처럼 또 도배를 할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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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Updated at 2020-08-01 10:32:52

갱신권..잘한거죠..
5%인상 이게 문제인거지
한국은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인 나라
앞으로 요지는 계속 5%씩 올라간다고
보는게 맞죠..
전세는 안없어지고 반전세로 변하죠
증액분은 계속 월세고
그리고 신규계약할때 올랐으면
서로 받아들이면 된다?
이런 무책임한말이 어디있습니까?
그냥 전세폭등한거 2년 폭탄돌린거
인정하는건가요?

그리고 전세 없어지면 부동산불패?
아니 전세없는 다른나라는 집가격이
하락하나요? 말도안되는 이상론을 ㅠ

그리고 다들 간과하고있는데..
이.임대자3법의 top는 전월세신고제입니다

윗글처럼..임대료파악해서 증세
세입자는 나이도 어린데 이런금액을?
세무조사....이거죠

그래서 이걸 제일 먼저하려던건데
지지율 떨어지니 이런거고..
급하게 낸거구요

WR
35
2020-08-01 10:42:37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뚱순이님의 예측이 맞을지, 주진형의 예측이 맞을지 시간이 지나보면 알겠죠.

그런데 임대료를 파악해서 증세를 하면 무슨 문제가 있는지요? 소득이 있으면 그에 따른 세금이 있는건 당연한것 같은데, 제가 뭔가 놓치는게 있는건지요?

8
2020-08-01 10:52:21

아..소득있는곳에 세금 당연합니다.
다만..전세금은 세금부과논리가
어려우니 이걸위해 월세로 점차 전환시킨
거라고생각해서요
세금에 반대가 아니라..
집값과 전월세 안정을 위해 낸 정책이
결과론적으로 세금이 증대된게아니라
세수확보를 목적으로 정책을 진행했다고
보는입장이라 그렇습니다.
(지금도 3주택만 전세에 과세)

앞으로 세입자도 보증금에 과세를 다
예상하시더군요..

12
Updated at 2020-08-01 11:14:57

ㅎㅎ 그러게요. 4년 지난 후, 전세가 대세가 될지, 월세가 대세가 될지, 그거는 이제 가봐야 아는 세상이 된거죠. 

4년 뒤, 월세가 과도하게 비싸면, 그 지역을 떠나게 되는 거고, 높은 월세 가능한 사람이 많으면, 그렇게 받게 되겠죠. 월세로 변하면, 마치 지금 전세 사는 사람들이 그걸 감당할 수 있는지, 걱정해 주는 척 하는데, 뭔 그런 걱정까지 하시는지... . 

전세가 5억 10억 넘어가면, 4% 계산하면, 최대 연 2천, 4천 수준인데, 이거 내고 있을 수 있으면, 그 지역에서 머물게 되겠죠. 저 금액이 말도 안되고 수요가 없으면, 집주인이 월세로 하고 싶다고 월세가 되겠나요? 

 

그리고, 전월세 신고제든, 뭐든 할수 있는거 다 정확하게 해야죠. 

그리고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다 내야죠. 언제까지 자기가 피한 방법을 정부가 막았다고 욕하고 지낼 건가요?

이제 뉴스에서 미성년자가 출처가 의심되는 뭔가를 소유 하고 있다는 그런 거 안봤으면 합니다. 

양도세를 내든, 상속세를 내든 정상적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집값 안정화가 되었으면 합니다. 

8
2020-08-01 11:00:19

말씀하신 내용이 딱 양극화죠.
남들이 다 살고싶어하는곳은
전월세비싸도 수요넘치고 매매가도
비싸고..
별루인곳은 머..임대료도 안오르고..
세입자 구하기 어렵겠죠

정책반대하시는분들은 궁극적으로 다
이거 말씀하시는건데요?
수요가 없다는 생각을 왜 하시는지..
서울시 인기지역들은 대기수요가
엄청나다니까요..

똘똘한 한채가 무엇을.의미하는지..
역세권 학군지 좋은곳과
강북 끝짜리 빌라는
다른집이라는거...
이거 인정못하시면 머...할수없죠

12
2020-08-01 11:08:51

궁극적으로 꼭 그곳에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싼 가치가 있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곳에 살아도 됩니다. 그런거 까지 막을 수는 없죠. 

 

강북집이나, 강남집이나, 사는 것은 같은 겁니다. 

그 금액적인 가치가 다른것일 뿐이고, 모든 사람이 강남에 살아야 할 이유도 없고요. 

 

저는 말씀 하시는 부분 이해가 잘안되어서, 이만 합니다. ㅎ

4
2020-08-01 11:20:58

강북집이나 강남집이나 사는것은 같죠
평양에 있는 아파트랑 아오지탄광에
있는 아파트랑 사는건 똑같은데
평양은 왜 비쌀까요?

모든사람이 강남에 살필요는없으나
역세권 숲세권..학군지 이런데
살고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죠
이런곳들이 매매가도 비싸고 전세도
비싸고..신축일수록 더 비싸고

님처럼 민주당이 생각해서 정책내는거고 서울시민들은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 가격만 계속
오르는거겠죠

전 속물인가봅니다. 걸어서 지하철역
갈수있고..지상에 차없이 애들
맘껏 뛰어놀수 있는 아파트..
거기에 단지내에 초등학교도있는곳에
살고싶어하니까요..

저 같은 속물만 없다면 공급없이도
집값이 잡힐텐데.
저는 이 욕망을 못버리겠네요

12
Updated at 2020-08-01 11:33:20

좋은 위치에 있고, 수요가 많고, 기꺼이 지불하겠다면, 비싼 집값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필요하지 않은 사람과 여러 주택을 투기의 목적으로 가질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그 상황이 문제가 되는거지요. 

물가 상승률 그리고 소득 상승률은 저멀리 갖다버리고 혼자 올라가거든요.

 

결국 이건, 실수요자가 그 피해를 보니까요.

 

만약, 비싼 돈을 내고도, 이집에 살(buy & live)이유 가 충분하면, 사야죠. 하지만, 팔 때, 얼마나 이익이 남을까 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live가 아닙니다(물론 1주택일 때는 충분해 생각만한부분이긴 합니다)

 

비싼차를 비유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비싼차를 사는 건, 승차감과 만족감, 그리고 성능, 부가적인 기능 들 때문이지, 팔 때 얼마나 비싸게 팔아서 이득을 남길까가 아니거든요.

5
Updated at 2020-08-03 19:59:58

아 그리고 추가로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전 1주택자에 한해서는 거주할 수록 세금을 더 적게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집이 비싸든 싸든 말이죠.

그리고, 팔때는 반대로,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많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주택에 대해서도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2020-08-01 12:36:51

극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

2020-08-03 01:03:35

적극 동의 합니다.

4
Updated at 2020-08-01 12:04:06

전세 없는 다른나라에 부동산불패가 있나요?? 꼭 집값이 하락해야만 부동산불패 사라지지는것도 아니잖아요??

 

 

3
2020-08-01 10:52:56

집값이 꼭 하락할 필요는 없죠.. 다만, 물가상승률에 비해 턱 없이 올라가는건 문제가 있지요.

7
2020-08-01 10:47:31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한 5프로가 서로 비유될만한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11
2020-08-01 11:16:08

요즘 열일하시는 군요.

6
2020-08-01 11:21:55

나이먹고 이런 댓글달면 재미있으세요?

11
2020-08-01 11:23:35

재미는 없습니다.

요즘 많이 보이시고 참 열성적이시길래 감탄했을 뿐입니다.

2020-08-01 23:09:19

다른분들처런 서로 의견교류가 아닌 비아냥과 조롱뿐이라 참 한심하고 수준 낮네요

Updated at 2020-08-01 23:25:17

비아냥과 조롱으로 보였다면 반성하겠습니다.
그런데 의견교류로는 보이지 않는군요.

5
Updated at 2020-08-01 10:38:54

전세는 장기적으로 없어져야 합니다. 

근데 당장 없어지기 힘들죠. 전세금액이 또다른, 집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으로 쓰여진게 대부분.

저도 이번에 일부러 월세를 구할려고 알아봤는데, 부동산에서도 그러더군요.

대부분 대출이자를 내지 않기 위해서, 전세를 유지한다고.

 

 

주진형님 페이스북 글의 댓글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미국의 경우라 합니다.

1.임대료는 물가 상승륳에 기준합니다.
보통 3% & up
그 이상 받지 못합니다.
(주 정부에서 관여합니다.)
2.전세 개념을 없애야 합니다.
월세로 하고 저소득층을 위해 정부가 주택을 준비하여 임대해줍니다.
(이곳에서는 시정부,주정부에서 보조해줍니다)
3.임대 계약은 몇가지 옵션을 준비합니다.
2년 계약후 임대를 중지하고 싶다면 중지하고
테넌트 옵션도 가능합니다.
즉 임대인이 2년후 갱신을 원하면 미리 정해진 갱신 조건에 따라 갱신 연장 가능합니다.
임대인을 함부로 내쫏지 못합니다.
5.임대인들끼리 절대 가격 담합 못합니다.
6.시정부 허가 없이 임대를 할 수 없습니다.
임대를 위한 집안 구조 부터 허가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7.임대인은 세입자를 위해 임대 주택 또는 건물에 보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7
2020-08-01 10:44:05

좋네요...
근데 왜 미국사람들은 월급의 절반을
렌트비로 낸다고 힘들어할까요?
그것도 저소득층으로 갈수록..

한국은 정부공급임대가 11%도 안된다던데
나머지는 다 적폐세력이 공급중이라죠?

WR
15
2020-08-01 10:55:32

미국에서는 자기 능력대로 사는겁니다. 은행에서 모기지를 받을수 있는 자격이 되면 (정확히는 모기지를 갚을 능력이 되면) 집을 사서 사는거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기가 부담할수 있는 만큼의 금액에 집에서 사는거죠. 

7
2020-08-01 11:04:35

한국도 자기능력한도에서 영끌하고
있습니다만....

그 한도내에서 가장 좋은입지를
찾는거죠..
한국사람은.분수에 맞지않게
살고있다는걸 말씀하시려는건지요?

11
Updated at 2020-08-01 11:42:11

그리고 소위 말해는 영끌해서 산다는 행위자체가 잘못된 건 아닙니다. 하지만, 거품이 잔뜩낀 상태에서 모든 대출을 동원해서, 높은 가격의 집을 사는건 문제가 됩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거든요. 생산 능력이 없는 부동산으로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되고, 특히 그 돈들이 대출금이라면, 결국 개인의 가처분 소득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자와 원금은 갚아야 하니까요.

 

소비가 줄면, 경제가 침체되게 되고, 침체된 경제로 인해, 실직자가 생겨나고, 실직자는 대출을 갚지 못해 파산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갑니다.

그 실직자가 내가 아니라 괜찮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결국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은 누군가 쓴 돈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줄어드는데, 이건 심각한 문제지요.

 

이걸 그대로 두는게 더 웃긴 일 아닐까요?

4
2020-08-01 11:50:25

너무 당연한 말씀이십니다.
현재 6억짜리 10억된거
다시 6억가면 진짜 경제큰일납니다만.

여전히 정부는 공급에 대한건 없고
임대아파트 이야기에
이마저도 막상 시행한건없습니다.

임대차3법이 집값 하락을 가져올까요?
전 아니라고봅니다.

영끌을 해서라도 지금 안사면 큰일난다는 시그널을 주는게 문제고
그로인해 폭등한게 더 문제지..

완만한 우상향하는거에 대해서
머라고하는게 아니죠

14
Updated at 2020-08-01 12:00:53

1. 임대차 3법은 집값을 하락시키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대출이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급격한 집값 하락은 시장 경제에도 큰 충격을 줍니다.


2. 공급은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수요를 두개로 잡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죠. 다주택자들에게서 투기용 주택을 시장으로 내놓게 만들거나, 아파트 공급, 다만 아파트 공급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요. 

 

3. 영끌해라고 시그널을 준건 아닙니다. 이걸 수요자들이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황이 문제지요. 실제로 그 시그널을 그렇게 느끼게 만드는 건 결국 투기와 가수요가 만든 환경입니다.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는, 집값 올리려고 어떻게 해도 안올라갑니다. 결국 시장에서 결정되는 겁니다. 

 

정부가 잘한 건 아닙니다. 거품이 잔뜩 끼어가는 상황에서, 임대사업자 혜택을 주면서, 기름을 부어버린 건 사실이거든요.

 

2
2020-08-01 12:40:14

저도 동감합니다. 그냥 완만한
상승만했어도 괜찮았는데..
기름붓는 바람에 불길이 커져나가서
문제가 된거죠.

지금 현상황에서의 안정화가.가장
베스트임에는 틀림없으나
여전히 불씨가 꺼질기미가 안보여
그게 걱정됩니다 ㅠ

WR
3
Updated at 2020-08-01 13:30:37

분수에 맞지않게 살고 있다라고 읽히면 제가 글을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했나봅니다.

지금의 제도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위험부담을 안고 집을 사고 있는건 사회적으로도 그 분들에게도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고 봅니다. 미국이었다면 모기지를 빌릴수 없는 분들이 집을 사는것과 마찬가지인데, 이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죠. 

8
Updated at 2020-08-01 11:05:29

일단 월급의 절반인지는, 통계로 확인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찾아봤는데,

렌트비가 가장 비싼 샌프란시스코 기준으로 2룸의 비용이 3000달러.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평균 수입은 97K라고 합니다. 

세금같은거 계산하지 않고, 그냥 12로 나눠서 빼게되면, 8천달러. 비중이 약 40% 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저소득층으로 따질려면, 지역 포함해서, 거주지, 그리고 수입까지 확인해야하니 쉽지 않겠네요.

 

근데 공급자가 적폐라는 내용은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지금은 물가상승률 대비해서, 부동산의 값을 올리는 대상들(투기 및 가수요)이 소위 적폐라고 불리우는 상황 아닌가요? 

$97k
 
The average salary in San Francisco, CA is $97k. Trends in wages increased by 2.5 percent in Q2 2020. The cost of living in San Francisco, CA is 80 percent higher than the national average.

WR
6
2020-08-01 12:18:10

비슷한 내용을 적고 있었는데, 바리당님이 먼저 써주셨네요.

요즘 뚱순이님글에 적페라는 단어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답답한 마음은 이해가 되면서도 단어를 남용하시는게 아닌가 싶고, 설득을 하시고자 글을 쓰시는것 일텐데요. 솔직히 글을 읽기가 좀 부담스러워 집니다. 

5
2020-08-01 12:25:20

적폐를 지칭 할 때는, 명확하고 간결해야 하며, 근거야 있어야하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손해를 끼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사회는 양보와 타협없이 나갈 수 없다는 걸 인지해야 할 텐데 말이죠..

WR
15
2020-08-01 10:46:32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제도가 갭투자를 가능하게 했고, 이게 일반 서민들에게는 집을 구하는 일반적이 방법이지만 투기꾼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도 했죠. 궁극적으로는 없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3
2020-08-01 10:47:29

그렇게 좋은 임대차 제도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노숙자들이나 자동차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을까요?

11
Updated at 2020-08-01 10:54:39

미국의 제도가 저렇다는 거지, 좋은 임대차라는 내용은 댓글에 보이진 않더군요.

저런 최소한의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의 원인은 양극화 문제겠지요. 

 

미국은 좋은 나라가 아니잖아요. 극심한 양극화, 자본주의의 대표적인 나라일 뿐이죠.

3
2020-08-01 10:37:42

본문에 주진형이 말하는 요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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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자기들이 정권을 잡은 후 부동산에 관해선 처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냈다. 그것이 보유자가 아니라 임대차 시장에 관한 개혁이라는 것은 좀 아쉽지만 그래도 어딘가?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훨씬 낫다. 잘 한 건 잘했다고 하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자그대로 지금까지 삽질해서 집값 폭등시켰지만 이번건 잘했다
달리 해석할 여지같은건 별로 없겠네요

WR
14
Updated at 2020-08-01 13:32:12

주진형은 부동산 정책이 잘못 되어왔지만 이번에 통과한 법은 찬성이다 라는 입장이라 말씀하신대로 달리 해석할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주진형의 어제 페이스북 글은 언론이 도배를 했고, 디피에서도 이젠 주진형이 적폐로 몰리겠다 (실제 아무도 주장하지 않았던), 주진형 말이 다 맞다라는 댓글들이 달렸는데, 정부 정책에 찬성하는 주진형의 이번 글은 과연 언론은 어제 정도의 양의 보도를 할것인지, 어제 주진형의 주장이 하나도 버릴것 없이 맞다고 주장하셨던 분들이 이번 주진형의 주장도 맞다고 할지가 궁금합니다.

1
Updated at 2020-08-01 11:19:23

뜬금없는 얘기인데, 분명 얼바인님이 시사정치 관련 글도 많이 쓰신걸로 기억하는데 

왜 제 기억 속 얼바인님은 담백한 미국의 일상글들만 쓰셨던걸로 기억하는걸까요.. ^^ㅋ

암튼 프차 게시판에서 자주 뵈니 좋습니다. 그것이 누군가에겐 편한 주제든 불편한 주제든 말이죠^^

 

p.s.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그러면 안되는데 부동산 관련한 앎은 무식수준인지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땅 넓은 미국에 비해 손바닥만한 우리나라의 부동산 광풍을 잠재울 수 있는 방안은 '서울해체만이 답이다' 라고만 생각하고 있네요. 뭐 이정도면 정말 부동산 관련해선 무식한거 맞죠..@@

WR
2020-08-01 12:26:00

시사정치 관련글도 꽤 썼던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대선, 총선, 그리고 이번 부동산, 작년의 조국교수과 같이 사회적으로 뜨거운 이슈가 있을때 집중적으로 글도 올리고 댓글도 달고 있습니다. 지루할수 있는 미국 회사 생활, 일상 생활을 글을 10년 넘게 연재글로 게시하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

저도 읽기 힘든글도 있지만, 게시판이 북적북적하는것 좋습니다. 다만 비아냥과 선을 넘는 글들은 줄어들었음 하구요.

저도 관심은 가지고 있지만, 깊이 있는 글과 댓글을 다시는 분들에 비하면 무식합니다. 서울해체는 아니고 서울집중 완화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8
Updated at 2020-08-01 11:36:35

뭐 지켜보면 알겠죠. 그런데 제가 볼때 확실한건 전 월세의 양극화는 피할 수 없을 것같고 전세는 점차 반전세 월세의 순으로 갈듯 합니다. 전세 사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부동산에 관련된 세금은 한푼도 안내고 의료보함등도 집주인 보다 덜 내고 살았죠. 정부에서 이번 법안을 계기로 이런 사람들을 신고제로 바꾸면서 조세의 레이더망 안에 두겠다는 점 입니다.

사실 10억전세사는 사람과 5억자리 집주인과의 형펑성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긴 했죠.

그리고 좋은곳은 일본처럼 집주인에게 사례비 조로 뒷돈주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도 얘상해봅니다. 일본의 예는 이런건 안드셨네요. 그리고 집주인이 세입자들일 때 자녀 유무 애완견 등등 무지 까다롭게 보고 들일겁니다. 외국은 세입자가 골라가는게 아니라 집주인에게 결정권이 있죠.

그리고 이게 보완책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집주인이 세입자 내보내기 위해 전세 대출금 동의 않해주면 전세 대출 못받게 할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집도 지금처럼 안고쳐줄꺼고요.

암튼 지켜보면 알겠지만 안정되는 시기가 언제 일지가 관건일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느냐 시장의 혼돈으로 선의의? 피혜자들이 더 나오느냐 봐야죠.

그런데 아마도 양극화는 빼고 평균내고 얼추 비슷하거나 내려갔다고 통계 내고 성공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7
2020-08-01 11:39:49

그러게요. 지켜봐야죠. ㅎ.

저는 개인적으로 집주인도 집주인이지만, 부동산 중개인들이, 타격을 좀 받는거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과거에 오피스텔 계약을 많이 해본 사람인데, 1년 단위로 계약을 유도하고, 그 집주인을 관리?하면서, 매해 다른 사람으로 금액 높여서 갱신을 하더군요. 

그리고 아파트 경우는 2년에서 4년으로 늘어 나는데, 물건이 정해져 있다면, 이것 또한 문제가 될 듯 합니다. 복비도 비싸니, 당연히 세입자는 두번 이사할거 한번 하게 될테니까요. 

 

요즘 부동산법 관련해서, 반대 댓글이나 글들이 많은데, 이건 순수한 임대인 관점보다는 관련 업종 종사 하시는 분들 영향도 있을 거 같습니다. 

다만, 부동산 중개인도, 전문성을 좀 가졌으면 합니다. 물어보면 아는 것도 없고, 하는 말은 대체적으로 지금 가계약 안하면, 다른 사람이 계약하는 거고 그 썩은 단어인 "귀한" 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 . 

최근에 이사한 사람으로서, 불만이 좀 있었네요. ㅎ 

 

2
Updated at 2020-08-01 11:52:13

안그래도 지인과 이런 부분 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중계업. 인테리어. 이사 쪽도 영향을 받을겁니다. 심지어 저희 아파트는 부동산 중계업소 사장님이 외국에 나가 있는 집주인처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월세 새로 들이고 한다고 들었습니다.

WR
3
Updated at 2020-08-01 12:47:48

Edward님 걱정하시는대로 흘러갈수도 있지만, 틀렸으면 하는 바램이고 Edward님도 틀리길 바라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집주인들이 과연 지금 언론에서 상상하는 여러 시나리오대로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해서 노력을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살던 아파트를 현재 임대를 하고 있는 입장인데요. 저는 이 제도와 상관없이 대출동의도 하고 집도 고쳐줄것 같습니다. ^^

1
2020-08-01 12:44:30

그렇죠. 얼바인님 처럼 생각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어디나 극성은 있고 그런건데 언론이 그걸 부각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ㅎ

WR
3
2020-08-01 12:52:03

다른 모든 문제도 저열한 의도를 가지고 부추기는 언론이 문제인데, 부동산 문제가 특히 더 그런것 같아요.

언론보면 마치 모든 집주인들이 전월세를 더 받기 위해서 세입자를 몰아내고, 자기 가족 친지들을 불러서 아파트에 살게 할것 같은데, 과연 몇퍼센트가 그럴까 싶어요. 

그러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그 가족들과 친지들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다시 시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언론이 이야기하는 전월세 폭등이 일어날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2020-08-01 13:23:00

뭐든 돌고 도는 거라서, 어딘가에서는 좋은 긍정의 결과도 있을 겁니다. 

저도 극단적인 행위 하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거 같습니다. ㅎ. 

3
2020-08-01 12:51:14

저도 그건 공감합니다.
세입자 내보내기.위해서 공실을 둔다느니
2년마다 이사를 다닌다느니..이런건
다 실현가능성이 희박하죠.
다만 순수전세는 없어지고
반전세로 전환되는건 팩트로 보고있습니다

그동안의 전세는 무주택자 입장에서
집을 사기위한 발판이었다면.
반전제전환은 집을 사기가 점점불가능한
제도로 변하는거죠

이제 임대소득도 다 세금을 내게바뀔것이고
그간 집주인입장에서의 한국의 임대는 돈을벌기위한것이라기 보다는 입지의 점프로
갈아타기위한 용도가 더 컸다면
앞으로는 외국처럼 철저히 임대수익
극대화를.위한것으로 바뀌지않을까합니다

그런면에서 현재의 정책은 오히려
1주택 실거주자가 더 불리하고
2주택자가 더 해피한 상황이기에..
집을 과연 팔까?라고 생각해보면
좋은곳에 하나더 가지고있다면
안팔듯합니다.
인기없는 하급지나 물량나올까..

머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WR
1
2020-08-01 12:55:56

그래도 이번 글에 다신 댓글에는 동의 하시는 부분도 있으셔서 다행입니다. ^^

주진형 박사는 전세가 사라지지는 않을꺼라 생각하는것 같고, 뚱순이님을 포함한 여러분들은 반대 입장이신데, 과연 이번 법집행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전세가 없어지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다만 어떻게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없어지게 할것인가가 정부가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구요.

5
2020-08-01 13:02:25

아 그리고..하나더 말씀드리면
쓰신글 내용보니 한국에 집이 있으시고
전세주고 계신거 같은데..
얼바인님 같은 케이스도 하면 안된다는게 현정권의 정책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신걸로 알고..
언젠가 한국에 컴백하시려고
한국집 안팔고 계신걸텐데
당연한 선택이고 저라도 그렇게합니다만

이런 행위는 현재 민주당에 의하면
투기로 분류되는거 같은데..

어찌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WR
2020-08-01 13:26:32

맞습니다. 전 은퇴를 하면 한국에서 주로 살고 싶어서 한국집을 처분하지 않았는데요. 민주당에서 저같은 경우를 투기로 분류한다고 저는 생각한적이 없는데요. 어떤 부분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3
2020-08-01 13:39:19

실거주외의 집은 모두 팔아야된다는게 현재 정책으로 알고있는데요

다주택자도 팔아야하고 실거주외의
집들은 모두 투기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서요

그럼 다주택자들 팔라고 하는것은
동의하지않는다는 말씀이실까요?
얼바인님 같은 케이스도..
색안경끼면 나중에 한국돌아오셨을때
살수없을것이기때문에
보유하시는걸테고..장기보유를
하신다는건 결국 아주 좋은입지의
집일 확률이 크구요..

지금 정부정책은 얼바이님 같은
케이스도 집을팔아야 투기없어지고
저같은 무주택자가 집 싸게 살수
있다고 말하는거 아닌가요?

전 얼바인님 같은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서울에 안정적으로 전월세가
공급되고있다고 주장하는건데
여기.dp에 정책 지지하시는분들도
실거주외에는 다 투기라고 댓글
다시고 있는듯한데요..

제가 정책 지지지분들의 심중을
잘못헤아리고 있는걸까요/

WR
4
2020-08-01 13:46:56

뚱순이님이 잘못 이해를 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정부도 디피내에 현정부를 지지하시는 분들도, 실거주외에는 투기라고 이야기 한게 대세는 아니죠. 한두명의 정치인, 한두명의 디피회원님의 의견을 확대 해석하신것 같습니다.

주택 안정을 위해서 다주택자에게 세금을 많이 때린다고 하니, 다주택자들이 우리가 투기꾼이냐고 반응을 한게 아니었던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러채의 집을 가지던 말던 그것은 본인의 자유이고, 다 주택자들에게는 세금을 세게 때릴테니, 세금을 내면서도 현재 다주택자 혹은 미래에 다주택자가 되고 싶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팔라는게 정부의 정책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2020-08-01 13:01:10

물론 입니다. 제 주위에 전세 사는 사람들 중에 불안해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WR
2020-08-01 13:03:53

그렇게 생각하실줄 알았습니다. 

11
2020-08-01 11:42:18

부동산 정책 혹은 관련 글들과 댓글 종합해보면

내 부동산 가격은 올려 놓고 세금은 줄여라 라는 아주 이기적인 발상으로 임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WR
4
2020-08-01 12:34:07

자기 재산이 늘기를 원하고 세금은 줄기를 원하는 본능이야 뭐라고 할수 없지만, 마음이 불편하게끔 선을 넘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당장 제 지인중에도 부동산 관련글을 페이스북에 지속적으로 올리는데 제가 몇십년동안 알고 있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놀라운 발상을 해서 놀라고 있습니다.

1
2020-08-01 12:08:29

올해 부동산 거래량이 작년의 거의 2배랍니다.

그리고 통계 작성 이례로 충북, 대전, 경기의 거래량은 최고치를 찍었다고 하고요.

경기는 사람들이 추격(?)매수한거라 보면 될꺼 같은데 충북, 대전은 왜?

다른 루트에서 들은건 아직도 아파트 매입의 7할이 전세끼고 매입한거라 하고..

 

투기세력이 과연 없을까 싶습니다.

아마 통계를 훤히보는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겠죠.

WR
1
2020-08-01 12:35:33

실제로 내집 마련을 위해서 소위 영끌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부보다 더 빨리 움직이는 투기세력이 분명히 있을거라 봅니다.

3
2020-08-01 12:17:43

사실 근본적으로 필요한 대원칙은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지요.

 

- 전세가 갭투자로 악용되는 측면이 강하고, 이 제도가 일반인들까지도 부동산 투기를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 그렇다고 공급을 인위적으로 막아서는 안된다. 그걸 되팔렘들이 못사게 하면 된다 

- 생활 필수품에 대해 투기로 시세를 조작해서 불로소득을 얻고 실수요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되팔이들은 세금을 강력하게 부과하거나 하는 등의 시책으로 억제해야 한다

 

- 다만 수요와 공급 논리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가격대가 형성되는 것까지 억지로 막을 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 궁극적으론 100년 대계로 지역도 서울에 버금가는 삶의 질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발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 정도 원칙을 가지고 끈기있게 시행해나간다면, 결국엔 집값은 잡히게 되어 있지요.

다만 지금 가진 자들이 자신에게 당장 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불철주야 열일중이라 이렇게 잡읍이 나는 것이겠고요...

WR
2
2020-08-01 12:37:31

저랑 100% 생각이 일치하십니다. ^^

이건 몇십년째 묵히면서 커져온 문제라 1~2년안에 당장 잡힐 문제가 아닌데 다들 너무 성급하게 해결책을 원하는것 같아요.

3
Updated at 2020-08-01 13:58:54

정부입장에서 변명하자면 부동산 하나만 보고 집값 잡겠다면 강력하게 규제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입자가 대출을 받아 집주인의 집을 사주는 구조에서는 국가경제 측면에선 강력하게 시행하기가 두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WR
4
2020-08-01 13:07:50

저도 같은 생각이여서 정부의 정책과 진행 방법이 탐탁치 않는 면이 있지만 지지를 보내고 기다려줄려고 합니다.

2020-08-01 13:56:21

넵, 저도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2년 후 평가 하려고 합니다.

WR
1
2020-08-01 13:57:53

전 전월세는 2년후에 집값은 5년후에 평가할려고 해요 ^^

Updated at 2020-08-01 14:05:04

넵, 그게 맞네요.
전 지금의 집값이 피크라고 생각해서 6월에 팔았습니다.
2년 후에 천천히 집사려고 합니다.
베팅은 했는데 패는 2년 후에 까는거라 두근두근 합니다. ^^;;;

1
2020-08-01 16:50:04

한국 언론은 주진형씨가 정부 칭찬하는 글을 절대 보도하지 않죠. 건강한 상식이 있는 한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선진국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국난을 극복하려고 총력을 기울이는데, 한국은 야당, 검찰, 사법부, 언론이 아주 똘똘뭉쳐 정부의 발목을 잡네요. 정말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WR
1
2020-08-01 22:01:58

일단 다음에서 검색을 해보니, 기레기들은 예상대로 움직이네요. 어제 디피글에 조롱섞인 댓글을 달았던 분들도 이번 주진형글에는 대부분 침묵하고 있구요. 조국 장관이 시작한 기레기 청소 작업과 징벌적 손해배상 입법이 함께 효과를 발휘하는 날이 빨리 와야지 국민들 정신 건강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2020-08-02 12:45:34

과도기없이 1번에 정리되는일따윈 없습니다.

그리고 주진형에 말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저는 전세가 존재하기에 집값의 거품이 떠받들어지고있는거다. 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전세가 하루빨리라도 없어져야할제도입니다. 전세가 좋은제도면 많은 나라들이 전세를 해야겠죠? 전세 안하는 이유가 뭘까요?

WR
1
2020-08-02 12:55:54

저도 기형적인 부동산 시장을 야기하고 있는 전세제도가 궁극적으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세제도가 빠른 시일내에 소멸되는 경우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큰지라 정부가 이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조심스럽게 정책을 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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