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여행] 아주 불편한 여행 - 사람
2박 3일간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부산의 한증막 같은...열기는........ㄷㄷㄷ 했습니다.
강원도 산에살다 갔는데
피부가 타는줄 알았네요 ㅎㅎㅎ
힘들었어요.
더위, 일정, 운행시간, 불편한 잠자리들
등등
그중에요 그런데 사람으로 인한 피곤함은........정말 감당이 안됩니다.
제가 아주 원만한 성격임에도 말이죠
총 8명이 움직였는데 그 중 한명의 특징이 있어요.
- 떠듦, 무조건 떠듦, 자는 순간까지 떠듦
- 자기 주장이 왜 말이되는지를 인정했음에도 틀려? 하믄서 사람들을 괴롭혀요
"알겠다니까" 그러자구" 다들 그래도 그니깐 다시 생각을 해봐도 내말이 맞잖아???
알겠다니까........
- 그런데 결정장애.......................으응으으윽
이렇게 할까 아냐 저렇게 아냐 요렇게가 나을까? 계속 떠듦니다....
그냥 정리하려고 대부분이 어 그래 그걸로 하자 해도 또 바꾸기 그냥좀 가자........
- 돈을 잘써요. 인정
그런데 돈을 이만큼 썼다며 오는내내 괴롭힙니다.
그돈 줘버리고 싶어요.........막 계산을 하려는데 비키라고 한다음
이번에 이렇게 많이썼어 카드값봐 와~~~ 오는내내 와~~~
- 식탐.........자기가 먹고 싶으면서 그렇게 막시키면서 와 역시
다들 잘먹내 배고팠나봐..........우린 커피만 마시고 가자고 했잖아;;;
- 등등등
혈압이 또 올라서 10분의 1만써요
사실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그사람의 과거를 들어보면 측은하기도 하고
그래서 저렇게 사랑을 갈구하는구나.........싶다가도
같이 사는분이 존경스러울 지경입니다.
그분 태도를 보믄 옆테이블 사람 같아요 대꾸도 안해요............아 그게 최종적인 겨론이었구나
하고 이해가 됩니다.
다녀왔는데 휴가인데 스트레스로 목이 뻐근 합니다.
살빠졌을것 같아요.
다들 결국 무시해버리고 그게 안타까워 챙겨주믄 또 질리고
그럼 다른사람 투입 또질리믄 다시 다른사람 교체투입;;;
뭔가 많이 먹고 자고 있을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ㅁ=
정말 전부 연관된지인들만 아니면 가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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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끼리끼리 모인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