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미통당보다는 낫다"라며 쉴드치는 건 되려 역효과 아닌가요?

악플도 관심이 있어야 하듯이, 미통당에 대한 욕도 뭔 기대나 관심이 있어야 하는거죠. 그만큼 미통당은 이미 관심 논외로 멀어진지 오래입니다. 근데 민주당은 현재 집권정당이고 정책집행자이기도 한데, 관심도의 차이가 큰 건 당연한 이치죠.

관심이 많으면 언론과 미통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민주당이 혼자 정치하는게 아니고 언론과 야당이라는 장애물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것도 보이지 않나요? 부패와 부정을 가장 크게 키우는 행위가 그걸 보고도 못본 척 하는 거죠. 기대나 관심이 없다는 핑계는 하지마세요. 그냥 님은 미통당의 허물보다 민주당의 허물이 더 커보이는 것 뿐이에요.

그렇다고 내가 미통당을 뭐 쉴드친 게 있나요? 그런 적은 없습니다. 민주당의 허물을 욕한다고 그 사람이 미통당 지지자인 건 아니잖아요.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에 나왔던 분들이 전부 민주당, 진보정당 지지자였던 건 아니듯이 말이죠.

그럼 님 말씀대로 개돼지보다 낫다나 마찬가지인 미통당보다 낫다라는 말을 하는게 왜 민주당 실드 치는거에요? 민주당 진보정당 지지자 아닌 사람도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거잖아요? 님 말씀데로면 당연한걸 말하는건데 왜 그걸 실드라고 규정짓는 건데요? 님 본문 같은 해석이면 반대로 위의 글이 미통당 실드 치는 글로도 해석될 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제 글 의도를 제대로 못 읽으셨나 보네요. 논란 있을만한 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미통당보단 낫지 않냐"라고 말하는 건 되려 역효과만 날 뿐이라는 거에요. "야이, 그래서 만화 안 볼거야"라고 하던 모 웹툰작가의 트위터 글과 비슷한 논리라는 거...

글쎄요... 평소 님이 쓰시는 글들을 보면 전 제대로 읽었다고 생각하네요. 이런글도 한두번 이어야죠. 그리고 논란 있을만한 글만 골라서 나타나는 분들보면 어떤 이야기를 해도 어차피 생각이 바뀔리는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굳이 긴말 할 필요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미통당 지지하는 거라 의심하시는건가요? 민주당에 대해 큰 지지는 안해도, 이런 점은 고치거나 수용해달라는 건데요. 그게 고쳐지지 않고 계속 반복되니 이런 글도 계속 쓰는거죠. 지지자 분들도 나를 미통당 의심하니 속터지고 열받기도 하고...

님 말씀데로 미통당 지지자가 아닌 사람도 민주당을 비판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님이 미통당지지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님이 반복적으로 하는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비판에 동의하지 않기에 반론을 하는 것 뿐이죠. 최소한 님이 민주당 잘되라고 쓰는 글은 아니잖아요?

절 미통당 지지자로 생각 안하신다면 다행이네요. 예전에 하던 커뮤니티에서 자한당 지지자라고 몰려서 크게 싸우다 열받아서 탈퇴한 아픔이 있어서... 이것 때문에 그쪽 지지자로 의심받는 것에 상당히 민감해졌습니다.

당연히 걔들보단 나아야 하는 걸 기본 패시브로 깔고 가야죠. 그러라고 뽑아준건데...

그리고 대안 얘기는 왜 하는건가요? 일반 유권자들이 일일히 대안 제시할 수 있으면 뭐하러 유권자에 머무르겠어요. 그걸 제시할 수 있으면 자기가 직접 정치를 했지...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바람직한 댓글의 예시 좀 부탁드릴게요. 도저히 떠오르지가 않아서요.

적어도 해당 정책에 대한 논란이 가짜뉴스가 아닌 충분히 문제될 만한 소지가 있는 것이면, 비판 쪽 의견을 제대로 듣고 그걸 수용할 줄 알아야죠. 무조건 옹호하면서 미통당보단 낫지 않냐는 건 상대방을 설득하기 힘들어요. 

이전 정권을 비판했었는지 없었는지 그건 어떻게 구분하고요. 인터넷에 글만 안 썼지 오프라인에서도 이전 정권들 신나게 비판했던 사람들도 많은데요. 

언제 나오나 했네.ㅋㅋㅋㅋㅋ 전형적인 논리ㅋ 

100% 동의 합니다.

당연히 미통당보단 나으라고 뽑아주는 건데, 정부나 민주당 인사가 무슨 삽질이나 논란 있으면 "그렇다고 미통당 뽑아줄 순 없지않느냐"라고 하는 사람들이 꼭 있으니까요.

그럼 안되나요? 미통당 콘크리트 층이 20%이상인데 민주당은 왜 콘크리트 있으면 안되죠?

스스로 민주당 콘크리트라고 강조하는 것도 안 좋다고 봅니다. 비판이 결여된 정당은 결국 안 좋은 방향으로 가기 마련이니까요. 미통당이 새누리당 시절 그 콘크리트만 믿고 가다가 폭망했잖아요. 

미통당은 폭망한적 없습니다. 지금 압도적 의석을 빼앗긴 상황에서도 큰소리 떵떵 치고 있고 언론 종교 시민단체들이 빨아대고 있죠. 그 이유가 뭔지 아세요. 바로 그 30%가까이 되는 콩크리트 덕분입니다. 반대로 그게 없는 민주당이 선거에서 지면 폭망하죠. 지지자가 흔들리면 정치인들도 흔들립니다. 콩크리트라고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죠. 그리고 민주당 콩크리트의 근원이 바로 "미통당 보다 낫다" 입니다. 

왜 지지자가 흔들리는지 정당에서 그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그게 정말로 지지자들이 흔들릴 정도로 문제가 있으면, 정책 제고를 해야 하는 것이 정당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무조건 지지한다면서 콘크리트를 자처하는 건 유권자 스스로의 객관적 판단을 흐리게 만드니 그닥 좋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칭찬할 건 하고 까야 할 것은 까는 게 더 맞겠죠.

지지자인 우리는 지지하는게 맞는거고, 지지가 흔들리는(근데 이게 정말 맞나요?ㅋ) 원인 분석은 정당(민주당)에서 하는 건데 그걸 왜 여기서 물어봐ㅋㅋㅋㅋ 글고 비판적 지지라는게 얼마나 허망하고 위험한 논리인 건지는 이미 경험해봐서 아는거고ㅋ

그렇게 민주당이 걱정되고 그러면 당원 활동을 열심히 해서 바꿔 보던가 아님 투표로 심판하던가 하쇼 ㅋㅋ

이런 논리면 미통당을 바꾸고 싶으면 미통당 당원이 되서 바꿔보란 얘기나 다름없네요. 지금 민주당 권리당원인 분들도 우린 당비셔틀이냔 얘기가 자조적인 푸념을 내뱉는 마당에 무슨 당원활동을 열심히 해서 바꿔요.... 

우리가 왜 미통당을 바꿔요.ㅋㅋ 투표로 심판했고 이젠 야금야금 수족을 잘라내고 있는거 지지하고 그 위세를 줄여나가는거에 힘을 어떻게 보탤까 고민하고 있는뎅ㅋ 글고 민주당 권리당원의 푸념이라는걸 님 말만 듣고 믿으라는겨? 

전당대회 때나 경선이 있을 때마다 권리당원 비율이 제대로 분배 안 된다고 푸념섞인 글이 얼마나 많았었는데요. 그리고 제 얘기는 당을 바꾸기 위해 정당 가입하라는 말이 상당히 모순이라는 얘기입니다. 정치인들도 이 당을 바꾸기 위해 들어왔다고 해놓고 오히려 그 정당의 색채에 물들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일반시민이 당원이 되어 정당을 바꾼다는 게 말이 되는지....

글이 길어지니깐 아래 댓글이 안달리넹ㅋ 긍게 그 푸념이 어딧냐곡ㅋㅋㅋㅋ 생업이 뭔지는 몰겠으나 글케나 민주당이 걱정되어서 이리 늦은 시간까지 열성을 보이고 있으면 담에 더 나은 정당을 찍어서 투표로 심판하쇼. 

우리 주변엔 현명하고 깨어있는 시민들이 더 많더라구요.^^

어휴, 할 줄 아는 게 ㅋㅋㅋ 하면서 조롱하는 것 밖에 없나요.. 

대상에 따라서 달라집니다ㅋㅋㅋ 

민주당을 지지한다기보다 미통당이 싫어서 표를 준 분들도 많은데, 이런 사람들의 의견을 미통당 지지 취급한다면 아주 기분 더러워지죠. 기본적인 예의가 없으시네요

넹 님 하고 싶은데로 사세요. 멀리는 안나갑니다.ㅋ

예의도 차려야 할 대상이 따로 있는거 같아요ㅋㅋㅋㅋ 

내가 미통당 지지자라고 확신할 만한 증거를 갖고 오시면 그때 조롱하세요.

네~ 멀리는 안나갑니다. 살펴가세요ㅋㅋ 

미통당 폭망 안했습니다.
민주당 걱정 안해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냥 미통당 신경써 주세요.

미통당이 그 정도면 폭망한거죠. 박근혜 이후로 내놓을만한 대선후보도 없고, 정권교체 후 민주당에게 항상 지지율이 밀리니까요. 당내 비전도 전혀 없고.. 미통당엔 애초에 기대도 없으니, 민주당 쪽에 이런저런 점은 좀 들어줬으면 좋겠다 싶은 의견들도 미통당 취급받으며 욕먹는 건 좀 심한 거 아닌가요?

그러다가 그놈이 그놈이다 논리로 갔다가 정권교체 수순으로 가겠죠?

내가 그렇다고 미통당을 지지하진 않아요. 원래부터 그런 성향이었고요. 민주당에 표주기는 했지만 한나라당-새누리당이 싫어서 뽑아준 거였지, 민주당에 특별히 감정이 있어서 그런 건 없어요. 

잉? 본문에서 지적한 내용이랑 같은 소리아닌가요?!

저를 포함해서 민주당에 비판적인 글이나 댓글을 쓰는 분들이 미통당 지지자라서 그런 건 아닌데, 자꾸 미통당보단 낫지 않냐는 대답만 돌아오니 그렇죠.

민주당 지지자도 아니고 미통당 지지자도 아닌데
다만 미통보다 민주가 나아보여서 투표하신거면.
JUNY님 취향에 맞는 당을 찾아 보심이...
괜히 민주당 지지도 안하면서 민주당,민주당 지지자에 대한 트집 고만잡으시고요.

이러면 또 민주 표 떨어진다고 하시겠지만 보통의 분별력이 있으면 미통은 안찍으시겠다. 마 그리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집권정당이기도 하니 이런 의견은 듣고 수용해달라, 지지자들은 비판의견을 미통당 지지자 취급말아달라는 게 뭐 엄청난 요구사항인가요?

대안을 일일히 제시할 수 있으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뭐하러 일반 유권자로 머물겠습니까? 그 대안을 제시하라고 정치인이 있는 거잖아요. 그 해답을 명확히 알고 있으면 내가 정치를 했죠.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을 뽑아준 이유가 당연히 걔들보단 나아야 한다는 기대감을 갖고 뽑아주는 겁니다. 그러니 미통당보단 나아야 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맞죠. 특히 이 정권은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걸고 당선되었는데, 그 기대감을 부합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기대감이 크면 실망감도 크기 마련입니다. 젠더 문제 쪽에서 민주당이 유독 내로남불적인 행보를 보인 게 많아서 실망이 매우 컸거든요. 그래도 그쪽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개선하겠다는 의지라도 보였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전혀 없고 쌩까는 행보를 보여서...

요즘같은 시대에 대안이 있으면 그걸 표현 못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국민청원, 언론사제보, 국회의원 면담, 행정청 민원 제기

대안도 없는데 대안이 있는척, 근데 그들이 안 듣는척 하는거겠죠.

당장 국민청원도 화력이 딸리면 화제가 덜 되고, 설사 되더라도 본인들 입맛에 맞게 얘기해서 논란이 되는 마당에 뭘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정치세력화를 하라고 하지만, 그것도 뭐 하루이틀에 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생각한 대안이 있으면 그걸 관철될 수 있도록 해야죠.

그렇게 못할거면 그렇게 하겠다고 나선 자들을 믿고 기다리시면 되네요.

근게 그게 못 미덥다 그러면 본인이 직접 하시구요.

그게 어렵다 그럼 그들을 믿으시구요.

당장 이런 커뮤니티에서조차 미통당 걱정이나 하라고 조롱하는 마당에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군요. 저기 윗 댓글에서도 저러는데.... 

조롱은 누가 먼저 했을까요?

님이 쓰신 발제글에는 지능형 안티, 진영논리 운운 하시면서 비꼬시는 듯 한데

그러니 민주당말고 미통당 걱정이나 하세요라는 말이 나오는거겠죠.

민주당을 까고싶으시면 저런식의 발제글 말고 제대로 된 글을 써주세요.

미통당보단 당연히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뽑은 건데, 정부정책에 비판적이라고 "미통당보단 낫다"라고 말하는거야말로 조롱 아닐까요? 심지어 미통당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은 글에서도, 굳이 왜 그런 사족을 붙이는지...

조롱한다라는 댓글을 다셔서 그러네요.

왜 조롱을 했을까 생각해보면 발제글에 저런 내용이 있어서 그런것 같구요.

말씀처럼 미통당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뽑은거니까

당연 미통당보다 나은 정책이 나오고 있는거구요. 

저는 그리 생각하네요.

그런 게 잘못됐단 거죠. 정부 정책을 욕하는 사람이 미통당 지지자만 있나요? 

그 30%도 온전히 미통당 지지층이라고 보긴 어렵죠. 민주당이 싫다고 미통당으로 응답한 사람도 있을 것이니... 양당제 국가에서 한쪽 정당이 싫어서 다른쪽 정당 지지표명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거기에 해당하는 분들은 그동안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넘어왔죠.
원래 미통당 지지율이 50%쯤 됐으니...
지금 남아있는 30%는 골수지지라 보는 게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