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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오래전에 산 "스탠드"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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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11:49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스티븐 킹의 "스탠드"라는 장편소설이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사서 읽고 책꽂이에 꽂아만 놨다가 엊그제부터 다시 읽고 있는데

초반부가 지금의 사태와 너무 비슷해서 소름이 돋는달까 그러네요.

당시에는 그냥 뭐 세기말적 소설이구나.. "소설"이구나.. 생각만 했는데

이제는 그게 바로 옆에 와 있는 느낌이랄까...

 

3권째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결말이 대충 생각이 날듯 말듯 한데요.

 

아마 스티븐킹 본인도 코로나사태 터지고 나서 움찔움찔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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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3 13:14:22

아마 감염병 관련 소설 써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던걸로 알아요. 

초반엔 정말 소름끼치게 가다가 후반부엔 너무 판타지스러워서 아쉬웠는데 

뭐 스티븐킹 소설들이 저런 종말론적으로 가면 대부분 그렇게 가는게 일반적이니까요. ^^

1
2020-08-03 13:15:21

좋은 소설이죠. 10년쯤 전으로 기억하는데, 요즘처럼 장대비가 쏟아지던 장마철에 밖에서 읽다가 비 쫄딱 맞고 책이 쭈글쭈글 엉망이 됐습니다. 근데 너무 재밌어서 책을 가방에 넣지 못하고 계속 읽었어요.

1
2020-08-03 13:26:00

열심히 읽는분에게 초치는 것 같은데 뒤로 가면 좀 재미가 희박해지고 으잉..? 줄거리가 되더군요.

 

2020-08-03 13:29:18

믿고 읽는 스티븐 킹

Updated at 2020-08-03 13:40:43

꽤 음란한(!!!) 내용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의 다른 작품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오긴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 My life for Aiur를 볼 때마다 이 소설이 생각나더군요.

My life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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