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오래전에 산 "스탠드"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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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3:11:49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스티븐 킹의 "스탠드"라는 장편소설이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사서 읽고 책꽂이에 꽂아만 놨다가 엊그제부터 다시 읽고 있는데
초반부가 지금의 사태와 너무 비슷해서 소름이 돋는달까 그러네요.
당시에는 그냥 뭐 세기말적 소설이구나.. "소설"이구나.. 생각만 했는데
이제는 그게 바로 옆에 와 있는 느낌이랄까...
3권째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결말이 대충 생각이 날듯 말듯 한데요.
아마 스티븐킹 본인도 코로나사태 터지고 나서 움찔움찔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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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감염병 관련 소설 써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던걸로 알아요.
초반엔 정말 소름끼치게 가다가 후반부엔 너무 판타지스러워서 아쉬웠는데
뭐 스티븐킹 소설들이 저런 종말론적으로 가면 대부분 그렇게 가는게 일반적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