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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옆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드시고 있네요. 문 열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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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12:20:32

요새는 날이 더워서 현관문을 열어놓고 지내는데(복도식 아파트입니다)

옆집 노부부가 오늘 점심에는 삼겹살을 구워드시기로 했나 봅니다. 

그 집도 문열어놓고 지내기 때문에 고기 굽는 냄새가 고스란히 밀려들어 옵니다. 

먹는 사람이야 고소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맡아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냄새가 달갑지 않네요. 

 

좀 답답하더라도 현관 문을 닫아야겠습니다. 

 

맛있는 삼겹살 드시는 동안은 

문을 좀 닫고 드시지.

이렇게 고문하실 것 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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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Updated at 2020-08-05 12:26:19

수저 놓으며 “제가 구울까요?” 하세요

WR
2020-08-05 12:23:26

저리가 임마. 그러실지도... ㅠ

8
2020-08-05 12:22:23

가셔서...뭐라 한 말씀 하세요...

 

 

"한 입 만" 

WR
2020-08-05 12:24:15

밖에 나가서 더 맛있는거 먹을려구요. ^^

2020-08-05 12:23:25

영화 구타유발자 가 생각이 나네요 ^^

WR
1
2020-08-05 12:25:26

짜증이 좀 나긴 합니다만, 구타까지야.. ^^

1
2020-08-05 12:26:48

구타가 아니라...영화 구타유발자 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장면이 생각나서요 ^^

WR
1
Updated at 2020-08-05 12:28:48

아 그런거였군요. 제가 오해했습니다. ^^

2020-08-05 12:38:16

삼겹살 사다가 구워 드시지요 ^^

 

비도 오고...정말 삼겹살 먹기 딷 좋은 날 이죠

WR
2
2020-08-05 12:40:43

전 집에서 뭐 굽고 그러는거 못하겠더라구요. 냄새가 한번 배면 잘 안빠져서 말입니다. 
생선 구이 좋아하는데 어지간하면 나가서 사먹습니다. 
그래도 말씀 감사합니다. 

2020-08-05 12:23:34

 가서 한 마디 하겠습니다만..

2
2020-08-05 12:26:31

 참이슬 한병 들고 찿아 뵙는건 어떨지 ^^;

WR
2020-08-05 12:26:53

그러면 한 점 주실지도 모르겠네요. ^^

Updated at 2020-08-05 12:41:41

삼겹 구울때마다 부르실지도요

1
2020-08-05 12:32:08

마트가서 청국장 사세요.^^

WR
2020-08-05 12:36:59

청국장 냄새로 공격하라는 말씀?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

1
2020-08-05 12:33:55

이제 집에서 한우를 구우시면...

WR
2020-08-05 12:35:04

2 대 1 조건으로 바꿔먹자고 하실려나요? ^^

2020-08-05 12:37:39

저희집밑에는 장어를 징하게 ㅋㅋㅋ. 그래도 저희가 애들이 2명이라 서로서로이해하며 ㅋㅋ. 밑에집에는 금술이 좋은듯

WR
2020-08-05 12:38:58

공동 주택 살아가기가 쉽지만은 않죠.  서로서로 어느 정도 양보하고 이해해야지 어쩌겠습니까. 

WR
2020-08-05 12:42:06

유쾌한 댓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기분이 다 풀어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 나가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와야겠습니다.  

2020-08-05 12:42:46

분위기 슬쩍 본다음 진로 한병 가지고 들어가서 스윽 합석하심이 어떨지요?

WR
2020-08-05 12:45:13

제 주변머리가 또 그정도까지는 못된답니다. ㅠ

2020-08-05 12:42:47

어떤날은 고등어 굽는 향에 맘이 흔들리더군요

WR
2020-08-05 12:44:40

고등어 구이. 냄새 끝내주죠. 쩝. 식욕이 동합니다. 

5
2020-08-05 12:46:31

WR
2020-08-05 12:47:27

그랬으면 제가 이런 글을 적지도 않쥬. ㅠ

Updated at 2020-08-05 12:54:03

삼겹살은 좀 나아요.

저는 다가구 주택에 사는데 환기구가 연결된 집에서 고기를 굽거나 생선을 튀기면

그 냄새가 고스란히 후드를 통해 집으로 들어 옵니다.

그래서 어디서 뭔가 굽거나 튀긴다 싶으면 잽싸게 후드를 같이 틉니다.

냄새나 연기가 집으로 못들어 오게요.

생선 튀기는 냄새는 정말.....

2020-08-05 16:26:11

댐퍼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좀 비싸지만 전동댐퍼를 설치하면 냄새1도 안들어옵니다.

WR
2020-08-05 17:25:09

요즘 신축 아파트는 환풍기에 댐퍼 설치가 의무화되었군요. 
'댐퍼'라는게 있다는 걸 솔로맥님 덕분에 처음 알았습니다. 

2020-08-05 14:45:39

 같이 구워 드세요.  

WR
2020-08-05 17:27:05

점심 먹고 들어오니 고기 굽는 냄새는 더 이상 나지 않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2020-08-05 15:22:15

사람 냄새 나는 아파트네요.

젊은 사람들은 질색팔색하겠지만, 예전에는 다 저러고 살았죠.

요새는 주차로 싸움이나 나야 옆집 사람 얼굴을 보니...

WR
2020-08-05 17:30:42

주위에 해만 안끼친다면 뭘 구워먹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예전에 혼자 살던 옆집 할머니는 음식이나 반찬 하면 한 접시씩 가져와서 맛좀 보라고 하시는 바람에

빈 그릇을 돌려드릴 수 없어서 저도 뭔가를 답례 삼아 드리고 그랬었네요.

그 분이랑 같이 살 때가 좋았는데 2년 살고 떠나셔서 그립기도 합니다. 

2020-08-05 16:31:17

 냄새는 양반입니다.  전에 아는 사람이 아파트 구입 기념으로 시골에서 올라온 맛있는 삼겹살 굽는다고 오라길래 갔더니 베란다에서 숯불로 굽는겁니다(이분 토종 시골분으로 마당에서 바베큐 생각하고 구운건지)  제가 기겁하고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 연기 많이 날텐데 어떡할거냐 했더니 베란다 창문 열어놓으면 괜찮다고 먹잡니다.  실내 화재경보기도 문제지만 그 연기가 밖으로 나가면 고스란히 이웃집으로 갈텐데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경비가 올라오고 난리 났습니다.  화재 난 줄 알았답니다.  누가 119에 신고하려고도 했다는 ㅎㅎ

WR
2020-08-05 17:33:05

이래저래 집에서 고기 구워먹기란 쉽지가 않군요.

2020-08-05 22:14:53

17년전쯤 복도식 주상복합 아파트 였는데 옆집에 신혼부부가 이사를 왔습니다.
어느날 퇴근하여 집에 들어 가려는데
복도에서 숫불화로에 생선을 굽고 있더군요. 정말 당황 했습니다.제가요..

WR
2020-08-06 01:49:21

먹기는 해야겠는데 자기네 집 안에 냄새가 배는 건 참을 수 없다 이건가요? 

저 같아도 어이가 없었겠습니다. 

2020-08-05 21:18:41

저도 복도식 사는데요 복도식에서는 고기나 생선굽고 집안 환기하려면 어쩔 수 없이 문을 열 수 밖에 없습니다. 공기 통할 통로가 복도방향이랑 복도반대방향 밖에 없으니까요. 아파트 구조상 이런 점은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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