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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가벼운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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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6:51:47

인간관계에서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고 온라인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온라인에서 유독 더 자주 목격되는 유형이 있습니다. 

 

가벼운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그런 태도인데요.

 

영화 베테랑에서 황정민이 유해진을 향해서도 이런 대사를 하죠.

 그냥 사과 한번하고 넘어갈 일을 왜 이렇게 크게 키워서 막느냐고요. 

 

즉, 잘못이나 실수에 대한 인정없이 자꾸 다른건을 물고오거나 말을 돌리거나 하는 식으로

회피하다보니 점점 논쟁의 판만 커지고 결국 서로 진흙탕 싸움이 되고 최초의 그 가벼운 실수에 

대해선 아무도 언급하지않게되는 말그대로 그 일은 그냥 사라지게 되죠.

 

그런 의미로 차라리 실수를 인정하기 싫다거나 하는 뻔뻔한 태도가 더 낫습니다. 적어도 거기서 끝은 나니까요. 문제는 이런 경우는 거의 보기 어렵고 중언부언 다른 얘길 끌고 오면서 쓸데없이 화력만 낭비하니

해당 사건의 당사자들이나 지켜보는 사람들 마저 매우 피곤해지죠.

 

아마 그 원인은 대화나 소통엔 애초부터 관심없고 그저 감정적으로 나마 타인을 이겨먹고 싶다는 그런 심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다른 커뮤니티를 그리 많이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DP는 이 부분에서는 다른 곳보다 좀 낫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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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8-07 16:52:55

사과 한번 했다가 프로악플러가 공격해올 수도 있죠

WR
2020-08-07 17:52:35

사과했는데 계속 공격하는 그런 악플러들은 아예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상호차단 기능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2020-08-07 16:58:37

그러게요. 디피에서도 가끔 보이죠.

WR
2020-08-07 17:52:58

그래도 DP는 많이 나은편이라고 봅니다.

3
Updated at 2020-08-07 17:57:29

기레기들이 만들어낸거라 봅니다!
별별것들을 이슈화시켜서 크게 만들지요!
물론 커다란 이슈를 의도적으로 작게 만들기도 하지요!!!

WR
1
2020-08-07 17:56:09

그놈들은 그냥 존재 자체가 죄악인지라

2020-08-07 17:02:30

WR
2020-08-07 17:56:39

여기서 진짜 '잘못했음'이라고 말했으면 거기서 영화끝일텐데 하는 상상을 많이 했었죠.ㅋㅋㅋㅋ

Updated at 2020-08-07 17:05:18

현실에서 사과의 필요가 있는 건 관계를 회복하고 다음에 볼때 불편하지 않기 위해서죠.
그럴 필요가 없는 온라인에서 인간적인 책임감만으로 사과를 한다는게...
전 이해 할만한 하다 생각합니다.
법률이나 공적부분이라면 다르겠지만

그리고 온라인상의 논란 이라는게 뭐 건설적인 부분이 있나요. 그냥 마무리는 다 감정소모로 끝나는 거죠.

WR
2020-08-07 17:57:24

네 그렇다보니 결국 온라인상의 논의라는게 논쟁에서 더 나아가 이전투구의 장이 되는게 아닌가합니다.

2
2020-08-07 17:04:43

 부끄럽게도 소싯적에 좀 그랬습죠..

뒤늦게 중2병을 나이먹고 얻어서... 결국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자존감의 문제인 것도 같습니다.

자존감이 낮을수록 자기 잘못을 더 쿨하게 인정하기 힘든 것 같아요.

WR
2020-08-07 17:58:26

이게 처음 얘기를 꺼낸 후 시점 혹은 논쟁이 시작될 즈음에 깨닿고 쿨하게 인정하고 사과하고 그러면되는데 그 타이밍을 놓치면 에라모르겠다 끝까지가보자는 식으로 감정싸움에 몰입하게 되더군요. 

4
Updated at 2020-08-07 17:16:07

잘못을 사과할때는 용서를 기대하고 하는건데 온라인상에서의 사과는 이제 잘못을 인정했으니 이제부터 마음놓고 공격해도 된다는 식으로 받아 들이는 경우를 많이 봐았어요

사과를 하는 사람으로써는 자신의 잘못을 사과를 함으로써 도움을 얻는게 아니라 오히려 손해를 보니 안하게 되는것도 있다고 봅니다

WR
2020-08-07 17:59:46

적어도 제가 DP를 20년 하면서 정중하게 아니 가볍게라도 사과를 한 상대에게 그렇게 대놓고 공격하는 모습은 보질못했습니다. 계속 공격하는 경우는 사과를 사과같지않게 하거나 평소에 다른 문제로도 서로 감정의 골이 많이 상해있는 경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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