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잡담] 기상이라는게 참 공평합니다.

같은 동네라도 고지대 사는 사람이 바라보는 저지대 침수피해는 강 건너 불구경이기가 쉽죠. 직접 당하기 전까지는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강건너 불구경 팔자 좋은 소리라니...
말씀 너무 편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글보고 상처 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반화는 아니길 바랍니다.

보름전엔 취재도 제대로 안해줘서 서러웠는데..
그래도 전국이 다 물난리가 나니 뉴스 한꼭지는 나오네요.

세상엔 워낙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 부산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사람도 없진 않았겠지만 그게 여론은 아니었을 겁니다.

내가 어려웠으니 너도 어려워봐야한다... 는 것은 너무한 거 같습니다 ㅠㅠ 부산만 난리난 거랑 전국적으로 난리난 거랑 보도량은 다를 수밖에 없을 거구요.

모쪼록 서운한 마음 푸시고 피해가 있으셨다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라겠습니다.

디피에는 비많이 온다고 부산보고 잔소리하거 놀리거나 그런 사람은 없는 것 같았는데..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라 식으로

공평하게 비온다고 좋아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제목에 '공평'이란 단어가 잘못 쓰여진 예 같군요.

 보통은 긍정적이거나 정의로운 내용에 들어가는 단어일 듯 싶습니다.

이번 폭우에 별 탈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