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지인의 상호가 코로나(CORONA)가 된 사연

동종업에 있던 지인이 2014년 창업을 했습니다. 상호는 폴룩스 였는데 2~3년전부터 

가끔 잘못걸려오는 전화가 오더랍니다. 대부분 짜증내면서 대뜸 AS 해달라고... 그뒤 점차 빈도가 많아지더니 직원도 몇안되는 회사에서 업무에 방해가될 정도로 AS관련 전화가 많이 오고 직원들도 짜증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된 이유는 동일상호를 사용하는 업체에서 제품을 유통했는데 품질이 쓰레기였던 겁니다. 

제품은 전국적으로 유통됐는데 인터넷에 연락처를 검색하면 제 지인 회사의 연락처가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지인이 그업체를 찾아서 대표와 통화를 했는데 문제를 해결할 의사도 없고 미안해하지도 않더랍니다. 직원들 불만이 너무 많아서 하는 수 없이 작년 2월에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발발  약 10개월전 이네요..    적고 나니 제가 좀 열 받네요... 원래 전기용품을 유통하려면 인증 표시사항에 사후관리를 위한 연락처도 표기해야 하거든요..  제가 볼땐 고의성이 다분히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