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오늘 또 책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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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18:41:14
도서관의 오디오 설치 때문에 아침 일찍 나갔더니 오전 내내 카톡이 오는군요.
그리고 택배가 세 건 도착했습니다.
하나는 청도에서 온 택배로 무려 다섯 박스였습니다.
이것은 아내의 지인이 보낸 책 꾸러미였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겹쳐서 스무권 정도를 제외하고는 제가 가르치던 어려운 아이네 집에 배달했습니다.
형제가 워낙 곤충과 식물을 좋아해서 딱 맞는 책이었습니다. WHY 시리즈 50권과 같이 줬더니 너무 좋아하는군요.
너무 좋아하는 책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사지 못했다며 아이들의 어머니는 몇 번이나 감사인사를 전하더군요.
제가 받을 감사가 아니라 기증해 주신 분이 받아야 할 감사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택배는 북디자이너 일을 하시는 디피의 회원께서 보내주신 신간 한박스였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신간 코너가 허전했었는데 너무 기쁘게 받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너무 좋은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했었는데 또 이렇게 귀한 마음을 내어주시니 소풍의 회원들을 대신하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제가 주문한 이 달의 독립운동가 게시판이 도착하더군요.
보훈처에서 매달 선정한 독립운동가를 가장 좋은 위치에 걸어 놓을 수 있는 아크릴 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그 분들의 정신을 기렸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한번 도움을 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님의 서명
철학자는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칼 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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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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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