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재탕] 표현의 자유

박정희가 서구식 민주주의는 우리와 안맞으니 한국식 민주주의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었죠.

한국식 민주주의가 뭔지는 다들 잘 알고 있는거고요.

그건 민주주의라고 부르기도 미개한 체재죠. 다만 그거랑 별개로 방종 수준으로 누리고자 하는 자유에 대해선 이제 책임을 지게 해야 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가 똑같이 생각했겠죠.

내가 언제 민주주의 안한댔나?

너무방종으로 가면 안된다는거지....

--->>요렇게 생각했겠죠?

그런식으로 상상의 나래 펼치면서 꼬투리 잡으려면 끝없이 물고 늘어지기가 되겠죠? 혼자만의 머릿속 꿈동산에서 그런식으로 자유를 누리는건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싫은게 아니고 사실이 아닌거. 근거가 없는거. 가짜뉴스 이런게 싫은겁니다

아..

그러시군요.

근거가 없는걸 싫어하시는군요.

표현의 자유는좋아하시는 군요.

제가 오해를 했나보네요.

하나 얘기를 하자면

9.11 테러때 루즈 체인지라고 9.11 테러가 부시 대통령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다큐가 있었어요.

아무도 고소한적 없고 고발한 단체도 없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죠.

그런게 진짜 민주주의고 표현의 자유예요. 

흠.. 원하는 게 뭐에요?

굳이 이런 글에 이런 댓글은 왜 달아요?

오해받아 상처 입거나 누군가에게 크게 데인 적 있어요? 

이렇게 광역 비꼬기하면 사회나 님에게 득될 것이 있나요?

원하는거 얘기하면 들어줄거예요?

남이사 댓글을 달든 말든 님이 상관할바가 아닌듯 하고...

오해받아 상처 입거나 크게 데인적이 있는지 님에게 고백할 이유도 없고...

광역 비꼬기라고요?

비꼬기가 아니라 진심인데요?

언론 출판에 대한 민주주의 원리보다 일개 정치세력의 유불리에 더 관심이 많고

소통과 관용 대신 조롱과 매도, 협박으로 일관하는 삐뚤어진 사람들도 많고

상대방을 전혀 인정치 않고 우리편이 자자손손 권력을 누리길 때론 은근히

때론 대놓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쓴 댓글인데요?

그러는 님은 이런 댓글 왜 다세요?

시간이 많이 남아요? 

예 듣고 싶습니다만.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안 그런 사람들도 많죠. 

그리고 첫 문단과 둘째 문단과는 관련이 있는 사람도 있겠고 없는 사람도 있을텐데 

님의 글은 마치 관련이 분명히 있는 듯이 적었고 말이죠.

그러곤 그냥 커밍아웃하란 이야기로 넘어갔어요. 

뭔가 뭉뚱그려서 나빠! 한 거 같아서 굳이 댓글 달았네요.

근데 뭣때문에 그리도 화가 나셨나요?

제 댓글의 어떤 부분에 그리 화가 나신건가요?

아닌말로 이런 사람도 있고저런 사람도 있고 다양합니다.

해당사항이 없는 경우엔 아 나에겐 해당사항이 없구나

하고 지나가시면 될 일입니다.

제가 원하는거요?

민주주의요.

뭔가 잘못 말했다고 해서 고소당하거나 감옥갈 염려가 없는 사회

힘보다 소통과 합의를 중시하는 관용의 사회

아무리 남의 말이 뭣같아도 일단 들어보고 토론하는 사회

내편이라고 무조건 편들어주는게 아니라 아닌건 아니라고 따금하게

충고하고 그래서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사회

증오 대신 화합과 이해가 주류가되는 사회

이걸 원합니다.

흠? 화난 걸로 보였나요? 

전혀 아니고 궁금했을 뿐이에요. 

일단 들어보고 토론하고 난 뒤에 아 역시 뭣 같구나 느껴질 땐 어떻게 할까요?

그런 경우를 많이 겪다보면 어찌 될까요?

님이 겪은 것도 여러가지 있겠지만 상대방이 겪은 것도 여러가지인 겁니다. 

지나가면서 보는데 님이 화난것 같으세요

화난것 맞으니까 가던길 가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