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옆집 음악소리 상당히 방해되네요
옆집에 에어비엔비였는데 요새 중국인 관광객들이 안와서 다행히 조용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들어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가끔 바이올린 소리가 들립니다. 옆방에서 크게 떠드는 소리는 좀 들리긴 했었는데 이렇게 크게 음악소리가 나는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잘 들어보니 음악을 틀어놓은게 아니라 실제 연주를 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연주를 잘해요 쉴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연주 얼마나 잘하나 집중해서 듣게 됩니다. 음대생은 아닌 것 같고 잘하는 고등학생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뭐 아무리 그래봤자 옆집사람인 저에게는 “소음”에 불과할 뿐이겠지만 말이겠지요. 조만간 더 심해지면 관리실에다가 전화 한통 넣어야겠습니다. 집안에서 악기연습이라니 민폐죠. 저는 거실에 있는 오디오 켤 때 소음 때문에 볼륨 맨날 줄이는데 말이죠
WR
2020-08-13 14:52:35
언제 곡이 끝나는 줄 알아야 큰소리로 브라보를 외쳐줄텐데요 ㅋㅋ 좋은 아이디어십니다
2020-08-13 13:40:42
생각있는 사람이면 헤드셋으로 연주를 하겠죠...잘하든 못하든... WR
2020-08-13 14:53:04
전자바이올린이랑은 많이 다른가보죠
2020-08-13 15:05:07
전자바이올린도 헤드셋 연결 가능합니다만...그저 배려심 문제라고 봅니다... WR
1
2020-08-13 15:07:26
전자바이올린이 자기가 쓰는 바이올린과 음색이나 느낌이 많이 다른가 보다 이런 생각입니다. 어찌됐건 아파트에서 악기 연습 하면서 헤드셋 안 쓴게 개념 없는건 맞습니다 1
2020-08-13 13:40:59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603838
제 경우엔 피아노 입니다 더이상 연주는 하지 않는것인지 저랑 타임이이 안맞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히 그립습니다 WR
2020-08-13 14:53:18
하하하하하 이거 웃픈 사연이네요
2020-08-13 15:26:22
헉!!! 딸애가 22살인데 1학기때는 학교에 한번도 안 올라가더군요. 과제는 많고 맨날 집에서 과제하고 시험공부하는중 유일한 취미가 피아노 연주라 집에서 꽤 자주 연습합니다. 한번은 지브리곡으로 연습했다가, 요즘은 또 카트라이더 대저택을 열심히 무한반복 하더군요. 오전9시에서 저녁9시까지만 하라고 선은 그어줬는데 그래도 주위에 민폐일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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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집에 들릴만치 큰 소리로 추임새 한 마디씩 넣으세요...
브라보~~~!!!!!!!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