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물걸레 청소...

왜 하필이면 그 많은 방향 중에서도 꼭 새끼 발가락으로 떨어진 걸까요?
군대에서 오발은 백발백중 이라는 무서운 말이 있잖아요!
그냥 아무 방향성 없이 실수로 오발사고가 났는데 그런건
꼭 사람의 인중을 관통하죠!
꼭 떨어져도 몸쪽으로 떨어져도 되는데 발가락에 떨어지고ᆢ
산업현장 에서도 저런 일 참 많이 있어나죠!
괜히 옆에 서 있다가 옷깃이 나풀거리다가 옆에 있는 롤러에 말려
들어가서 대형 사고가 난다거나,
아침 출근길에 넥타이 맨 상태에서 차량 내부 본다고 본넷 열고
고개 숙였다가 넥타이가 엔진 회전 벨트에 말려 들어가서
대형사고가 난다거나;;;

요즘도 문득 생각하며
가끔 참 이해할 수 없는게,
야간사격 나갔다가
사격이 끝나고 사선에 모여놓고 노리쇠 후퇴전진을 두번 세번 시켜서
격발하지, 다시 사선에 내려와서도 총기 내려 놓기 전에도
노리쇠 후퇴 전진을 두번 세번 해서 격발을 두번이나 시키지
내부반 앞까지 걸어 와서도 내부반 들어가기 전에도 노리쇠 후퇴 전진
몇 번이고 시키고 입장시키는데
총기 거치대에 놓고 사람들 뭉쳐 있는데서 뒤에서 빵;;;
다행히 사람은 죽지 않고 맞지도 않았지만 진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나더군요!
도대체 그동안 저 고문관은 뭘 한겨 진짜;;;
그날 단체로 새벽 동이 틀때까지 진짜 죽다 살아 났었던;;;

찜질 잘 하시고 뭔가 나에게 큰 사고가 지나갈 것을 저렇게
소소하게 엄습하고 지나가는구나 로 마음의 위안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