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8년 된 마우스를 써보았습니다.txt

며칠 전 로지X 마우스 고장으로 고민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897509

 

몇 몇 회원님께서 조언하신

 

수리하거나

 

추천 해 주신 타 회사 제품 구입

 

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로 이제는 하루라도 더 사용하지 못할듯하여

 

퇴근하여 쓰지 않는 컴용 부품 바구니(?)를 뒤졌습니다.

 

 

커세X 게이밍 마우스(M60)가 나왔습니다.

 

8년 전 미개봉 제품으로 교환받은 후 서너 번 밖에 쓰지 않은 것인데

 

마우스 표면이 우레탄 재질이라

 

묻어나지는 않지만 그 특유의 끈적임이 싫어서 방치한 것이었죠.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끈적이는 우레탄(고무?) 제거로 에탄올을 추천하기에

 

집에 있는 소독용 알코올과 매직 블럭을 이용했습니다.

 

10여 분 작업했더니 위의 코팅이 제거되더군요.

 

반무광의 부드러운 면이 나왔습니다. 

 

 

클릭 및 작동은 완벽했습니다.

 

배그, 콜오브듀티에서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수리를 기다리던 로지X G PRO 기억에서 사라지려 합니다.

 

 

마우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제 손 크기에도 맞으며

 

감촉이 좋으니

 

행복합니다.

 

 

더 이상 유튜브 보다가 광고 없애려고 X를 클릭하면

 

갑자기 전체 화면이 되고 이것을 줄이려고 하면 화면 정지가 되는 등

 

더블 클릭의 별 희한한 증상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에효...

 

 

잡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