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2마트 - 이문 설렁탕

네, 할인 없으면 안 살거 같아요. 그런데 경기도에서 저런거 먹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할인할때 겨울 양식으로 내일 몇개 더 살려고 합니다. 삼원가든 갈비탕보다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하긴 이제 식당에서도 기본 10000원인 시대니 맛있다면 사놓을만 하네요.

종로에 있는 건물일겁니다. 그 뭐더라.. 삼성증권이던가? 그 뒷쪽인지 아마 그럴겁니다.

이문 설렁탕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식당일겁니다 개업한지 115년쯤 됐어요

김두한이 여기 단골이었다고 하더군요.

프라마 탄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연식 나오죠? ^^;;

예전에 설렁탕 싸게 만들려고 고기보다 잡뼈 왕창넣고 끓이다가 그것도 아까워서 전지분유나 프리마 타서 만들었죠. 그렇게 속이는 집들이 늘다보니 사람들이 설렁탕 국물은 흰색이다 라고 착각을 하게 되서 되려 정직하게 만드는 집들이 짜가 아니냐는 소릴 듣기도 했답니다. 어느 유명한 설렁탕집 사장님은 그소리 너무 듣다가 열받아서 테이블에 아예 프리마 통을 놔두었다더군요. 니들이 설렁탕이라고 믿는거 먹고 싶으면 이거 타먹으라구요. 이문 설렁탕은 워낙 오래된 집이라 30년 단골은 오래된 것도 아니라는 소릴 듣는 집이다 보니 그런 손님이 거의 없었다고는 합니다. 저 집 국물이 약간 고기 누린내도 섞여 있는 진짜 옛스러운 맛을 유지하고 있죠

아.. 거기가 실제 가게를 배경으로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