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주식 중수분들께 질문드려요. 이렇게 투자해도 될까요?

사실 올해 4월에 왕창 떨어졌을 때 제가 인지했다면 그때 빼서 손해 봤을 겁니다.

다행히 지금 봐서 돈을 건졌는데요.

역시 안 되는 거군요.

올해 3월에 엄청 떨어 졌을 때...저는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다가 추매 했고...

덕분에 올해 수익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떨어지면 추매 하고....적당히 오르면 팔아 주는 걸 지키는 편이....

지수 예상해서 인버스 사시는 것 보다 장기적으로 보면 더 낫습니다!

인버스는 저는 개인적으로 위험한 거 같아서...안하는 편입니다.

지수펀드가 코스피 오르는 만큼 오르는 거고

인버스는 코스피 내리는 만큼 오르는 거 아닌가요?

오를 거 같을 때 추매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특별히 위험할 것이 있나요?

레버리지도 아니고요.

곱버스라고 찾아보시면

코스피 내릴 때 2배 만큼 수익이 납니다^^

물론 오르면 2배 마이나스죠ㅎㅎ

 예전에 지수 떨어질 거 같아서...이거 하다가 폭망 한적이 있어서....

그 뒤로 처다보지도 않습니다.

그 뒤로는 쭉....우량 종목 몇개 정도 정해서....떨어지면 분할 매수...오르면 분할 매도를

지키고 있고....몇년동안 상당히 안정적으로 수익 났습니다.

올해처럼 3월 코로나로 폭락한 장이 오면 영끌해서 매수....

그래서 다른 년도 보다 수익이 훨씬 좋았네요!

IMF 때 입사 동기랑 "야 지금 주식이랑 땅을 사야 돼"하고 

이야기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현실은 직원 절반 잘리고, 우리는 월급 반으로 깎이고 

대출금 이자 24%에 시달리는 신세니 사긴 뭘 사나요. ㅎㅎ

알겠습니다. 대충 방향성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오르락내리락 할 때마다 돈을 버는 구조라고 생각해서 인버스까지 넣었는데

안 되는 거군요. 

사실 지수펀드에 왕창 넣어서 아들에게 물려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들아 내 죽거든 지수만 확인하고 팔아라. 하고요 ㅎㅎ

그렇군요. 현금으로 들고 있다가 지수가 안좋다는 뉴스 나오면

그때 또 지수 펀드나 사야겠습니다. 

그럼 경제 안 좋아지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요럴 때 인버스를 사두면 안좋아지는 동안에도 돈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안되는군요.

전 코덱스200으로 장기투자 합니다.
매달 적립해요. 지수가 오르던 내리던 그냥 정해진 날짜에사요. 그리고 목표수익 되면 매도.
시장은 예측 못합니다. 개인이 주변정보로 예측을 한다면 세력에 이용당하는 겁니다.

목표 수익을 정하는 방식을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비슷하게 투자를 하고 싶은데, 현재 지수가 너무 높다고 1년이든 좀 쉬고 싶을 때는

빼놓고 싶을 것 같아서요. 저는 적립은 불가능하고 가외로 몫돈은 좀 있습니다. 

은행이자는 1년 0.95%라는군요. 제2금융은 2%정도구요.

직장이라서 나중에 자세히 써보겠습니답

제 앞가림도 잘 못해서 조언드릴만한 주제는 못되니...그냥 적당히 필터링 하세요.^^

주식(=etf)으로 수익을 내려면 나만의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누가 이 종목이 좋다. 매수 타이밍 이다....라고 해서 매수 했다가 폭락하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왜 이종목이 좋은지, 왜 이 가격이 매수시점인지 나 스스로 설명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폭락할때 손절을 할지, 물타기를 할지 대응할수 있거든요.

저는 그 원칙을 만드는데 5년 걸렸습니다. 

큰돈을 잃지는 않았지만,  주식한다고 허비한 시간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꽤 돈을 잃지 않았을까 생각 되네요.

==== 

지금 지수가 높다고 하셨는데요....

왜 높은지 스스로 설명하실수 있나요?

또는 높다는 것을 객관적인 근거로 설명하실수 있나요?

답을 하실수 없다면 수익 내는 것 보단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

전 1/12로 투자금을 나눠서 지수eft를  매달 정해진 날짜에 기계적으로 매수 합니다.  지수가 떨어지던 오르던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4-5% 수익이 나면 매도하고 다시 총 투자금을 1/12로 나눠서 

처음부터 다시 매수 합니다. 

세부적으로 다듬을게 있지만 이게 제 매매원칙 입니다. 아주 심플하죠 ^^

제 질문 속 기준이라면 2100에서 샀고 2300이면 팔겠죠. 

질문하신 내용으로 대답을 드리면 2300에서 샀다면 2500에 팔 생각으로 기준이 2500일 테고

일단 샀으면 0이 되도 안 파는 걸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제 무기는 가욋돈+시간 이라서요.  

제가 공부가 적어서 잘모르겠습니다만,

인버스는 코스피 지수가 내리면 그만큼 이득을 본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 경우에는 그냥 몫돈을 들고 지수 펀드를 사서 투자를 하는데

지수가 2500이라 더는 오를 거 같지 않고 잠시 쉬고 싶다면 환매후 현금 보유해야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든 2300이하로 한 번 떨어질 거 같다고 한다면

현금 보유 대신 인버스를 보유하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2300이 진짜 온다면

떨어지는 장에서도 돈을 벌고 다시 그 돈으로 지수 펀드를 살 수 있지 않나 하는 

계산이었습니다.

근데 다들 말리시니, 현금 보유 하다가 지수 하락하면 다시 들어가는 걸로

생각해야겠습니다.

역시 그렇죠. 아마 몰랐던 펀드를 지난 4월에 인지했다면

기분이 팍 상했겠죠. 

물론 성격상 언젠가 2500 가리라 그냥 두었을 겁니다만,

제 기준은 막연히 2500정도인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그래서 일단 뺐는데요. 2000초반가면 다시 사볼 거 같습니다.

그 사이에 지름신이나 안 와야 하는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