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영국, 노딜 브렉시트 선언. 신용등급 대만수준으로 하락
영국이 E.U.와의 FTA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딜 브렉시트를 선언한 겁니다.
(공식협상 종료후의 비공식 협상 여지는 아직 남아있는 데, 타결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날 영국 국가신용등급을 대만, 홍콩 수준으로 강등시켰습니다.
이제 영국은 기축통화국가인데도 우리나라보다 신용등급이 낮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낮은 신용등급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무디스. 영국 국가신용등급 Aa3으로 강등.."브렉시트 악영향"(종합) - 연합뉴스, 2020. 10. 17
https://news.v.daum.net/v/20201017073044731?x_trkm=t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영국의 경제력은 2017년 9월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강등했을 때보다 약화했다"면서 "성장세는 유의미하게 전망했던 것보다 약화했고, 앞으로도 이런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렉시트에 따라 성젱세 약화가 예상되는데, 이후 EU 회원국 자격의 이점을 대체할 무역협정도 아직 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은 이날 EU와 무역협정 협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밝혀 '노딜'(no deal)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상황이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EU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추가논의는 무의미하며 합의 없이 완전히 결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등으로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은 한국(Aa2)보다 한단계 아래로 떨어졌다. 영국의 신용등급은 대만, 카타르, 홍콩, 벨기에, 마카오와 같아졌다."
영국은 자기가 더 이상 슈퍼 파워가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이대로면 한국보다 국력이 낮아질 겁니다. 10년내에.
미국 따라서 전 세계에 파병하는 세계 열강 놀이 그만두고, E.U.에 달라붙어서 내실을 다져야 하는 데, 그 자존심때문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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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자존심 부릴 사안도 아니었지요.
이거 정치가의 뻘짓 아니었나요... 알량한 자존심이 이 뻘짓에서 못빠져나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