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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영국, 노딜 브렉시트 선언. 신용등급 대만수준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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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17 11:31:13

영국이 E.U.와의 FTA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딜 브렉시트를 선언한 겁니다.
(공식협상 종료후의 비공식 협상 여지는 아직 남아있는 데, 타결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날 영국 국가신용등급을 대만, 홍콩 수준으로 강등시켰습니다.
이제 영국은 기축통화국가인데도 우리나라보다 신용등급이 낮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낮은 신용등급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무디스. 영국 국가신용등급 Aa3으로 강등.."브렉시트 악영향"(종합) - 연합뉴스, 2020. 10. 17
https://news.v.daum.net/v/20201017073044731?x_trkm=t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에서 'Aa3'으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무디스는 성명에서 "영국의 경제력은 2017년 9월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강등했을 때보다 약화했다"면서 "성장세는 유의미하게 전망했던 것보다 약화했고, 앞으로도 이런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렉시트에 따라 성젱세 약화가 예상되는데, 이후 EU 회원국 자격의 이점을 대체할 무역협정도 아직 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은 이날 EU와 무역협정 협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밝혀 '노딜'(no deal)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이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상황이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EU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추가논의는 무의미하며 합의 없이 완전히 결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등으로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은 한국(Aa2)보다 한단계 아래로 떨어졌다. 영국의 신용등급은 대만, 카타르, 홍콩, 벨기에, 마카오와 같아졌다."



영국은 자기가 더 이상 슈퍼 파워가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이대로면 한국보다 국력이 낮아질 겁니다. 10년내에.
미국 따라서 전 세계에 파병하는 세계 열강 놀이 그만두고, E.U.에 달라붙어서 내실을 다져야 하는 데, 그 자존심때문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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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5
2020-10-17 10:10:03

 엄밀히 말하면 자존심 부릴 사안도 아니었지요. 

이거 정치가의 뻘짓 아니었나요... 알량한 자존심이 이 뻘짓에서 못빠져나오게...

7
2020-10-17 10:13:33

정치가의 뻘짓 이전에 브렉시트 하자고 한 국민 자체가 뻘짓이지 않을까요..

2020-10-17 10:27:03

정확히는 뻘밭에 빠져드는 자신들의 모습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이겠죠? 처음 투표 했을때도 겨우 틍과되었고 그 이후 엎을수 있는 기회가 몇번인가 있었다는데..
결국은 그 나라 국민들 전체가 뻘짓 한게 되는거네요

5
2020-10-17 10:28:15

그게 캐머런 총리가 지지율 회복하려고 민족주의 카드 꺼내들고 나선게 발단이었어요. 그리고 이를 투표로 밀어붙이는 바람에...

1
2020-10-17 12:55:27

사실 카메론도 브렉싯 찬성표가 압도할거라고 생각지도 않고 그냥 던진 사안이었죠..당시 60대 이상 어르신들만 엄청 반기는 상황이었고..투표날에는 20~30대 젊은이는 비온다고 투표도 안가고 신경 안쓴사람도 많았었구요. 그냥 다들 그럴리 없다고만 얘기했어요 ㅎ 어제 간만에 런던에 있는 친구와 통화했는데..참 자기는 다른 E.U보다 경제상황이 더 나아질거라고 본다는데..나름 자산 운용가라는 이친구가 이런말하니..참 깝깝했습니다. 아직도 해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나봅니다.

2
2020-10-17 13:35:18

고이케 유리코 압승, 트럼프 당선 등 민족주의, 국수주의가 강한 힘을 발휘하는 현상이 10여년 넘게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데 저럴거라면 캐머런이 바보죠....아니 민심을 못 읽는 특권층 정치가였다고 해야 하나요...

 

영국은 분담금만 이야기하고 이민반대만 이야기하는데 청년들이 배타고 유럽가서 일하던거, 유럽시장에서 얻던 다양한 혜택, 이를 바탕으로 한 세계시장에서의 시너지는 생각도 안한거 같아요.

 

그 댓가는 곧 치르겠죠. 영원히 해가 지는 나라가 되어. 

8
2020-10-17 10:12:32

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서 해가 이미 진 나라...엑셀로 코로나 통계정리나 하는..

2020-10-17 10:19:28

imf 또 오는 거 아니여...

12
Updated at 2020-10-17 13:22:37

깊이 알지는 못합니다만 개인적 감상으론 

브렉시트에 찬성표를 던진 유권자들이 우리나라 국적당 지지층과 겹쳐 보입니다. 

일부 정치 망나니들 선동에 부화뇌동해 나라 전체를 구덩이로 끌고 간 모습이.

2020-10-17 10:27:34

 대체???

자기들끼리만 신사인 영국인들은

맨날 이상하고 맛대가리 업는 음식을

주로 먹다보니

머리도 이상해지나바요... 

6
2020-10-17 10:28:51

이러니 젊은 영국 사람들이 정부를 못믿고 세대간의 갈등이 심해지는거죠.
지들은 EU혜택 누리고 이제와서 자존심때문 차버렸으닌깐요.

6
Updated at 2020-10-17 10:42:25

일본하고 영국의 공통점이 변화에 대처하는게 참 늦다는 생각입니다. 둘다 군주제 국가라는것 외에도 이메일주고 받을때 서신이나 팩스로 보내지 않으면 공문으로 인정도 않하고 있고. 전통이니 권위 따지다가 자기들 끼리의 정신승리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영국은 북해유전으로 생명연장했고 일본은 미국덕에 생명연장 했지만 머지 않아서 그 약빨도 떨어져서 국운이 내리막인듯.
I am a too old dog to learn new tricks. 라는 인식이 너무 강한듯.

1
2020-10-17 10:42:43

유럽의 일본 답네요

3
2020-10-17 10:43:47

집에 1000억 부자가 55억 짜리 집에서 60억 빚을 지고,월급 420을 받고 각종 이자와 고정지출금 300을 내면서 빠듯하게 사는 일본  [친척에게 돈 빌려 채무 부담이 좀 덜한편]

 

집에 100억 부자가 15억 짜리 집에서 10억 빚을 지고,월급 300을 받고 각종 이자와 고정지출금 290을 내면서 빠듯하게 사는 한국  [옆집 꼴통들에게 돈을 빌려 100억 같은 10억 빚을 지고 살아가는 중]


집에 2000억 부자(라고 주장) 가 1000억 짜리 집(1000억이라 주장 중)에서 6000억 빚을 지고(자기가 주장),월급 100을 받고 각종 이자와 고정지출금 3000을 내면서 자신감에 차있는 중국  [이미 끝을 향한 질주 시작중]


 

1
2020-10-17 12:14:58

죄송한데 쓰신글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데 문장앞에 "집에"가 무슨 뜻인가요? 집이 55억 15억 1000억 집에 사는데 집에 1000억, 또 100억, 2000억...... 좀 헷갈리는데요

2020-10-17 12:21:24

그냥 비유로 쓴거에요. 집이 55억이라는 gdp총생산량 을 말하구요. 아마 5.5조달러(한국은 1.4조달러)인것으로 알고 있어..

1000억은 세계 각국에 투자한 저작권,빌딩,부동산. 각종재화. 채권. 국채 뭐 통계에 잡히지 않는 걸 말하는 것이구요

WR
1
2020-10-18 07:40:29

베타님의 엉터리 수치에 웃고 갑니다. ㅎㅎㅎ

1
2020-10-17 11:03:54

결국은 EU 탄생한 이후로 태어난 영국 국민들이 이걸 감내하게 될텐데요... 거참.. 사고는 누가 치고 뒷처리는 국민들이.. ;;;

Updated at 2020-10-17 12:16:04

섬나라애들이 좀 그쵸 되도 않는 것들이~~~~지금은 좀 바뀌었다고 하던데요 기본적으로 뭔가의 되도않는 자만심이 좀 있는것 같아요 지금이 대영제국시절은 아니자나요
2000년 초반 방문했던 유럽국가 중 영국만 가장 이미지가 별로였어요 뭔부심이 그리대단하며,아시아계 인종차별에 좀도둑까지 맞으니~~~~다시는 방문하고싶지 않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2020-10-17 12:36:52

 브랙시트의 경우 국민들에게 투표를 한 것 자체가.... 자충수였어요

분명 이 돌대가리들은 반대가 나올거라고 생각했을겁니다...

여전히 대영제국 대영제국하는 노친네들께서 아주 그냥....

말 그대로 에이 설마.. 하면서 저네들끼리 베팅하며 낄낄거리다

피떵 싸는 중이라는게 맞을겁니다.

개뿔 아무것도 준비도 안하고 할 생각도 없고 해서 좋을거 하나도 없는데

우리끼리 싸우면 재미가 없으니 전선을 확대하자.. 그래 가즈아 투표.....

했던 넘들 지금 뭐하고 있을지.....

 

차라리 메이 총리가.. 빌빌거려도 질질 끌었으면 나았을지도 모르는데..

그것도 이왕 이래된거 못먹어도 고... 하면서...

트럼프 짝퉁같은 애를 총리로 만들더니... 

아주 그냥 꼴 좋게 되었다.. 봐집니다...

 

미국을 만든 어무이 같은 영국의 신용평가 등급을 한 단계만 낮춰준 것도

썩어도 준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었네욤...

1
2020-10-17 12:42:38

어렸을 때 영국 한자로 쓸 때 그 '영" 자가 참 그랬어요. 자라면서 쟤들이 한 짓거리 알수록 더욱. 영국이 됐든 누가 됐든 남의 나라에 몹쓸 짓 했던 나라나 민족은 (사람은) 결국 돌고돌아 자기가 대가를 꼭 치렀으면 좋겠군요. 물론 꿈 같은 이야기겠지만

2020-10-17 15:55:37

 EU면서도 유로 안쓰고 파운드 유지하더니, 혼자 EU이전으로 돌아가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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