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우리가 생각하는 러시아 미녀에 대한 오해.

아름다운 미녀는 세계 어딜 가나 통한다고 하죠.

밑에서 회원 한분이 러시아 미녀들이 과연 우리 아재를 환영해줄까? 라는 의문을 제시했죠.

결론을 먼저 쓰자면 그렇다라는게 정답입니다.

먼저 미녀에 대한 기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녀의 기준은 우리의 생각과 많이 다릅니다.

그러다보니 오리 주둥이 입술 만들려고 이와 같은 극단적인 성형도 하는것이죠.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핫한 이미지의 미녀의 대표 모델을 들자면 우크라이나 출신의 밀라 쿠니스를 들 수 있습니다. 제 눈에는 그냥 서양 언니중에 하나로 보이지 눈이 번쩍 뜨일만한 미녀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 눈에는 여리여리한 이미지의 이런 일반인 여성이 훨씬 예뻐 보입니다.

그런데, 데이트 사이트에서는 그닥 인기가 없나 봅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조회수가 저조하게 찍히거든요.

서양 사람들 좋아할만한 미녀의 이미지는 저도 하나 알지요. 운동복 차림으로 탄탄한 복근이라도 까면 그냥 조회수 폭발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녀의 기준이 달라요.

제 아내도 우크라이나 살때에 한번도 예쁘다는 말 들어본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왜 돈 많고 잘 생긴 남자들 득실한 유럽으로 안 가고 아시아 남자에게 오냐고요?

제가 데이트 사이트 들락거릴때 많은 여자들이 아이가 있었습니다. 18-20살 아가씨도 아이 한명 딸려서 결혼 상대 찾는 경우가 많았어요.

뭐랄까 서양에서는 결혼도 기피하고 남자가 책임감 없이 애 낳고 도망가는 케이스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

요사이 아시아쪽에 관심이 많아서 중국어나 한국어 일본어를 배우는 여자들도 많아졌습니다.

거기다 가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것도 큰 장점이지요.

애 버리고 도망가는 남자들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까요.

우크라이나 시골이나 시베리아 촌 구석엔 진짜 놀고 즐길거리가 없습니다.

길거리에 쭈그리고 앉아서 보드카와 담배를 빨고 있는게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저도 결혼전에 3개월 여행비자로 초청해서 데이트를 했을때 열심히 워터파크, 놀이동산등을 돌아다녔습니다. 비자만료로 돌아갔을때 다시 안 올까봐 걱정했거든요.

작전대로 잘 되었는지 본국으로 돌아갔을때 심심하다고 빨리 오고 싶다고 하더군요.

인연을 찾는다면 만나실 수 있다고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