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ocutnews.co.kr/news/5430725#_enl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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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치엘비가 6월에 300억원,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4월에 100억원을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을 보았다고 발표했다.

연예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도 NH투자증권을 통해 40억원을 투자했다가 30%(12억원)를 잃은 것으로 공시했다. LS일렉트릭(옛 LS산전) 자회사인 LS메탈은 50억원을 옵티머스에 투자했다가 15억원(30%)의 손실을 봤다.

넥센타이어의 모기업인 넥센은 투자금 31억원 중 10억원을 평가손실로 반영했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역시 90억원을 넣었다가 상반기에만 순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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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동일한 이름인 가입자가 11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G그룹 일가에서는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동일 이름이 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적혀 있다. 해당 기업들은 "오너 등 당사자가 투자했는지는 개인정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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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얼마나 뒷배가 든든하고 로비력이 뛰어났는지 자그만치 회장님들 용돈(?)도 털어감;;;

님의 서명

끄앙숨즴 ㅠㅠ

Comments

2020-10-19 12:01:56

저쯤되면 알고서 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공식채널을 통한 상납.

2020-10-19 12:01:58

대기업 회장 라인의 정보력이 대단할텐데 어찌..

Updated at 2020-10-19 12:07:44

저도 이 분야는 아예 무에 가까운지라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실제 옵티머스에서 내놓은 상품은 국가채에 가깝고 이에 맞춰 이율도 매우 낮은, 한마디로 극도로 안정적인 적금 같은 거라서 당연히 별 탈 없겠지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영.

결국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로비로 NH공사를 뚫고 국가채를 슈킹한 옵티머스 쪽 사람들이 정말 엄청나게 대범한 사람들이었다는 결론이...

2020-10-19 12:16:47

그런 옵티머스를 불기소 했던게 중앙지검장 시절의 윤석렬이라는 글을 본것 같은데,,,

2020-10-19 12:23:18

누가 뒷배였는지는 나중에 나올거지만 무서운 사실은 옵티머스가 슈킹한 돈을 혼자 낼름 하려던 사람은 결국 조폭한테 청부살인을 당합니다 ㄷㄷㄷㄷㄷㄷ...생각보다 훨씬 시리어스한 사건이에영.

2020-10-19 12:16:24

기업들이 바보도 아닌데 많이도 들어갔네요.

Updated at 2020-10-19 14:14:19

운용사의 모럴해저드의 한획을 긋는 사건입니다. 블라인드 사모펀드 특성상 판매사인 증권사들도 알수는 없구요. 채권의 종류, 금리, 기간 모두 블라인드라서 채권 안정성을 해당 운용사의 말만 믿고 들어갈수 밖에 없는 맹점이 있죠. 그래서, 옵티머스와 라임이후로 거의 모든 증권사 사모펀드가 신규영업이 애로가 꽃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사모중 사모pf는 아예 증권사가 2순위 또는 그 밑으로 자신들이 하단을 깔고 들어가는 식으로 신뢰를 얻으려고 하는 상품들이 주류구요.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큰손들에게 이렇게 손해를 입히는게 극도로 민감한데, 일단 옵티머스와 라임은 당연 시장 퇴출됐습니다. 현재 나름 건실하고 정상적인 펀드 운용사들이 죽을 맛인 상황 정도입니다. 이와 비슷한 결인 라임의 무역금융 사모펀드는 원금 100% 환급이 이뤄졌으니, 옵티머스의 채권관련 펀드도 원금100% 환급으로 조정이 날지가 관건입니다. 그외 라임의 플루토등 자펀드가 꼬여있는 이쪽 펀드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구요. 결론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이전 사모 블라인드 펀드는 최초 상품과 달리 중간 슈킹이 되었다 하더라도 중간 감시역활을 할수 없게 계약이 되어 있어, 이 부분을 금감원에서 보완을 얘기하고 있다 정도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