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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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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저는 문정부의 부동산 정책 다른 건 모르겟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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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8 10:57:41

내년 5월에 전세만기인데 전세 물량이 없습니다.

 

2019년 5월에 7억8천으로 들어와서 전세 살고 있는데, 현재 전세 시세가 9억 5천이에요.

 

근데 아예 이마저도 물량이 없어요.

 

그리고 5% 이상 인상도 안 된다면서요. 

 

집주인이 월세로 전환을 할지, 아니면 그냥 자기 가족 들어와 살거니 나가라고 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뭐가 되던 돈은 더 깨질거고 내년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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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2020-10-28 10:57:31

전세는 집값상승을 담보로한 비현실적인 제도입니다. 집값을 낮추려면 자연스래 없어지는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게 정부의 일 이죠

WR
14
Updated at 2020-10-28 11:04:57

그런데 잘 살고 있다가, 결국 월세 부담이 증가하니 생돈이 나가는 느낌이네요 ㅜㅜ

 

9
Updated at 2020-10-28 10:58:36

저도 결혼해 살면서 이사를 9번 했는데
언제나 생각치도 않은 많은 돈이 깨졌네요
그게 싫어서 형편에 맞는 빌라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 만큼 가격이 오르지는 않지만 살기는 훨씬 좋네요

WR
5
2020-10-28 10:59:39

작년에도 이사하는데 복비 포함해서 2천이 넘게 깨졌네요 ㅜㅜ

이래저래 옮기면 무조건 돈이 나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15
Updated at 2020-10-28 11:02:49

전세는 은행이자라는 안정적인 소득처가 있을 때나 가능했던 방법입니다. 이젠 은행이자가 없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심지어 전세와 낮은 이자 때문에 갭투자라는 진짜 비정상적인 투자(?) 투기가 유행했구요. 유독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들 보다 힘든 이유가 전세가 워낙 많았기 때문이니까 한 번은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봅니다. 

WR
5
2020-10-28 11:04:15

언젠가는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해도 불과 1년 사이에 갑작스레 이래버리니 당황스럽네요 ㅜㅜ

3
2020-10-28 11:06:01

그게 시기가 제로 금리가 되는 시점이 되어야 했었는데요. 마침 정부의 성향과 또 코로나 판데믹이 겹치다보니 진짜 헬게이트 처럼 오픈이 되었다고 봐요.

 

과연 이게 신의 한 수가 될 지, 최악의 패착이 될 지는 후대가 평가하겠죠. 저는 일단은 이미 칼을 뽑았으니 밀고 나가야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2020-10-28 11:04:52

지인이 임대를 좀 하고 계신데
극악한 세입자를 겪고 나니 은행에서 5프로만 줘도 다 전세로 돌려 버리겠다고 하더군요

1
2020-10-28 11:09:32

그 5프로를 은행이 줄 리가 만무하죠. 미국은 이미 제로 금리 입니다. 세이빙 구좌에 10만불 있어도 매달 1 달라 조금 넘게 주고요. 연말에 소득 중에 절반 가량을 다시 가져갑니다. 그러니까 1년에 7 달라정도 수입이 생겨요 -0-;

 

물론 제가 든 예는 일반 세이빙 구좌구요. 돈을 아예 안 빼는 조건이면 조금은 더 받겠지만 큰 차이는 안 납니다. 한국은 아직은 3프로 가까이 되지 않나요?

1
2020-10-28 11:21:08

예전에 ,imf때는 금리가 12프로여서 돈있는 사람은 은행에 돈 넣어놓고 이자로 먹고 살았죠 저의집도 그랬으니까요
앞으로 이자가 5프로 될일은 없겠지만 전세금 받아서 은행에서 이자 5프로 준다면 저 같아도 세입자 하고 얼굴 안붉히고 은행에 돈 넣어 놓겠습니다

2020-10-28 11:24:08

제가 그 시절에 대학생이였었는데 꿈이 현금 12억 모으면 은퇴해서 은행에 박아놓고, 매달 이자만으로 행복하게 놀면서 살꺼야 였었습니다. 얼추 오백만원이 손에 쥐어지더라구요.

 

물론 12억도 못 모았지만. 그 꿈도 날아았죠. 그런 시절이 있었죠.

2
2020-10-28 12:15:46

말씀하신대로 금리가 낮아지면서 전세의 장점이 사라지면서, 월세로 전환하는건 피할수 없는 현상이고 이미 과정중에 있었던것에 속도가 붙은거죠. 저도 힘든 사람들이 생기지만 한번은 거쳐야 할 과정이란것에 같은 생각입니다.

7
2020-10-28 11:06:05

 주변에 전세 갱신해야 되는 분들은 모두 난리입니다 (수원쪽임)

 여직원 한 분은 푸념 늘어놓다가 결국 눈물까지 비추더군요

 영끌해도 겨우 현상유지 (매매가 아닌 전세구하는데요)

WR
2
2020-10-28 11:08:14

하아.. 2년만 더 여기서 살려고 했는데, 같은 동네 아파트를 봐도 물량도 없어요.

은행에 추가대출내는 건 부담이 없는데, 옮기면 무조건 돈이 깨지고 별로 떠나고 싶지도 않구요 ㅜㅜ

2
2020-10-28 11:06:13

갱신청구권 써야죠

집주인이 안살수도 있으니...미리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ㅡ

WR
1
2020-10-28 11:09:33

사실 집주인은 여기 들어와 살 수도 없어요. 

그런데 그냥 친척 중에 아무 사람 이름 올려놓고 나가라고 한다는 루머가 요즘 퍼지더라구요.

게다가 집주인도 엄청 까다로운 성격이라.

 

1
2020-10-28 11:43:06

집주인 거주에 해당하는 요건은

 

직계존비속,

그러니까 아버지나 아들이 아니라면 안됩니다

 

친척 중 아무나는 안되는 거죠

WR
2020-10-28 11:46:01

그럼 그건 헛소문이군요. 설마 직계존비속을 올리진 않겠죠? ㅜㅜ

3
2020-10-28 11:48:02

직계존비속도 들어와서 실거주 해야합니다.

6
Updated at 2020-10-28 11:08:56

 정확한 사정이야 모르겠으나....

전세 보증금 7억 8천만원이 있을 정도였으면....

전에 이미 집을 매입할 여력이 되었을 거 같은데요 (  대출 받아서 )

앞으로야 어찌 될지 모르지만....

지금 까지 우리나라에서 현금 다 주고 집 구입한 세대가 얼마나 될까요?

 

이런 저런 이유로 이미 집을 살수 있었는데....  구입하지 않고 전세로 살아온것은

글쓴분의 입장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 정책에서 전세제도는 불필요한 제도라 생각합니다. 

부동산의 현실를 왜곡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WR
5
Updated at 2020-10-28 11:12:19

그런데 아무리 전세가 현실을 왜곡하는 제도라고 해도, 잘 살고 있었는데 불과 1년 사이에 갑작스럽게 전세가 씨가 마를 줄은 몰랐죠..

 

이미 집은 한 채 있습니다. 원래 두 채 있었는데 종부세 때문에 한 채 팔고 전세로 들어온 거에요.

 

제가 처음 집을 산 게 2013년인데 이때도 전세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샀어요.

 

근데 남은 한 채는 재건축이라 아직 못 들어가구요..

 

 

3
2020-10-28 11:07:02

걱정 많이 되시겠어요 내년 5월이 만기면 또 그 돈 어디가서 마련하고 이사갈 데는 어떻게 구할지 ...
제도변동 한복판에 서있으니 다들 고생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WR
2
2020-10-28 11:13:48

뭐 현재 대출은 없으니 어찌어찌 구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대출 꽉차서 돈을 빌릴 상황이 안 되면 그분들은 진짜 골치아프실 거 같아요.

이렇게 쓰고 나니 그나마 행복한 상황이 되버리는 건가요 ㅡㅡ;

1
2020-10-28 11:46:08

그러시면 1~2억 정도 올려준다고

집주인과 협의하세요

 

5%는 갱신청구권 때고

갱신청구권 사용안하면

얼마든지 합의로 올릴 수 있습니다

 

갱신청구권 행사권은 2년 뒤로 미뤄지는 거고요

 

이사가도 2억 정도 더 내야하면

그냥 그 돈 올려주고

이사비, 복비도 안내고 안정적으로 계속 사는 게 낫죠

WR
2020-10-28 12:20:44

아 합의로 올릴 수 있군요! 시세대로 올려달라하면 그나마 그 방법이 최선일 거 같습니다.

12
2020-10-28 11:07:31

본인의 현실로 제일 와닿는 정잭중의 하나가 부동산 정책이죠. 그런 의미에서 진짜 신중하게 해야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10-28 11:15:15

1주택이 2022년 재건축 완공이라 2년 더 살라고 했는데, 갑자기 또 분위기가 바뀌네요. 

1
Updated at 2020-10-28 11:55:50

만약 집주인이 직접 거주할 수 없는 것이 확실하면

그냥 갱신청구권 사용하세요

어차피 2년 후에는 나가야 하는데요 뭐~

7
Updated at 2020-10-28 11:24:54

일단 제로섬이라는 전제입니다.

전세제도는 절대로 무주택자에게 유리한제도가 아닙니다.

 집..아파트란게 주거공간이라기보다 규격화된 가치저장수단 투기수단이라 봐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주거행태에 비해 거래가 잘되고 가치도 고평가되는겁니다.

 세입자는 주택투자자에게 거주권을 가지는 조건으로 레버리지를 제공해줍니다.

분명히 대차거래인데도 이자도 없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세금도 없었습니다.

여기에 국가가 보증까지해주면서 전세대출도 해주고있죠(이거 문제생길겁니다.)

 주택투자자입장에서는 무비용 레버리지로 인한 최대의 수익율을 올릴수있는 유리한 제도란 말이죠.

제로섬이 전제라고했죠.

무주택자의 이익이 유주택투자자에게 넘어가는겁니다.

전세제도로 인해서요.

 

 

10
2020-10-28 11:13:40

그래도 월세보다는 전세가 무주택자에게 훨 낫죠.

8
2020-10-28 11:09:58

전세가 문제가 아니라 전세자금대출이 문제인거죠..수십년간 안정적으로 싼 주거비용으로 살수 있던걸

적폐라고 없애버린거죠.

저금리라 그렇고 금리 올라가면 전세부활한다? 아니죠...

지금 월세전환은 금리문제가 아니라 세금문제인겁니다. 


WR
2020-10-28 11:16:36

네 투기 억제한다고 전세자금대출도 꽉 막혔다고 하더라구요. 

3
2020-10-28 11:30:52

수십년간 안정적으로 싼 주거비용인 전세제도를 악용하여 갭투기를 하면서 집값을 올려놓았으니 적폐가 된거죠.

전세제도가 좋은 제도 였던거지 앞으로 계속 좋은 제도가 될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이미 전세의 장점이 사라져 월세의 단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고 있습니다. 

실 예로 10년 공임처럼 앞으로 월세 및 월세보증금을 2년에 5%이상 올리지 못하게 한다면 대출받아서 전세사는거와 비슷한 수준의 주거 비용이 나갑니다. 

7
Updated at 2020-10-28 11:18:39

최근 20년 가까이 계속 전세가 올랐습니다.
제가 겪어온 걸 보면...
강동 프라이어팰리스 전세로 들어갔다
3.5억에서 2년만에 6-7천 오르더군요.
그래서 그 돈을 감당할 수 없어
조금 더 멀리 강일리버파크로 갔습니다.
여기도 2년 후 집주인이 6천을 올리더군요.
이때는 돈은 모아뒀는데 집주인 아주머니가
평소 성격도 이상하고 괘씸한 맘도 들어
같은 아파트 옆동으로 4천 더 주고 이사했어요.
그곳에서 4년 살다 지금 아파트로 입주했습니다.
4년 산 집 주인분들은 참 점잖으셨어요.
2년 지나고도 합리적인 수준만 올리시고...
이때부터 전세에서 월세로 다들 바뀌더군요.
저희도 반전세로 월세 드렸습니다.
제가 겪은 전세금액 인상만 봐도
인상률이 장난 아니죠. 20프로를 올리니...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언론에서는 가장 비싼 전세 아파트들만
언급하며 사태를 더 부풀리고 있으니 말이죠.

WR
2020-10-28 11:17:36

좋은 집주인 만나는 것도 복인 거 같아요. 여기 주인은 뭐 고장나도 고쳐주지도 않고, 손해보는 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어찌될 지 모르겟네요. 

1
Updated at 2020-10-28 15:31:38

지난 10년 넘게 경기 부양한다고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니, 집주인 입장에서는 목돈 받아봐야 안정적인 이익을 낼 곳이 마땅치 않으니 전세가 아닌 월세로 돌리게되고, 그러다 보니 전세 물량이 줄어 가격은 올라가고, 그러니 서민 주거 안정이라고 전세 대출 제도를 만들어 눈먼 돈처럼 대출을 해주니 전세가격은 더 올라가버린 악순환이 되어 버렸습니다. 거기에 아파트나 오피스텔 갭투자가 그나마 전세를 끼고 하는 거래들이 있어 전세 물량 일부가 그쪽에서 그래도 꾸준히 나왔는데, 이제 이자는 0.5%수준이라 가만히 앉아서 가치가 줄어들고, 갭투자 대출도 지속 유지 불가하니 있던 전세도 앞으로는 반전세를 거쳐서 월세로 전환이 되겠지요. 전세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제도라고 하지만 월세로 평생 안정적으로 살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돌이켜보면 정부가 서민을 지원한다고 개입할때마다 더 나빠진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정권 초기에 부동산에 과도한 자금이 흘러들어가지 못하도록 해서 하향 안정화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때를 다 놓쳐버린 것 같아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그런 정책이라고 하니 지켜봐야겠지요.  

WR
1
2020-10-28 11:18:45

작년만 해도 전세 물량이 꽤 있었는데, 이렇게 1년 사이에 자취를 감춰버릴 줄 몰랐어요. 

2
2020-10-28 11:18:46

부동산으로 현 정부 욕하는 사람들 가만 보면..

부동산으로 돈을 못 버니깐.. 

공산주의 부터 시작해서 난리 인 듯 싶어요.. 예전부터 했던 지금 들어오는 사람이던... 

 

전 제가 그런쪽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ㅠㅠ 

(살짝 후회되는 몇몇 에피도 있긴 한데.. 그래서 아직 무주택이에요. 아. 젝일. ㅠㅠ)

나중을 위해 거쳐가야 할 상황이길 바랄 뿐 입니다. 

WR
12
2020-10-28 11:23:41

저도 그냥 주거지 목적으로 집 산 거지 재테크 이런 거 관심도 없어서 아예 주식도 안 하거든요.

그런데 그냥 세금만 점점 늘어나네요.

집값이 올랐으니 세금을 많이 내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그런 얘기만 하시고..

다른 데도 다 올라서 이사가면 몇 년 전보다 돈도 더 들어요.

돈벌라면 그집 팔아서 지방가라 그러시는데 44년 생활터전이 서울이고 업장도 서울인데, 돈 벌자고 지방으로 이사갈 이유가 .. 

10
2020-10-28 11:25:24

 전세제도가 장기적으로 없어져야 한다는것에는 늘 언제나 그렇듯 동의합니다.

다만 지금처럼 급작스럽게 인위적으로 조정하려 들때 발생되는 부작용들은 어떻게 할것인지 충분하고 깊은 고민이 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남의 일일 수 있지만 당장 닥친 분들에게는 생존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명백히 지금 정책은 잘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WR
4
2020-10-28 11:29:29

제 말이요. 준비도 안 하고 갑자기 확 전세 물량이 없어지니 당장 어떻게 해야되나 싶네요.

일단 의식주 중에서 살 곳은 제일 기본적으로 사람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거잖아요.


2020-10-28 11:26:41

 

전세금이랑 가지고 있는 집 파시고 실거주할 집을 사시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WR
Updated at 2020-10-28 11:32:56

지금 사놓은 집이 결국 제가 2년 후에 살려고 하는 곳이라서요 ㅜㅜ 게다가 2년간 실거주해야 팔 수 있어요.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은 집주인이랑 네고해서 반전세네요.

4
2020-10-28 11:33:44

예전에 디피에서 집값은 거품이고 그 증거로 전세가격이 적정가격이다라는 어느 강사 영상이 있었을 때 다 댓글달던 분들 같아요.

WR
2020-10-28 11:47:27

거품이 꺼지지를 않네요 ..

14
2020-10-28 11:35:00

정책 결정을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부동산 정책만큼은 역대 최악일 것 같네요.

WR
2
2020-10-28 11:48:42

나쁜 결과도 때로는 좋은 의도에서 비롯되었다는 카이사르의 말이 떠오르네요.

 

다주택자, 갭투자자, 투기세력 때려잡는 건 좋은데 집값도 세금도 계속 오르기만 하고.. 전세도 품귀고..  

1
2020-10-28 11:59:19

투기세력 잡고,
그외적인것은 신세계를 보여주네요.

제가 사는 곳
전,월세도 넘 많이 올랐네요.

8
2020-10-28 11:48:18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전세는 후진적인 제도라 없어져야 된다 뭐 이런 얘기한 건 들은 적도 없는데, 전세제도가 문제다 어차피 없어졌어야 했던 제도다 이런 말은 그냥 정부 욕먹기 싫어서 대는 변명일 뿐이죠. 정부가 진짜 전세 없애겠다는 스탠스던가요? 딴에는 세입자를 위한다고 만든 정책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킨 것 뿐인데요

WR
1
2020-10-28 11:54:14

근데 보통 전세 살다가 돈 더 모아서 자기 집 마련하고 이런 구조가 일반적이었던 거 같은데,

 집값이 너무 올라서 점부터 집사기 너무 어렵지 않나요? 

 월세로 살면 어지간한 근로소득자는 아예 평생 월세로 살던가, 아니면 제집 마련할 시기가 더 뒤로 미뤄질테고... 

 전세가 우리나라밖에 없는 독특한 구조지만 그래도 나름 필요했다고 (현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집값 때려잡고 투기자 때려잡자고 전세 살던사람 갈 곳이 없어지면.. 

 

4
2020-10-28 11:59:58

맞습니다. 제 주변 신혼부부 친구들도 전세부터 시작해서 몇년 돈모으다 집 사려고 하고 있고 대도시 부부 누구나 쓰는 방법이고 아주 중요한 인생계획인데..
정책이 망해서 전세가격이 하늘을 뚫으니 이제와서 전세제도는 나쁜제도~ 이러고 있으면 좋은소리 듣긴 힘들죠.

7
2020-10-28 12:01:20

 아... 집이 두채 있으셨는데.. 종부세 때문에 하나 파시고...

지금 7억 8천에 전세 살고계시는데 전세가 9억 5천으로 올랐고 그나마 전세집이 없어서 걱정하시는 거였군요....

 

걱정하시기에는 선택할수 있는 옵션이 아직 많아 보이시네요. 

WR
4
Updated at 2020-10-28 12:21:07

글쳐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옵션이 많은 편이죠. 

그런데 전세 물량이 업다고, 다른 집을 사서 갈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다른 전세를 가거나 반전세나 월세를 가는건데, 결국 소득은 빤한데 추가지출이 생기는 거니까요.

게다가 재산세도 점점 늘고 .. 그렇다고 집값이 올랐다고 제 소득이 느는 건 아니니까요. 

물론 다른 분 보다는 상황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Updated at 2020-10-28 13:36:29

무대출에 재건축 주택이 있으시군여..;; 물론 갑자기 힘든 상황을 맞이하셨겠지만 .... 뭐랄까 부러움을 피할수가 없네요ㅜㅜ

WR
2020-10-28 15:24:11

사실 당장 내년이 걱정되서 올리긴 했는데, 올려놓고 나니 올해 당장 전세 갱신해야되고 대출도 막힌 분들 생각하면 배부른 소리 하는 거 같기는 합니다 ㅜㅜ

물론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라고 해서 울며겨자먹기로 나가는 경우는 계속 있었지만, 갑자기 전세 매물이 씨가 마르고 전세금도 폭등했으니까요.

2020-10-28 16:53:37

지금 정부여당 추세라면 전세보증금에도 재산세 물리자고 할 것 같습니다..

WR
2020-10-28 19:14:00

저도 결국은 자유시장경제에 모든 것을 맡겼다가 나타나는 빈부격차가 너무 심해지면서 이제는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건 투기억제 목적으로 그냥 노골적인 증세로 가는 느낌입니다 ..

2020-10-28 21:48:15

 변명은 변명을 낳고 억지는 억지를 낳는 형국이죠.

WR
2020-10-29 18:27:31

뭐 또 대책 세운다는데 과연 ㅡㅡ; 그냥 세금 걷으려는 명목이 아닌가 그 생각부터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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