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야구] 세상에서 가장 기분나쁜 일을 꼽으라면...

한화에게 진게 그렇게 존심 상하는 일이면

한화 팬은 더 놀리고 싶지 말입니다.

한집 이웃인 두산과 엘지가 다른 점이 이거죠
위기와 긴장의 순간을 즐기는지 아니면 벌벌 떨기만하는지,,,
쌍둥네는 아직도 한참 멀었습니다
두산 우승, 예상해봅니다

오늘 두산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더군요.

특히 2회 김재호의 홈으로 전력 질주는 나름 허를 찌르는 주루 플레이였죠.

조롱당하기 딱 좋은 수준의 경기만 보여주네요
채은성 마지막 타석도 보면 초구 2구 그냥 보내는거보고 헛웃음만
딱 전력이 4위나 5위 수준

4위팀이 와일드카드에서 5위팀한테

업셋되는 첫 기록을 세울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나마 하나 위안은 용택이 잠실경기

이제 두 경기 남았다는 거

만약 키움이 코시 간다면

5위팀이 정규 우승팀 상대로

계속 홈에서 경기하는

진풍경도 나올 수 있겠네요

이렇게도 싸늘하게 식어버린 타선으로 이기는건 불가능하죠.
라모스가 없어도 김현수가 그나마 해줬는데 김현수마저 식어버리니 모든 타자가 약속한듯이 빈타모드 ...

라모스가 돌아와 혈을 뚫어주지 않는한 눈물겨운 포스트 시즌을 보낼것 같습니다.

어차피 우승이고
lg경기 오래 보라고 일부러 그리 했다고 봅니다.

와카 안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