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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사상 최대의 확찐

 
9
  4163
2020-11-25 10:07:22

저는 정장을 거의 입지 않습니다. 결혼식, 장례식이나 업무상 진짜로 예의를 차려야 할 자리에서나 입는데 일년에 몇 번 안 됩니다. 그나마도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언제 입었는지 기억에도 없어요.

어제 정장을 입을 필요가 생겨서 바지를 꺼내 입는데 배가 나와서 후크가 채워지지 않는 겁니다. 한참 낑낑대다 결국 못 채우고 다른 바지로 입었지요. 하... 이런 일은 처음이었어요. 

살을 빼느냐 양복을 새로 맞추느냐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멀쩡한 양복을 버리는 것보다는 건강에도 좋은 전자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헬스클럽이 닫은 관계로 봄이 오면 하기로... 겨울에는 춥잖아요. 

그때까지 코로나가 잡히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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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11-25 10:11:04

어제 제 모습이네요.. ㅡ.ㅡ 올해 초에 입었던 정장 겨울바지 후크가 택도 없이 모자라요.

WR
2020-11-25 10:20:05

슬프네요... 

2
2020-11-25 10:13:16

살을 빼느냐, 양복을 새로 맞추느냐  ,  누워서 바지를 입으면 됩니다. 그러면, 살도 안 빼도 되고, 새 양복도 필요 없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안 채워지던, 바지가 깔끔하게 채워집니다.   

WR
1
2020-11-25 10:21:26

앗... 그런 방법이 있군요. 살빠지기 전까지 임시변통으로 쓸 수 있겠네요. 

1
2020-11-25 10:27:04

하지만 일어나는게 어렵지 않던가요?

1
2020-11-25 10:53:22

숨 쉬기가 좀 힘들긴 하죠. 

WR
1
2020-11-25 10:57:10

옛날에 코르셋 졸라맨 여자들이 기절했다는 얘기가 떠오르네요. ㅎㄷㄷ

3
2020-11-25 10:16:19

겨울이 지나면 수습...불가능하실지도요.. 경험담입니다...

WR
1
2020-11-25 10:22:41

제가 그렇게 뺀 경험이 있어서 그럽니다. 

2020-11-25 10:50:15

제가 10년전에 한달에 11킬로를 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만...

이젠 그 정도로 몸이 움직이지 않고 어떻게든 트레이닝 량을 채워도 그 수준으로는 안 빠지더군요...

WR
2020-11-25 10:55:37

헉... 한 달에 11킬로를 어떻게 빼요... 

저는 최대 3킬로를 예상하고 있어요. 그 정도는 할 만하더라고요. 

2020-11-25 10:57:27

제가 석사과정 마지막때 논문쓴답시고 하루 14시간씩 책상에 앉아있었더니 수면부족, 운동부족으로 퍼퍼펑 쪘었어요... 15킬로나 쪄버려서 11킬로를 도로 뺐습니다만...

4킬로는 도저히... 

2020-11-25 10:21:06

네... 처음에는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죠
근데 그 살 안빠질껄요
경험담이에요

WR
2020-11-25 10:23:08

에이.. 할 수 있다니까요. 

3
2020-11-25 10:22:22

바지를 새로 사는게 더 빠릅니다만.....

(제 경험입니다 ㅠ.ㅠ)

WR
2020-11-25 10:23:36

아니 하나같이 왜들 이러세요... 

1
2020-11-25 10:26:47

저도 요즘 어흑...
다이어트도 잘 안되요. ㅜㅜ

WR
2020-11-25 10:31:48

동물들도 겨울에는 찐다는데 그러려니 해야죠. 

2020-11-25 10:32:11

 오히려 겨울에 더 찌던데요..

WR
Updated at 2020-11-25 10:46:48

저도 그렇더군요. 겨울에는 그냥 받아들이는 걸로...

1
2020-11-25 10:34:17

이미 지나갔어요 ^^

배둘레햄은 잘 안빠져요

이참에 의류 경제에 좀 보태세요 ^^ 

WR
2020-11-25 10:37:15

아니예요. 올해 봄에는 잘 되고 있었다니까요.

코로나로 엎어져서 그렇지... 

1
2020-11-25 10:38:39

누구에게나 핑개는 그럴듯해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지만..... 

2020-11-25 10:38:57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또 코로나 블루에 민감한 “추남”을 위해서
새로 옷장만 하시는건 어떠신지.....

라고 스스로 세뇌중입니다.

확진자도 무서운데 더 무서운 확찐자

WR
2020-11-25 10:43:24

저도 그런 점을 생각해봤지만 옷이 너무 멀쩡해서 아까워요. ㅠㅠ

2020-11-25 10:40:04

단추도 안잠기는 군복을 

(단추가 가까워 지지도 않는 ㅠㅠ)

 

오래 도록 가지고 있었지요 .... ㅎㅎㅎ

WR
2020-11-25 10:44:14

아... 군복...

이건 참 새로 사기도 뭐하고 곤란하네요. ^^;

2020-11-25 10:57:51

지방흡입술이라는 최종 선택지도 있긴 하죠...

WR
2020-11-25 11:03:11

음... 그런 방법도 있군요.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겠습니다. 

2020-11-25 10:59:07

멜빵 모드로 가시는 겁니다

단! 이건 비각역적임을 명심하심이~

WR
2020-11-25 11:03:57

멜빵 매면 진짜 자괴감 들 것 같아요. 

머리 빠지는 것보다 더... 

2020-11-25 11:05:13

얼굴이 귀여우시다면 도전해볼만 하죠

WR
2020-11-25 11:06:42

전혀 아니예요. 

2020-11-25 11:00:32

 10월 초부터 마눌님 따라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아침 굶고, 점심 저녁 적게 먹고 저녁 6시 이후 거의 물만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한시간 정도 걸으면  1만보정도 되더군요.

한달반 정도 되었는데 4키로는 빠진거 같습니다.

허리도 한칸 정도 줄은거 같아요...

봄까지 계속해서 5키로 이상 더 빼는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운동 시작하세요.. 

WR
2020-11-25 11:05:46

훌륭하십니다. 저도 그 비슷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봄이 오면 하려고요... 

2020-11-25 11:05:21

 올 겨울은 중년아재들의 확찐세가 감당할 수 없긴 하네유~

WR
2020-11-25 11:07:10

그냥 자연의 섭리라고 보고 편하게 받아들여야죠.

2020-11-25 11:19:13

바이모노라고.. 뚠뚠이들을 위한 사이즈 옷이 많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네.. 지금 입고 있는 정장이 거기겁니다 ㅋㅋㅋㅋ 

WR
2020-11-25 11:31:01

이런 쪽으로 특화된 브랜드도 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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