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사상 최대의 확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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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0:07:22
저는 정장을 거의 입지 않습니다. 결혼식, 장례식이나 업무상 진짜로 예의를 차려야 할 자리에서나 입는데 일년에 몇 번 안 됩니다. 그나마도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언제 입었는지 기억에도 없어요.
어제 정장을 입을 필요가 생겨서 바지를 꺼내 입는데 배가 나와서 후크가 채워지지 않는 겁니다. 한참 낑낑대다 결국 못 채우고 다른 바지로 입었지요. 하... 이런 일은 처음이었어요.
살을 빼느냐 양복을 새로 맞추느냐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멀쩡한 양복을 버리는 것보다는 건강에도 좋은 전자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헬스클럽이 닫은 관계로 봄이 오면 하기로... 겨울에는 춥잖아요.
그때까지 코로나가 잡히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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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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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0:34:17
이미 지나갔어요 ^^ 배둘레햄은 잘 안빠져요 이참에 의류 경제에 좀 보태세요 ^^ 1
2020-11-25 10:38:39
누구에게나 핑개는 그럴듯해요^^ 물론 저도 마찬가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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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모습이네요.. ㅡ.ㅡ 올해 초에 입었던 정장 겨울바지 후크가 택도 없이 모자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