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이런 거래처는 어쩌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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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8:00:32
인연을 맺은지는 좀 오래 되었습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미천한 재주지만 조형물 관련해서 전개도 작업을 했던게 좀 있는데
거래처라고 하긴 좀 그렇게 예전에 알바식으로 작업을 해준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한동안 연락없이 지내다가 엊그제 퇴근하는데 연락이 왔네요.
이런저런 안부를 나누다가 전화드린 이유가 작업할게 좀 있는데 시간 괜찮냐길래
메일 보내시면 확인해보고 가능여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했지요.
그게 이틀전 저녁인데 다음날 아침에 보낸다고 한 메일이 아직도 안왔고 연락도 없습니다.
일정이 변경되었다던가 안하게 되었다고 문자나 카톡한방 보내면 끝날 일인데
연락도 없고 메일도 없고...
그 일 안한다고 무슨 큰일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어쨌든 요즘같은 세상에 연락해준게 고맙긴 한데 이런식으로 진행되니 기분이 좀 그래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예전에도 두세번 그런적이 있거든요.
연락하는게 그쪽 대표인데 나이가 많은 사람이면 그럴 수도 있겠지 하는데
저보다 몇살 어린 젊은 친구입니다.
제가 먼저 연락해서 왜 안보내냐고 물어볼 수도 있겠지만
약간의 자존심하고 딱히 아쉬울것도 없으니 연락은 안해보고 있는데
마음이 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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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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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8:20:18
메일주소를 잘 못 썼을수도 있죠 2
2020-11-25 18:49:38
먼저 연락오지 않는한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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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급할때만 연락하는 거래처군요. 나이와는 상관없고 배가 고프면 어쩔수 없기는 한데 참 그렇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