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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 어떤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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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09:21:50

저는 음.. 셋다 맞다... 라는 생각입니다.

아니 셋다맞다 라기보단 사람따라 다르다. 케바케다 라는 생각이요.

나름 개인적으로, 아니 주변에서도 꽤 착하다고 평하고 평가받고 있고,(하지만 착하단건 거진 호구나 만만한, 바보같다 라고 이해되는 경우가 많단건 많이 경험해봤구.. )

여전히 세계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나의 선행은 돌고돌아 언젠간 돌아올 것이라 믿고 있지만서도 성선설 만을 믿는게 아닌것이,

부의 감정. 나쁜 감정이 좋은 감정보다 더 큰 원동력이 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해봐서요.

착하디 착한 나인데.......;;;;;; 귀차니즘을 가장 빨리 해결하고, 의욕을 되찾는건 칭찬이나 좋은것으로도 효과가 있지만, 것보단 분노, 열받음 같은거에 의한게 더 강한 효과가 있다는거 같은거요.

드라마나 영화서도 많이 나오지만, 복수를 위해서 막막 성공해서 복수하는 스토리도 흔하고,

인터넷 댓글등에서 칭찬하는 글이 80퍼고 20퍼가 악플이라면 20퍼의 악플에 더 반응하는게 사람의 본성이라는 느낌이요.


이론적으로 완전히 성선설만이라면, 악인은 절대 나올 수 없어야 되는거잖아요. 사회적 자연적 환경적 영향으로 악해질수 있단건 모두가 선하다면 분명 선의를 내밀어줄 사람이 있을테니 악으로 치닫지 않을꺼라 생각하구요.



그냥 전부터 생각하던건데, 이제야 한번 써보네요.

덧. 요새 책을 안읽어선지 제가 글쓰고도 막 너무 횡설수설 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내 의도와는 다르게 이해되는 경우도 많고... 책좀 읽어야겠어요.


님의 서명
현실에서 탈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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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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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2 09:26:08

케바케는 아니고 '성악설'이 맞다고 봅니다.  인간을 교육시키지 않고 자연 속에 내버려 두면 동물처럼 산다는 건 증명된 사실입니다.  동물은 선악 개념은 없지만 인간적 기준으론 '동물적'이란 건 '악'이죠.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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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09:30:31

동물처럼 사는게 악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근데 말씀하신 인간적 기준으로 하면 악이 될 수도 있겠내요.

Updated at 2020-12-02 09:34:16

선악 자체가 인간의 사고에서 탄생한 도덕이에요.  동물처럼 사는 게 악이 아닌게 아니라 동물은 선악이 무의미하죠.   동물은 약육강식이죠.  약하면 순해지지만 강하면 다시 사나워집니다. 근데 순해진게 선한 게 아니죠.

2020-12-02 09:57:59

동의 합니다. 영화를 보면 악마들이 나와서 약육강식 운운 하는 소리를 하면서, 본능에 충실한 것이 무엇이 죄냐 라고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생태계 에서 보면 당연히 맞는 순리 이지만, 인간 사회를 효율적으로 이끌기 위하여 이를 악으로 규정하고 “선” 또는 “윤리” 같은 개념을 도입한 거죠.

2020-12-02 09:27:42

개개인의 정도차이일 뿐이지 저도 성악설쪽에 비중을 둡니다 

어릴때부터 교육을 통해서, 또 커서는 법등을 통해 타인을 해칠수 있는 이기적인 행동에 제약을 두죠

WR
2020-12-02 09:34:08

그 사회적 제약 때문에 어쩔수 없이 선해졌다. 가 저도 가장 큰 비중을 이룰꺼라 봅니다만, 정말 간혹 진짜 성인같이 착한 사람이 날 수도 있지만, 정말 이유없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도 날 수 있다고 봅니다.

2020-12-02 09:37:07

답정너시네요, 

애초에 4대 성인이란 분들도 문명 세계에서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뚝 떨어진 게 아니에요.....

그분들도 모글리처럼 늑대한테서 키워졌다면 동물처럼 자랐을 겁니다.

참 현실을 모르셔서 답답하네요....

2020-12-02 09:28:53

성악설이죠. 인간이 교육을 받는 게 잠재된 악을 이성으로 다스리기 위해서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 교육으로도 악을 다스리지 못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소시오패스같은 놈들도 적지 않지만요.

Updated at 2020-12-02 09:36:31

악하다는 기준도 우리의 사회화에 따른 가이드에 의해 생기는 거겠죠.

야생의 약육강식을 기준으로 악하다 할수 있을까요?

문명, 문화의 수준에 따라 악함의 기준도 강도도 다르지 않을까요?

식인문화를 가지고 있던 과거 몇몇 나라는 당시 당연시 여기던 식인을 지금 행한다면 악하게 볼겁니다.

과거 보신의 문화에서 우리가 동네 개를 잡아먹던걸 당연시 여기던걸 지금 그때 처럼 행동한다면 악하다 하겠죠.

2
Updated at 2020-12-02 09:44:21

선과 악이라는 것도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들어낸 개념입니다

원초적으로 인간이 선하냐 악하냐 라고 단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냥 생존과 번식에 대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동물과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욕구를 절제하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생각합니다

2020-12-02 09:41:33

개인적으로는 성약설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성장환경이나 처한 환경에 따라 큰 영향을 받게 되는..
매우 연약한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Updated at 2020-12-02 09:46:44

선과 악의 기준에 따라서 바뀌겠죠. 그리스도교 같은 경우에는 신이 절대 선이니 사람은 악할 수 밖에 없지요. 자연과학에서 모든 물체는 절대온도 0도에 도달 할 수 없는 것처럼요.
또 성인을 기준으로 한다면 아이는 성인에 비해 선하다고 생각 할 수 있고 그러면 성선설이 되는거죠. 뭐가 맞는것은 없습니다. 해석의 차이죠. 사람은 다만 사람일 뿐...

2020-12-02 09:46:38

걍 다 의미없다라고 생각합니다 ㅡㅡ

2
2020-12-02 10:00:52

그냥 인간은 이기적인 거에요.

이기적이란건 생존을 위한 본능이고 거기에 선악은 없죠.

 

선악이란게 어차피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 잖아요.

(사회에 이익이 되면 선이고 해악이 되면 악)

제도적, 교육적 방법을 통해서 개인의 이익이 사회의 이익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겠지요.

2020-12-02 10:08:41

 '하늘이 생명을 주셨을 때 이 性(도덕심)을 함께 내리셨으니, 이를 따르고 실천하게 하셨다. 이 性이 없다면, 평생이 다간들 어찌 티끌만한 선이라도 이루기를 바라겠는가? 하늘이 이 性을 내려주셨기에, 우리는 매순간 깨닫고 뉘우칠 수 있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더군요. 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는 '법치'이므로 性이 惡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성악설에 기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성악으로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현재가 씁쓸하긴 합니다.. 공자는 예와 법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죠. 예치를 배제하고 법치로 치달을 경우, 이는 대증요법을 위해 계속 중독성 약을 처방하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일이라고요. 인간의 性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가면서 점점 우린 파놉티콘 안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도 같습니다. 다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니까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혹은 정부라는 기관에 타인의 감시를 요청해야겠죠.. 가끔 법으로 노약자 석을 구분해서 강제하기 전, 예(禮)로 노약자를 보면 서로 자리를 양보하던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전 성악인지 성선인지 판단중지하고 싶습니다..^^;;

2020-12-02 10:11:42

그런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선"과 "악"을 나누는 기준이 인간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고, 

그 기준 또한 그때그때 다른데 성선설, 성악설 이런게 다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Updated at 2020-12-02 10:27:45

본질은 선한데 본질에 때가 묻어서 현상은 쉽게 악해질 수 있다는 게 성악설이죠. (둘 다 본질은 착하다는 것일걸요) 

진화론을 보면 본질 같은 거는 없죠.

분별을 가지고 보면 이기심이 득세하지만 더 깊은 의식에 가서 분별이 없어지면 이기심은 찾아볼수 없다는 말도 있죠. 에고는 악해지기 쉽지만 본질은 착하다는거죠.

2020-12-02 10:19:58

선 = 공동체의 생존을 우선하는 행동

악 = 개인의 생존을 우선하는 행동

 

종에 따라 그 비율이 다를뿐

모든 동물은 본능적으로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고, 또 가져야 합니다.

 

선과 악은 그 경계가 모호합니다... 아니 없습니다.

그래서 선을 '정의'로 악을 '범죄'로 단정하는것은 틀린거죠.

2020-12-02 10:39:47

군제대후 한참 뒷기수 후임들이 다음에 까페를 개설해

서열표와 각 사람 성향을 적은 감찰보고서를 만들었더군요.


저에 대한 멘트는 '천사다' 3단어였습니다.

전 스스로는 착하지 않다고 느끼는데 주변에서는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오래 산 와이프와 친한 주변인은

'착한게 아니고 남들에게 피해주기 싫어하고 깊은 인간관계를 싫어함'이고

전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성악설, 성선설 등은 인간관계에 의해서 발생하는 특성이고

본질이 특정환경에 발현되는 성향을 카테고리한 이론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12-02 10:46:06

 그냥 유전자...

태어날때부터 나쁜사람도 있고 태어날때부터 착한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12-02 11:09:10

짬뽕이므로, 자신과 타인의 선은 잘 살리고, 악을 잘 제어하고.

2020-12-02 11:13:10

 선악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독립군이 일본군을 죽였다고 해서 살인자 악한놈이라고 하지 않듯이

그냥 그 시대나 그 당시의 상황이 있을뿐이고

거기에 반응하는건 인간마다 다릅니다.

남을 해치면서 반응하는 부류가 있고 자신이 손해보는 쪽으로 반응하는 인간이 있고

상황과 그에 따른 행동이 있을뿐 거기에 선악은 없습니다.

WR
2020-12-02 16:47:11

으악 뭔가 철학내용이 되어버렸다!

2020-12-02 17:00:45

맹자의 성선설은 사람의 성정 중에 착하게 될 수 있는 단서를 지니고 있어(그게 4단입니다)

그것을 잘 다스리고 키워나가면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이지

사람은 착하게 태어났다는 의미가 아닌데, 

단어만으로 사람은 원래 착하다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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