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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이런 락밴드가 다시 한국에서 나올 수 있을까? 들국화 라이브앨범 - 멤버소개+축복합니다+The Best Of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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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3 09:14:32

안녕하세요

 

손진태 허성욱 주찬권 최성원 전인권 이름만 들어도

이런 엄청난 락밴드가 한국에서 다시 나올 수 있을까요?

한국 음반 사상 최고의 라이브 명반 '들국화 라이브 콘서트(1986)'를 준비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을 것 같군요 차분히 즐감해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님의 서명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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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03 09:15:52

아... 간만에 집에 있는 녀석 끄집어내서 들어봐야겠네요.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WR
2020-12-03 09:17:30

네 감사합니다..^^ 저도 고등학교 시절 엘피와 테이프로 열심히 듣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2020-12-03 09:17:57

저에게도 여전히 넘버 1 밴드는 들국화입니다. 오랜만에 찾아 들어봐야겠네요.

WR
2020-12-03 09:22:37

네 들국화 당대 최고의 락그룹이였죠 감사합니다

2020-12-03 09:19:48

테크닉적으로 보면 지금 젊은 세션맨들 연주 엄청 잘 하죠. 열정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문제은 먹고 살 시장이 없기때문에....

WR
2020-12-03 09:23:07

네 서글픈 현실이네요....ㅜㅜ

2020-12-03 09:31:11

이미 충분히 많이 나왔고 활동을 꾸준히 하는 밴드도 많다고 생각해요.

다만 예전처럼 방송에 많이 나오지 못할 뿐이지.

우리나라 밴드음악을 많이 듣지 않는 저도 당장 떠오르는게 넬이나 레이니 썬 정도는 생각나네요.

WR
2020-12-03 09:33:18

네 우리나라 밴드 음악이 방송에 많이 소개 되지 못한 것이 지금 현실 같아요

2020-12-03 09:58:53

대단한 밴드였죠.
친구 고등학교 축제때 전인권 옹께서 친히 혼자 오셔서 아담한 실내에서 피아노 한 대 놓고 조촐한 공연을 하셨는데.. 갑자기 마이크가 나가는 바람에 완전 생목소리로 생라이브를 했었지요... 그때의 충격과 감동은 지금도 머리속에 남아있습니다.

참고로 전인권 옹은 영화 <무현, 두개의 도시>를 감독한 전인환 감독의 삼촌 되시겠습니다...

덕분에 그 공연에서 젊은날의 전인권 옹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희열과 찰나이지만 인사도 드릴 수 있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음미하는 아련한 추억이네요...

2020-12-03 10:07:56

그리고 또 형님은 TV 쪽에서 잔뼈가 굵으신 유명한 PD 전세권씨죠. 예전에 개인적으로 전세권씨를 사석에서 뵙고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전인권씨와는 정말 많이 다르시더라구요 (전인권씨는 유명해지기 전에 3인조로 활동할 때 여러 군데에서 라이브로 뵌 적이 있구요. 심지어 들국화의 저희 모교에서의 공연에 불과 관객이 20명도 안될 때도 보았었구요. 그때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서 마치 일대일로 대화를 나눈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요 ^^0

WR
2020-12-03 10:11:38

아 그러시군요 아마 전인권형님께서도 유명한 연극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0-12-03 10:22:25

레어급 추억을 갖고 계시네요...
전인권 옹의 들국화 이전 활동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그런 전력이 있었군요...

전인권 옹의 형님 되시는 분은 샴페인님 말씀처럼 KBS PD 이시며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드셨죠. 전인환 감독의 아버님이시기도 하구요...

아주 먼 옛날 KBS TV문학관 <돛배를 찾아서> 라는 단막극 연출을 하셨는데 동명삽입곡 돛배를 찾아서 라는 곡을 전인권 옹께서 작업하시고 직접 노래도 불렀지요.

아마 전인권 옹의 독집앨범 <머리에 꽃을>에 수록되어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Updated at 2020-12-03 10:34:21

제가 위에서 언급한 20명 정도 되는 공연은 사실 공연이라도 하기가 애매한게 학생 식당 뒷쪽의 야외 빈공간에서 무대도 없이 세 분이서 (전인권, 허성욱, 최성원) 노래를 하는 수준이었어요. 저는 이 세 분에서 2미터도 안 떨어져 있고..  이 세상에서 제일 꾀죄죄한 보컬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행색이 너무나 남루해서 ^^)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어요. 물론 마이크가 있었지만 워낙 가까이 있어서 그냥 생목소리를 듣는 느낌이었거든요.

 

그 앞에 대충 쭈그려 앉은 사람 다 합해 20명? 15명? 이 정도였고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져 무슨 학교 그룹사운드 연습을 하는 정도로 보았었죠.  그 후에 이태원의 라이브라는 클럽에서 보고 몇번의 공연 장소에서 보면서 점점 더 거대해지는 그들을 지켜보게 되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양희은씨가 한국의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나면서 모교인 서강대에서 가졌던 가수 고별 무대를 하는 공연이었었는데 그때도 드러머가 없어서 노래의 클라이막스에 뒤의 드럼으로 가서 심벌을 격렬하게 치던 전인권씨의 모습이었어요.

 

들국화.. 정말 멋진 밴드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인 최구희씨가 나중에 들국화의 기타를 치면서 더 좋아하게 되었죠 (최구희씨도 이태원의 라이브라는 클럽에서 처음 뵈었었군요. 들국화 아닐 때..)

WR
2020-12-03 10:10:46

정말 소중한 추억이네요...^^

2020-12-03 11:18:57

제가 대학 1학년때 고3 후배 여동생과 한여름에
부산 무궁화관 들국화 라이브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지금도 그날의 감동적인 기억은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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