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에스프레소를 필터에 걸러 마셔야 하는 이유
예전에 제가 원두커피로 내린 에스프레소의 콜레스테롤 일명 카페스테롤에 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0167967&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B9%B4%ED%8E%98%EC%8A%A4%ED%85%8C%EB%A1%A4&sop=and&spt=-1033928&scrap_mode=
댓글에 여러 회원분들이 그 보다는 체내 합성이 더 큰 요인일 것이라 말씀들 해주셨는데요,
저는 이후에도 이와 관련한 정보를 계속 관심을 갖고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에스프레소 기반의 커피는 원래 몹시 좋아하기도 하지만,
운전이 직업이 된 이후로는 하루 2~3잔의 커피는 없어서는 안될 기호품이자 기능품이기 때문이었는데요.
이후 유튜브에는 여러 의학박사님들이 계속해서 카페스테롤에 대해 경고하는 방송,
커피를 어떻게 마셔야 카페스테롤을 적게하고 즐길 수 있는가가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카페스테롤은 여러 명칭으로 불러지다가 '카페스톨'로 명칭 통일 되었으며,
커피 원두가루 자체를 끓여 마시는 터키식 커피와 고압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고 있으며, 반면 인스턴트 커피 알갱이나 종이필터를 이용한 드립커피에서
가장 낮게 검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바로 원두를 직접 끓일 때 나오는 커피 오일과 에스프레소 추출 시 생기는 '크레마'가
바로 카페스톨의 주범이기 때문이죠.
저는 오랜 세월 높은 콜레스테롤로 맘고생을 해왔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도 콜레스테롤이 그렇게 높게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카페스톨 영상을 본 이후로 커피가 원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하루 4~5잔의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던 제가 영상을 본 이후로 에스프레소를 다시 한 번 종이필터에 걸러 마신지 1년이 좀 넘었습니다.
지난 글에서 결과를 알려달라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정확히 지난 주 금요일 혈액검사를 통해
그렇게 오랜 세월 저를 괴롭혔던 콜레스테롤이 정상 범위로 내려왔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지병 때문에 3개월마다 혈액검사를 받고 있는데, 1년 동안 조금씩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다가
드디어 정상 범위로 낮춰지게 된 것입니다.
적어도 제 경우는 커피가 高콜레스테롤의 주범이었던 것이죠.
혹시라도 커피를 즐기는 회원님들 중에 나는 느끼한 음식이나 오일리쉬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콜레스테롤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온다 하는 분들은 커피를 한 번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카페스톨에 관해 가장 최근에 올라온 아래 영상 참고하시고 커피도 건강한 방법으로 즐기세요.
닥터 조홍근 박사의 영상 하나 더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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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 애스프레소만 뽑아 먹는데 이 경우는 완전 무방비상태이겠군요... 건강 생각해서 줄여야겠어요.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와 디카페인만 먹지만... ㅎㅎ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