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대우 전자 레인지 수리.
몇년전에 용산 전자렌드에서 대우 전자레인지를 22 만원인가 주고 사왔습니다...대우 전자 레인지를 사온 이유는 그 무엇도 아닌 디자인이 이뻐서 그냥 다른 전자 레인지 보다 비싸도 사왔는데~~~
처음부터 이놈은 약간의 껄쩍지근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시간 설정 다이얼이....쯰금만 빨리 돌리면 시간이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고 무 반응이었다는 겁니다.
그동안 몇년 수리하리라고 마음만 먹다가 오늘 아침 시행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네요.
엔코더 스위치를 분리했네요.
엔코더 스위치를 삼성 HT AS-2000 에 들어갔던 엔코더 스위치를 넣었더니 노브가 길어서 노브가 튀어 나오는 것이 단점이기는 한데 삼성 HT AS-2000 에 들어갔던 엔코드 스위치는 돌아가는 것이 묵직하고 보통의 엔코더 스위치 같이 돌릴때 "드~~르 륵" 하는 느낌이 없이 돌아가는 것이 장점이네요.
돌리는 느낌이 엔코더 스위치가 아니라 보통의 오디오 볼륨 처럼 돌아가는 것이 장점인 엔코더 스위치인데 이놈으로 교체하고 나니...빨리 막 돌려도 제대로 동작하네요.
교체하기 전에는 3 분 20 초로 설정할려고 하면 시간 설정 다이얼을 4~5 초간 서서히 돌려야만 했는데 교체하고 나니 휙 휙 돌려도 시간 타임이 제대로 따라오면서 설정되네요.
원래는 시간설정 노브가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하나 삼성 HT AS-2000 용 엔코더 스위치 축이 원래 엔코더 스위치 축보다 길어서 더 튀어 나았네요.
이상 동작을 하는 엔코더 스위치를 분리해 봤네요.
카본과 구리스가 혼합이 되서 접점에 묻어 있네요.구리스와 카본이 접점에 묻으면서 빨리 돌리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네요.
뭐 이런 문제를 제거할려고 하면 접점식 엔코더 스위치가 아니라 적외선 센서로 엔코더를 구현해야 수명이 반 영구적이 될것으로 보네요.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던 놈인데 수리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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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가이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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