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비싼 차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타야되는 거 같아요.

차도 없고 집도 없고 가진게 없어서 공감대 형성이... 내려놓고 나누고 싶네요 가진게 있다면요. 인생 이루어놓은게 없어도 너어무 없어서 우울하네요ㅎ

차는 잘 굴러가고 잘 멈춰주면 된다봅니다.
지금 12번째 신차인데 덧없네요.

젊을 때 지금 이 나이 되면 e클이나 s클 탈 수 있을 거 같았는데 그 정도 사정도 안 되고 차에 돈 많이 쓰고 싶은 생각도 없네요...

동감합니다.
30대때 국신차였지만,
2년도 못타고 바꿈질 했어요.
소형~중형.
그때 첨부터 그랜저로 골랐으면 10년 탓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이제 내일 모레 60을 바라보니 부질 없는 일이긴 하나
아직 미련은 남아 있는데,
형편이 안되네요.

그런데 S와 E는 비교 대상이 아니지 않나요?

S는 최하가 1.4억

E는 중급이 8천

S와 7, 파나메라 라면 비교 대상이 맞을꺼 같은데요

돌아다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차 욕심은 어릴 때부터 없었네요. 

저처럼 suv를 넘어 밴종류를 좋아하면 그리 비싼 차도 없어요.

싼 차나 비싼 차나 어차피 바퀴 네개로 굴러가는 건 똑같다고 생각하면서 정신승리중입니다

동감합니다.. 나이 먹을수록 욕망이 잦아드는 것 같아요.. 오디오도 하이파이 AV 분리해서 앰프 DAC 스피커 각종 케이블까지 그렇게 들낙달락 바꿈질 하다가 멈춘지 몇년 됐네요..

그리고 잘 아는 방송국 국장급인 후배가 동네에 운행안하고 거의 세워둔 30만킬로 뛴 S클 1500만원인가에 인수해서 돈 천정도 들여서 이것저것 손봐서 타고 다니는데.. ㅎㅎ 타보니 그래도 나름 S클은 S클이더군요.. 꼭 새차여만 아니어도 타고 싶으면 탈수는 있어요~

 참 희안한걱 같아요...나이를 먹으니 비싸고  좋은것보단 편한게 최고인 듯 해요...

누가 보던말던 욕을 하던 나 편하면 그냥 좋네요...남한테 보여줄 일도 없고요..

근데 뭐든지 이것저것 다해보고 끝에는 순정이 최고다 하는말 앞뒤가 안맞습니다.

본인은 이것저것 다 해보 안해본사람에게 너는 해볼필요없다. 순정이 최고 이고, 욕심도 부릴필요 없다.

자기위주의 중심적이 생각이라 없는사람들은 정말 해보고 싶고 좋은차 가지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물론 과한욕심은 없어야 겠지만, 내가 다 했봤는데 별거 없더라 이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인간자체님에게 하는 말은 아니고요. 

말씀하신 젊을때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슬프게도 대부분의 젊은이는 금수저가 아닌 이상 한 살이라도 젊을때는 웬만한 대기업에 다니더라도 대체로 '차(비싼)' 살 엄두도 못내지요

그래서 저는 더 늦기전에 질렀습니다. 나이들면 늦어요.

528 풀체인지된 신형으로 차를 바꾸고 난 직후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하필 운전 시에 증상이 오고 

증세가 더 악화가 되어

근 십 년간 그렇게 좋아하던 운전도 거의 못했습니다.

애석한 일이지요...에휴...

얌전한 벤츠 말고 다른 좀 거친놈을 사보시죠? 생각이 좀 바뀔수도 있습니다

85년도에 면허 따서 88년도에 포니로 마이카 라이프를 시작했으니깐... 운전 경력만 얼추 34년 정도 되었군요. 저도 처음 운전대 잡고 30대 후반까지는 1-2년 주기로 계속 차 바꿈질을 했었는데... 그게 나이 40을 넘기면서 관심의 포커스가 자연스럽게 바뀌더라는... 즉, 물건을 살 때 항상 투자가치를 따지다보니, 신차 보다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를 선택하게 되고, 더 나아가 소비 문화에 대한 철학 자체가 바뀐 것 같습니다. 솔직히 더 나이 들기 전에 고성능 스포츠카를 한번 타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있지만, 정작 운용 자금에 여유가 생겨도 차량 업그레이드 대신 토지나 건물 알아보러 다닐 것 같아요. 

3,000cc 승용차 끌고 다니는데 처음에는 좋았다가 지금은 별로...

계획은 이 차로 10년 정도는 더 타려고 합니다.